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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돈 목사 "청소년 사역은 가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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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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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뉴욕교협 청소년센터(AYC) 사무총장 김현돈 목사를 만나 청소년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세대간의 단절의 문제 해법을 유대인에게서 찾고 청소년 사역은 가정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현돈 목사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한인이민교회의 현실 - 세대간의 단절

0222v.jpg미국에 사는 한인 크리스찬들의 '세대간의 단절(Generational Gap)'은 너무나 크다. 1세, 1.5세, 2세 그리고 지금은 3세까지 이들 각 세대들간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심한것이 현실이다.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문제는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가정이 자녀교육을 교회에 의탁을 했는데, 교회에 가족이 오면 예배를 보면서 가른다. 부모와 청소년들이 따로 예배를 드린다.

부모와 자녀들이 같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는데 언어도 말씀도 문화도 다르다. 교회에서 들은 메시지도 다르다. 부모는 사랑의 주제로 설교를 들었다면 자녀는 회개에 대한 설교를 들은 식이다. 말씀을 받고 집에 가서 식탁에서 이야기를 하면 안통한다. 세대간의 단절이 클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미국문화는 수천수만가지의 문화가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교회가 청소년과 부모들과 가르다 보니 청소년 사역도 안된다. 교회가 성장못하면 청소년 사역도 안되게 되어 있다.

산업혁명이전 대부분의 미국 가정들은 농업에 종사했고 가정중심으로 교육도 이루어졌다. 18세기 산업혁명이후 모든 환경이 바뀌어졌다.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이래 교회는 도전에 직면했다. 그래서 1780년대 잉글랜드에서는 주일학교가 생겨났다. 19세기에는 청소년 사역이 시작됐다. 그리고 20세기 중반에 청소년센터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기관들이 생겨났다.

청소년 선교기관은 교회가 할수있는 일을 안했기에 생겨난 것이다. 교회가 청소년사역을 다할수 있다. 교회가 하지않거나 못하기에 선교기관이 생겨난것이다. 그리고 교회가 책임을 지고 가정으로 돌아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사역에 고민하는 분야이다.

오늘날의 상황을 보면 가정은 자녀들을 교회를 의지하고, 교회는 청소년 사역들에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청소년 선교기관들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 사역은 전반적으로 모두 힘들어하고 실패하고 있는 모습을 본이다.

유대인들에게서 해법을 찾아라

그런 반면에 BC 6세기 이후 전통 유대인들은 지난 2,600년동안에 '세대간의 단절'이란 말이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종교의 의식과 교육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종교와 교육을 가정에서 시작함으로써 '세대간의 단절'을 없앨수 있었다.

가족중심의 좋은 예가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세대간의 단절이 없다. 아버지가 말하면 아들이 알아듣는다. 유대인들은 예배가 집에서 시작된다. 안식일에 집에서 모여 같이 예배를 드리고 노래를 하고 성경을 읽고 촛불을 붙이고 예식을 집에서 한다. 유월절도 집에서 시작된다. 모든 예식이 예배의 중심이 가족이다. 그러니 세대간 단절이 없다.

그런 반면에 크리스찬들은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부터 신앙생활을 다르게 한다. 교회에서 조차도 부모와 자식들을 갈라서 예배를 드림으로 인해 그나마 갈등이 심한 가정들을 더 힘들게 만든다. 청소년 사역자들조차도 외부에서 모셔오고 2-3년이면 떠나게 된다. 이 청소년 사역자들이 청소년들을 섬기는 동안 담임 목사님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기에 사역은 더욱 열매를 거두지 못한다.

청소년 사역은 가정에서 시작해야한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가족예배로 같이 모이는 것이 건강한 교회가 될수 있는 길이다. 같은 언어로 같은 내용의 말씀을 같은 장소에서 온가족이 같이 드릴때 불가능하게 보이던 청소년들과 부모의 대화가 시작될수 있다. 주일에 들은 말씀을 주중에 가족예배를 드리면서 서로 대화를 나눌때 부모 자녀와의 갈등이 없어질수 있는것이다.

교회가 청소년사역을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성경적으로 도울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교회는 가정에 대한 지상대명령을 시작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먼저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예배가 가정에서 교회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그리고 교회의 커리큘럼을 통합하는 방법이다. 가정과 교회의 교육이 하나가 되게하는 전략과 목표로 만들어져야 한다.

처음에 가정예배를 하면 자녀들이 못앉아있는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1년정도 하면 가만히 앉아있다. 좋은 것이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앉아서 배우게 된다. 부모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은혜를 받으면 건강해 진다. 자녀들이 결혼해서도 가족중심의 예배가 된다. 가족예배는 좋은 것은 단절이 없고 같이 예배를 드리니 대화를 하게되고 가족들이 돌아온다. 가족들이 교회에 돌아와 봉사하니 교회가 건강해진다.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어떻게 교회가 도와야 하는가. 교회를 영적으로 통합을 시키는 것이다. 먼저 청소년과 부모들과 같은 언어로 같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어쩔수 없는 경우는 이중언어를 하더라도 가족이 함께드리는 예배가 가능하다. 부모와 애들이 같이있는 시간이 주중에 많이 없는데 교회가 주일에도 가른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해롭다.

커리큘럼을 통합하여 담임이 하는 말씀을 주일학교에서 가르친다. 그리고 주일학교에서 만든 교재를 일주일동안 부모들이 자녀들을 그 말씀으로 가르치고 성경을 암기하게 한다. 그것은 계속 같은 주제와 말씀으로 관계가 일어난다. 가정에서 제자훈련을 하기는 힘들지만 예배는 할수있다. 그러면서 세대간의 단절를 없애고 같이 참여하여 교회에서 봉사하고 선교할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교회와 가정이 건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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