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의 거장, 고 신인화 목사 천국환송예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영계의 거장, 고 신인화 목사 천국환송예배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3-04-11 00:00

본문

고 신인화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4월 11일(목) 오후 8시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은 밝은 웃음소리가 있었으며, 주위를 풍요롭게 했으며, 기쁨을 전염시켰던 고 신인화 목사를 기억했다.

고 신인화 목사는 러브미션교회를 담임했으며, 하나님의 성회 동북부지방회 회장을 역임했다. 신 목사는 지병으로 1년반동안 투병후 남편 신광순 장로와 두 아들 그리고 3명의 손자와 손녀의 아쉬움속에 67세의 나이로 4월 7일 소천했다.

김남수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천국환송예배에서 장경혜 목사(뉴욕교협 서기)가 대표기도를 했다. 장 목사는 "우리 모두에게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기쁨을 전염시키고 마음깊이 사랑해주었던 것을 기억하며 주위를 풍요롭게 했던 신 목사님을 우리의 삶가운데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 지칠줄 모르는 구령의 열정과 주님에 대한 첫사랑의 회복을 우리도 본받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머리를 숙였다"고 기도했다. 이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이미선 목사)의 특송이 진행됐다.

1.

김남수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본문으로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개인적으로 고 신인화 목사를 "영계의 거장"이라고 불렀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설교의 앞부분을 할애하여 신 목사의 일생을 조명했다. 다음은 신인화 목사의 사역내용이다.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신인화 목사님은 한 여성으로, 한 아내로, 자녀의 어머니로, 한 목회자로 그리고 개척과 선교와 봉사를 평생목표로 살아오시면서 주의 일에 힘쓴 주의 종이며 교단의 많은 동역자들과 후배를 믿음과 기도로 돌보며 아름다운 본을 보인 귀한 분이시다. 그 분의 생애는 참 아름답고 귀하게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다.

결혼후 1976년에 미국에 와서 예수를 만나고 성령을 받고 불교집안인 친정 부모들과 형제들을 모두 주님께 인도하며 가정을 구원했다. 신학을 마치고 한진관 목사님이 시무하는 퀸즈한인교회에서 새가정을 돌보며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맨하탄에 불우여성을 모아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성경공부를 통해 저들의 삶을 새롭게 하도록 노력했다. 목사안수를 받고 오순절 기도원을 운영하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묵상과 성령의 능력을 통해 많은 분들을 치료하시고 용서와 평안과 화해를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사역을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신 목사님을 '영계의 거장'이라고 불렀다. 여성이지만 대단한 영성과 기도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모습을 존경스럽게 보아왔다. 여성인데 남성보다 더 대단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사람을 돌보았다. 뉴저지 베데스다교회를 설립하고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교회를 성장시키고 보람과 감사로 사역을 감당했다. 처음 단독목회를 했음에도 어렵고 작고 큰문제를 잘이겨 나가면서 잘 성장해 갔다.

항상 마음에 그리던 뉴욕에 돌아와서 러브미션센터를 설립하고 많은 사람들을 사랑과 섬김으로 돌보았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예배당을 통해 제자훈련, 철야기도, 예배, 찬양집회, 선교보고, 신앙상담, 선교사 지원등을 24시간 가동해서 수고하는 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성 목회자의 참여 필요성을 통감하고 늘 격려를 주었다. 교단에도 여성 교역자들이 많이 계신데 용기와 꿈을 주시고 격려와 믿음으로 저들을 위로하며 품고 돌보는 일을 쉬지않고 해왔다. 하나님의 성회 동북부지방회 회장으로 교단의 지도자로서 앞장서서 본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2.

전은정 목사(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 여교역자회 회장)는 조사를 통해 고 신인화 목사를 기억했다.

