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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웨체스터 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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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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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웨체스터 지역의 한인교회 연합 부흥성회가 9월 27일(금)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에서 열렸습니다. 웨체스터 지역의 목회자들은 연합부흥회를 앞두고 1박2일간 산상기도회를 가지는등 기도로 성회를 준비했습니다.

“말씀대로 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합성회의 강사는 이동춘 목사(익산 갈릴리교회)입니다. 이 목사는 수차례 뉴욕을 방문하여 성회와 세미나를 인도한바 있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교회 목회외에 한국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KNCC 부회장, CBS 기독교방송 재단 부이사장, 목회뱅크 대표회장등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 이동춘 목사는 첫날 부흥회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예배당에 웃음이 끓기지 않는 성도들과 소통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첫날 설교는 요한복음 2:1-11 가나안 혼인잔치를 방문하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담긴 본문으로 "인생축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습니다.

메세지는 명확했습니다. 우리 인생이 축제가 되기위해서는 예수님이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동춘 목사는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중 처음으로 잔칫집을 방문하신 것을 주목했습니다. 우리의 심령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잔칫집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리 돈과 명예가 많아도 예수님이 계셔야 진짜 잔칫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나안 혼인잔치중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잘믿어도 인생을 살다보면 모자라는 것이 있을수 있습니다. 재물, 건강, 가정문제등이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춘 목사는 그때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로 가지고 나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직 예수님 앞에서만 해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춘 목사는 문제를 예수님께로 가지고 나와 해결한 케이스로 자신이 27년전 목회를 시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목사는 집사때 불쌍한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소외되는 장애인들을 보고 고민하며 기도하는중 "네가 그들을 책임지라"는 말씀을 받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신학공부를 한 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를 개척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에게 배타적이었던 교회들에게 "아무나 올 수 있는 교회, 주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받기에 익숙한 장애인들이 준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신앙교육속에 장애인 교우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늘 받던 장애인들이 예수님이 들어가니 주자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지 준다는 수준에서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전주 안디옥교회를 본받아 60%를 선교비로 지출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갈릴리교회는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모델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삶의 문제를 예수님께 가져가면 해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설교도중 두 명의 인상적인 일화를 전했는데 첫째가 한신대 총장을 지낸 오영식 목사입니다. 오 총장은 전남 해남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교를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다가 영감을 받고 하나님께 공부의 길을 열어달라는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체부는 "하나님 전상서"라고 되어 있는 편지를 교회에다 배달합니다. 편지를 받은 교회의 도움으로 공부를 하게 되고 나중에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스위스로 유학을 가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의 교수로 있다가 총장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알려진 이야기 이지만 그 다음 이야기는 이동춘 목사가 지인 목사에게서 들은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오 목사는 총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인생의 부족하고 어려운 부분을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1시간씩 정기적으로 교회에 기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교회에서 나중에 알게되고 총장이나 되는 분이 기도하러 온다고 의아해 했습니다. 오 총장은 "바쁘고 힘드니 더 기도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하나님앞에 문제를 내놓는 방법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가나안 잔칫집에서 예수님은 하인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게 하고 연회장에 가져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순종함으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문제해결의 조건으로 겸손한 순종을 강조하며, 현 국방부 장관인 김관진 장관에 대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김 장관이 전주에 소재한 35사단의 사단장일때 이 목사를 포함해 인근의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대접을 하며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번쩍이는 별 두개의 군인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김 장관은 군단장, 합참의장, 장관등 승진할때 마다 목사들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김 장관이 세속적인 명예에 빠지지 않는 겸손한 순종의 군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김 장관은 예외적으로 대통령이 바뀌어도 국방장관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이동춘 목사는 겸손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럴때 진정한 축제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동춘 목사는 "여러분의 삶이 어떤 출발이었더라도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삶을 살아가다 모자라는 부분이 있더라도 예수님을 붙잡으면 채워주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하면 우리 주님이 여러분이 기도한 것 보다 더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나안의 혼인잔치는 처음보다 나중에 더 좋았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이동춘 목사는 "여러분의 인생이 지금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기를 축복한다. 여러분들의 인생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서 진정한 축제가 되기 원한다"고 설교를 마무리 했습니다.

웨체스터 한인교회협의회는 뉴욕백민교회(강기봉),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뉴욕한인제일교회(박효성), 양무리장로교회(박용현), 웨체스터반석교회(김지섭), 웨체스터은혜교회(김홍선), 웨체스터장로교회(노성보), 웨체스터한빛교회(김종권), 웨체스터제일교회(김영), 웨체스터중앙교회(김철식),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이태준), 은혜와사랑교회(최기성),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뉴욕능력교회(안성국), 뉴욕웨체스터선교교회(허경열), 뉴욕세광교회(이민영)등 16개 교회가 회원교회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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