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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 개척교회 - C&MA 한인총회 30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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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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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30차 정기총회가 4월 8일(월)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뉴저지 브릿지워터 소재 데이즈인에서 열렸다. C&MA 한인총회는 4년임기의 감독체제로 운영되기에 정기총회는 선거의 분위기가 아니라 선교를 중심으로 세미나 처럼 은혜롭게 진행됐다.

정기총회의 주제는 "어두움에 빛을"이다. 감독 백한영 목사는 "주후 100년 크리스찬이 2만5천여명이었는데 310년에는 2천명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했는데 어두움에 빛이 비치니 부흥이 일어난 것이다. 당시 크리스찬들의 모임은 불법이었고, 교회건물도 없었고, 제대로 된 성경도 없었고, 제대로 된 조직이나 전문적으로 훈련된 지도자들도 없었지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역사이셨다"라며 빌립보서 2장 15절을 말씀같이 C&MA 한인총회가 빛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월) 오후 7시30분에 열린 개회예배에서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둘째날부터 감독보고와 선교보고를 포함한 사역보고와 회칙개정안 심의등 본격적인 회무가 이어졌다.

감독 백한영 목사는 감독보고를 통해 안정적인 연금제도 403(b) 플랜의 시행, 교역자 가입이나 고시 및 안수등 인사의 상향표준화, 사역자 양성프로그램 MSP, 총회 정체성을 견고하게 하는 서적출판등 한인총회의 내실을 단단히 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C&MA 한인총회 교회개척

35년전 설립된 C&MA 한인총회는 현재 97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중소 규모의 한인총회이다. 그런데 97개 교회중 20개 교회가 개척교회로 전체소속 교회중 21%가 개척교회인 다이나믹한 총회이다.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감당하는 교회를 세워간다는 C&MA의 사명문을 보면 그 특징이 잘나타나 있다. 지난 한해간 11개의 교회가 개척했지만 11개 교회가 문을 닫는등 선한 투쟁중이다.

C&MA 한인총회는 교회개척을 하는 이유는 불신영혼을 구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개척훈련, 법률행정지원, 평가, 코칭등의 지원등을 하며 지난해 뉴저지에서 열린 1일 개척훈련에는 20여명이 참가하여 개척을 배웠다. 10명이상 개척벰버가 형성된 개척교회는 요청이 있으면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C&MA 한인총회에서는 교회, 지역회, 총회가 협력하여 개척을 하는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개척위원회는 앞으로 교회개척은 지역회와 교회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교회를 개척" 또는 "지역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개념의 개척전략을 적극 추천했다. 또 교회개척을 위한 펀드레이징과 멘토링 제도 정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부지역 Go4Jesus 사역에 참여하는 교회들이 김윤근 목사가 개척하는 빌립보선교교회를 지원하고, 또 한국의 교회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부지역 교회들은 현대기아차 직원등 5천5백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알라바마 공장지역에 교회개척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총회에서는 교단교회 개척전략지역으로 승인하고 개척 1년간 1만2천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동안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는 새새람교회(이상문 목사, 뉴욕 플러싱), 빌립보교회(김윤근 목사, 사요셋), 예천교회(고기웅 목사, 플러싱 뉴욕), 크리스찬연합선교교회(김태욱 목사, 뉴욕), 체리힐친구교회(이응한 목사, 뉴저지)등이 개척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좋은이웃교회(김충겸 목사)와 가주헤브론교회(서철원 목사)가 개척됐다.

C&MA 한인총회 선교

C&MA 한인총회는 C&MA의 소수민족 총회중에서 가장 선교적인 총회이다. 현재 한인총회에서 파송된 선교사의 수는 6가정이며 곧 8가정으로 늘어난다. 한인총회는 해외 선교뿐만 아니라 미국내 타민족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백한영 감독은 한인총회 선교의 강점이자 특징은 단순한 미전도종족이 아닌 지역자체가 복음을 거부하는 창조적접근국가(CAC)를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으며, 전체 파송 선교사 8가정중 7가정이 CAC애서 사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역지역은 중국, 몽골, 대만, 튀니지,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등이다.

한인총회 선교를 위한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한인총회 소속교회들이 지난해 총회본부로 보낸 지원금은 28만불이다. 이는 재작년이 비해 무려 80%이상 증가한 약수이다. 한인총회는 현재 파송 선교사 8가정, 협력선교사 11명, 5개의 국내 선교단체가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과 차세대 사역

또 차세대 사역을 위해 건강한 모델교회를 벤치마킹하여 차세대교회 개척, 차세대 리더들의 인정 및 힘을 실어주기, 신학을 공부하는 차세대 학생에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역등을 하고 있다. ATS에서 공부하는 학생중 교단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절반을 보조하고 졸업후 교단 사역자로 섬기면 학자금 부채중 7,500불을 탕감해준다.

교단 신대원인 ATS에는 14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나약칼리지에는 100여명의 학인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또 목회학 박사과정도 개설 수년만에 70여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되어 있다. 특이할 사항은 여학생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TS에서는 임장기 목사와 김진태 목사가 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나약칼리지에서는 9명의 한인교수들이 있다.

한편 한인총회는 교단본부와 계약에 체결되어 한인총회 주관으로 MS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MSP(Ministry Study Program)은 사역현장에서 사역자를 양성하는 C&MA 교단 특유의 사역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뉴저지에서는 2월에 시작해 6명이 수강중이며, 뉴욕에서는 3월에 시작해 11명의 학생이 수강중이다. 사역중인 성도분만 아니라, 사모, 보충교육이 필요한 고시응시자, 교단가입 목사의 교육등의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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