"겨울이 지나 이제는 봄이 오고, 아침이 되면 창가를 내다보면 꽃이 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모란도 피지 않았고 개나리도 꽃망울을 열지 않았는데 사랑하는 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영원한 품으로 떠났습니. 여성 목회자로 언제나 아름답고 멋진 그리고 언제나 담대함이 있는 그 모습이 오늘 더 그립습니다. 총회에 가면 목사님과 함께 하는 그 자리에는 언제나 밝은 웃음소리가 있었습니다. 잊을수 없는 추억들이 왜 이렇게 기억이 나는지요.

작년 9월 여성교역자 영성수련회를 마치고 핑크색 단체 티셔츠 한벌을 보내고 전화했을때 목사님은 여전히 밝은 목소리로 색이 어쩌면 이렇게 예쁘냐고 그렇게 좋아하고 격려해 주었던 목사님, 이제 저 건너 하늘의 소망을 꿈꾸며 그곳에 계신 목사님, 땅에 사는 날 동안 연약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나룻배처럼 헌신한 그 삶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모든 일을 편히 놓으시고 고통도 눈물도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요. 목사님이 떠난 우리 마음의 빈자리는 채워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죽음앞에서 겸허하게 다집해 봅니다. 우리의 죽음의 때는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기에 이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에 우리의 관심을 두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지 알지 못하지만 언제 불러갈지라도 기쁘게 나아갈 준비를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신 목사님,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목사님을 볼수없기에 슬퍼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의 신앙으로 슬픔중에도 천국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곧 우리들도 아버지의 집에 이르게 될것입니다. 앞서간 믿음의 가족들과 천국의 희락을 누리시면서 기다려 주십시요. 그날에 뵙겠습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빛나실 것이다."

고 신인화 목사 천국환송예배는 정영효 목사(뉴욕순복음갈보리교회)의 축도로 마치고 뷰잉이 이어졌다. 발인예배는 12일(금) 오전 10시 프라미스교회, 하관예배는 장지인 파인론 묘지에서 열린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4건 265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여성 크리스천들을 위한 제 1회 학술 세미나 2013-04-19
빌립보선교교회(김윤근 목사) 창립예배 2013-04-15
뉴욕교협 15회 청소년농구대회 2013-04-13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 제 5회 함께 걸음 한마당 2013-04-13
장영춘 목사 "장로교,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면 안된다" 2013-04-12
영계의 거장, 고 신인화 목사 천국환송예배 2013-04-11
고훈 목사 "동성애 옹호 인식때문에 목회 어려워" 2013-04-10
하은교회 성도들 이구동성 "말씀떠난 PCUSA와 함께 못해" 댓글(1) 2013-04-10
조문길 목사 "강도만난 PCUSA위해 선한 사마리아인 돼 달라" 2013-04-10
이민교회 사모의 승리-고 이병완 사모 천국환송예배 2013-04-09
21%가 개척교회 - C&MA 한인총회 30차 정기총회 2013-04-09
곽선희 목사와 김형석 목사 그리고 설교 2013-04-11
곽선희 목사 "기복주의와 사회주의적 설교의 문제점" 2013-04-08
곽선희 목사 "도덕적이고 지식적인 설교의 문제점" 2013-04-08
곽선희 목사 "목사는 설교할때 최고로 행복해야 한다" 2013-04-08
곽선희 목사 "목사의 경험이 좋은 설교를 만든다" 2013-04-08
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 32차 정기총회 2013-04-08
신인화 목사 소천 2013-04-08
주사랑장로교회 임직감사예배 2013-04-08
좋은씨앗교회 창립 2주년 기념 감사예배 2013-04-08
RCA 뉴욕교협 연합성회의 열매와 장학금 전달 2013-04-08
김영복 목사 "위안을 찾지말고 진리를 찾아야 한다" 2013-04-05
좋은 씨앗 이유정 목사와 함께하는 찬양 콘서트 2013-04-05
KCTS 영상선교 후원, 새소망합창단 창단예배 2013-04-05
노진준 목사 "어떻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가?" 2013-04-0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