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신앙 교육, ‘가정’인가 ‘교회’인가? 부모와 교역자 인식차 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자녀 신앙 교육, ‘가정’인가 ‘교회’인가? 부모와 교역자 인식차 커

페이지 정보

탑2ㆍ2025-10-18 18:06

본문

바나 그룹 연구, “자녀 양육은 교회와 가정의 동역이 핵심”

교회만으로는 부족… 다음세대 신앙, ‘제3의 멘토’가 필요하다


[기사요약] 바나 그룹의 최신 연구는 자녀 신앙 교육의 주 책임에 대해 부모와 교회 지도자 간의 큰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부모 절반은 교회를 기대하지만, 지도자 대다수는 가정을 지목했다. 연구는 가정, 교회, 그리고 신앙 공동체 내 멘토의 동역이 다음세대 신앙을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고 제안한다.

 

72a8d5fbc958e27e990abcc763329af2_1758261833_58.jpg
▲ 자녀 신앙 교육, 가정과 교회의 동상이몽 (AI사진)

 

자녀 신앙 교육의 주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 부모와 교회 지도자 사이에 상당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세대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이 중요한 과제 앞에서 가정과 교회가 서로 다른 기대를 품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기독교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Barna Group)이 어와나(Awana)와 협력해 발표한 ‘새로운 현실 속의 어린이 사역(Children’s Ministry in a New Reality)’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 사역 지도자의 95%는 ‘자녀 양육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학부모의 절반(51%)은 교회가 자녀 신앙 교육을 주도해주기를 기대했으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답한 부모는 49%에 그쳤다. 또한, 부모 10명 중 8명 이상(86%)은 자녀가 교회에서 배우는 영적 가르침을 스스로 가르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인식의 불일치는 또 다른 간과된 영역을 조명한다. 바로 가정과 교회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멘토, 교사, 그리고 신앙 공동체 내 다른 어른들의 존재다. 연구에 따르면, 교회 안에 신뢰할 만한 영적 멘토가 있는 아이들은 성경에 더 깊이 참여하고, 교회 공동체에 더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일상에서 신앙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5세에서 14세 사이 자녀를 둔 기독교인 부모 중 단 39%만이 자녀가 교회 내 다른 어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 간극을 메우고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세 가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영적 성장은 교회나 가정 어느 한쪽의 전유물이 아닌, 가정과 교회, 그리고 신앙 공동체 전체의 ‘공동 파트너십’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교회는 부모가 주체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실제적인 도구를 제공하고, 일상 속 신앙 대화의 모델을 보여주어야 한다.

 

둘째, 연령별로 분리된 사역을 넘어 ‘세대 간의 연결’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봉사하고, 소그룹이나 사역팀에서 멘토와 연결되며, 여러 세대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계는 아이들에게 가정과 교회에서 배운 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역할 모델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성경과 사명’을 신앙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암송하며, 토론하도록 돕고, 가족이 함께 이웃을 섬기고 기도하는 등 일상에서 믿음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다음세대가 세상 속에서 굳건한 예수의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354건 2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목회자들이 강단을 떠나는 진짜 이유, 소진 아닌 '소명' 2025-08-14
이찬수 목사, 35년 사역의 고백 "목회, 기능 아닌 관계로 돌아가야" 2025-08-14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2,500명의 감격, 9월에 다시 한번 재현된다 2025-08-14
뉴욕 교계 원로들, 교협 재정 의혹에 “백서 공개하라” 한목소리 댓글(1) 2025-08-14
한승훈 목사 “우리만의 잔치 아닌, 다음 세대로 복음 잇는 대회 되길” 2025-08-13
미주에서 브라질까지… 선교지를 울린 ‘강소교회’ 운동 2025-08-13
"휠체어는 나의 날개" 차인홍 교수, 뉴욕에 울려 퍼진 희망의 선율 2025-08-13
뉴욕교협 허연행 회장, "할렐루야대회 '장막터 넓히기'는 세대·지역·교계… 2025-08-13
하나님의성회 클레이 총회장 연임, 교단 성장 보고 속 명예 총회대의원 추… 2025-08-12
미주 한인 시니어, 한국보다 높은 만족도와 사역 열정 보여 2025-08-12
"영혼의 치유자로 부르셨죠" 베장 이은혜 전도사의 다음세대 사역 이야기 2025-08-08
사람수준 ChatGPT5 출시, 한국 목회엔 '설교 비서', 미국 목회엔… 댓글(2) 2025-08-08
세계 어디서나 수강 가능…백석 실천신학원, 온라인 과정으로 지경 넓혀 2025-08-08
팬데믹 지나자 교회는 더 강해졌다…교인 55% "신앙 깊어져" 2025-08-07
과테말라에 울려 퍼진 연합의 노래, C&MA 한인총회 54명 연합단기선교 2025-08-07
뉴욕교협 전직 회장들, 할렐루야대회 위해 힘 보태… ‘아름다운 동행’ 댓글(1) 2025-08-07
다음세대 향한 9년의 헌신, 영생장학회 빛의 인재들에게 날개를 달다 2025-08-07
전액 장학금, AI 목회까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ATI의 특별한 부르심 2025-08-06
"우리는 한 뿌리" 북미원주민과 한민족, 형제의 우정을 나누다 2025-08-06
AG 총회 개막, "내면의 벽 허물고 미래로"…리더십 컨퍼런스 성료 2025-08-06
김성국 목사 눈물의 호소, "똑똑한 인재 아닌, 진리의 사람을 원한다" 2025-08-06
불안한 뉴욕한인사회, '이민자 억류 사태'에 공동 대응 나서 2025-08-05
펍, 영화관, 빨래방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간 교회의 새로운 도전 2025-08-05
요셉장학재단 제4회 수여식… "하나님의 사람 세우는 귀한 자리" 2025-08-05
“법정 나서자 요원들이…” 한인 신부 딸 구금에 미 언론도 주목 댓글(2) 2025-08-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