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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신학대학교·대학원 제13회 졸업 감사예배와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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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5-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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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글로벌개혁총회 산하 리폼드신학대학교·대학원(학장 김용익 목사) 제13회 졸업 감사예배와 학위수여식이 5월 29일(화) 오후 7시 은혜주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식을 통해 목회학석사 3인(이규석, 박미자, 황동수)와 신학사 2인(이에스더, 이유숙) 등 5인이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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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인도 박종윤 목사(교수), 반주 김수경 목사, 기도 정인석 목사, 찬양 학생 및 교수 일동, 설교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도행전 22:3-11을 본문으로 “두 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는 자에게 졸업은 끝마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다. 특별히 주의 종이 되는 사람에게는 졸업은 이제 시작일 뿐만 아니라 평생을 두고 더 일을 해야 된다. 믿는 자는 다 주님의 종이지만 여러분은 특별히 선택받은 종이다. 그런 차원에서 공부를 마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경과 책을 열어놓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 일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을 본문에서 바울의 2가지 질문에서 본다. 우리가 주님에게 물어야 두 가지 질문은 ‘주님은 저에게 누구십니까?’ 그리고 ‘제가 주님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할까요?’이다. 사울은 이 질문을 통해 바울이 되었다. 그리고 기독교를 유럽까지 전파하는 위대한 사역자가 되었다. 졸업자들도 위대한 신앙의 선배처럼 두 가지 질문을 수시로 하면서 사역에 임하라. 그때 하나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면서 기쁘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헌금특주 김수경 목사, 헌금기도 정인석 목사, 졸업장과 상장 수여, 학장 훈시 김용익 목사, 축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전임 회장), 격려사 장동일 목사(뉴욕모자이크교회), 박미자 졸업생 대표 답사, 졸업생이 학교에게 기념품 증정, 광고 황혜진 총무처장, 축도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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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신학대학교·대학원의 교훈은 진리의 말씀, 뿌리 깊은 영성, 바른 신학, 바른 제자이다. 학장 김용익 목사는 훈시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그리고 교훈대로 진리의 말씀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했으며, 기도하며 뿌리 깊은 영성을 가질 것을 부탁했으며,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 속에 바른 신학을 강조하며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기도를 많이 해도 신학이 흔들리면 끝난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바른 제자의 삶을 살아 진리 되신 예수님만 나타나게 하며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졸업생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최창섭 목사는 축사를 통해 헌신의 약속을 하고 오랫동안 공부하고 졸업하게 된 학생들 그리고 눈물로 기도하며 후원한 가족들에게 축하를 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사역해 나갈 때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역이 아름답게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귀한 일에 쓰임 받게 될 것을 믿고 축하했다. 최 목사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목사안수를 받고 평생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귀하게 쓰임받기위해 진리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생명을 다해 말씀을 수호하며 쓰임 받는 졸업생이 되기를” 축복했다. 

 

장동일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제 신학교를 졸업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세계관을 가르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도록 인도해주어야 한다. 신학이 약하면 거짓 선생이 되어 백성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삯꾼 목사가 되어 잘못된 길을 인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정한 사명자가 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신학교를 나와도 소용이 없다”며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이제 시선이 다른 사람에게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고, 하나님이 같이 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의미도 열매도 없다”라며 겸손하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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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상을 받고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답사를 한 박미자 졸업생은 50대에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데 너무나 아는 것이 부족하여 신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이 지시하신 바른 길로만 갈 수 있도록, 아무리 어려워도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마른막대기 같은 자를 복음으로 부르시고 생명주시고 은혜로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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