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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목사의 간증 "하나님이 역사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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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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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 26차 전국 년차총회가 11월 4일(월)부터 3일간 일정으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둘째날 호스트인 김남수 목사가 4/14 어린이 선교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김 목사는 강의보다는 간증이라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간증이었습니다. 김남수 목사는 플러싱에 위치한 현재의 프라미스교회 건물을 구입하고 교회허가와 증축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배당을 허락해 주신다면 교회의 모든 시설을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서약하고 기도하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 것을 간증합니다.

도전이었습니다. 김남수 목사는 축구와 뮤지컬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계 어린이 선교를 해 나갔으며 그동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시급해 하시는 어린이 사역을 위해 우리 한인들을 통해 4/14 사역을 시작하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전세계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도전했습니다. 다음은 간증내용입니다.

일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놀라운 경험을 간증하려 합니다. 결론은 하나님이 시급해 하시는 것을 우리가 시급하게 느끼고 중요하다고 여기며 우리가 관심을 둘 때 홍해를 가르는 것처럼 위대한 기적이 일어남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예배당을 처음 마련한 때, 이곳은 우범지대 였습니다. 비가 오면 진흙탕으로 변해버리고, 곳곳에 마약 딜러가 우글거리는 페허나 다름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예배당 허가가 날 것이라고 했던 부동산 중개인의 말을 믿고 샀는데 이곳은 중공업 지대로 이미 확실하게 기록이 된 지역이었고, 커뮤니티 보드의 극렬한 반대로 도저히 허가가 불가능했었습니다. 타운에서 교회 문을 닫으라는 협박에 가까운 압력을 견디기 힘들었고, 행여 미국사람 서너명만 교회에 들어와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북한을 다녀와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된 북한아이들의 일사 분란한 모습에서 우리가 외면했던 아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이 가장 절실하게 이루고 싶어하시는 일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포커스를 어린아이들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어른들이 자신들의 축복에 연연해 하며 교회의 외적 성장에 매달리면서 지금 유럽의 기독교가 붕괴되고 우리의 교회가 타락하는 현상을 자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예배당을 허락해 주신다면 교회의 모든 시설을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서약하고 기도했습니다. 남미에 학교를 세우고 길거리 아이들을 모아 옷을 입히고 교육을 시키고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이들 교육에 대한 확실한 결과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 부시 목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계를 변화 시킬 중대한 사업인 4/14이 시작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4살에서 14살까지의 세계 18억 5천명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될 엄청난 일의 시작이 바로 이곳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교회 허가가 난 것입니다. 제가 한 일이라고는 기도 외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하나님의 시급함을 제가 알게 된 것이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서둘러 교회건축 공사를 마무리 할 무렵 재정적인 위급함이 찾아 왔습니다. 공사 잔금과 외상으로 들여논 시설물 400백 만불의 체납이 다시 목을 조여 왔습니다. 다시 기도했습니다. 교회를 깨우고 어린아이들을 선교하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 맨하탄에 사놓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경매 때, 70만불에 구입했는데 이백만불, 백오십만불, 이렇게 팔릴 듯 하다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 포기하고 있었는데, 100만불 다운에 천만불이면 팔겠냐는 전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빚을 청산하고, 맨하탄에 예배당도 마련하고, 팔았던 기도원도 다시 사고, 4/14 세계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루이스 부시 목사가 20년 동안 이끌어온 10/40 사역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4/14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네번에 걸쳐 100여개국의 3천명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어린이 사역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아이들을 통해 다음 세대를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문화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척박해진 시대에 아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의 마지막 뜻임을 깨닫고 모든 교회 사업을 중단하고 오직 아이들의 전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축구대회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영무 목사에게 축구대회를 제안했습니다. 할렐루야 대표팀은 아무데서나 축구를 하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오래 전에 미국에서 축구 대회를 할 수있도록 제가 힘이 되어 준 적이 있기는 했지만, 이제는 프로가 된 축구단인데 선뜻 응해 주신 것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남미의 14개 축구장에 40만명이 모인 것도, TV중계로 1억5천만명이 시청을 하고, 수십만개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기적을 행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FIFA에서 경기를 주관하고, 경기장을 무료로 대여 받고,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대회를 치루었습니다. 두시간은 하나님을 전하고, 두시간은 축구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뉴욕의 작은 한인 이민 교회가 이 장엄한 일 치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을 할 수 있었는지 하나님의 기적이 아이들을 감동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 대회전에 낙하산 쇼를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 당일 구름이 너무 많아 쇼를 할 수 없다는 기상 예측이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하늘로 올라간 비행기는 온통 구름에 가려진 하늘에서 유독 맑게 개여 잔디를 볼 수 있는 지역이 있었는데 그 곳이 경기장 하늘이었다는 조종사의 간증은 결코 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뮤지컬화 시킨 순회 공연은 선교 컨텐츠 중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에디오피아 공연을 예정하고 그곳에 가신 장로님은 엄청난 크기의 컨벤센 센타를 빌려 덜컥 싸인을 해버리셨습니다. 의자를 만 오천개를 놓아도 훵한 느낌이 드는 그런 큰 장소를 빌려 놓고 한숨을 쉬고 있었는데, 우리는 거의 최첨단의 음향과 조명으로 최고의 뮤지컬을 수만명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공연 전날 비욘세가 공연을 했었다는 것입니다. 그 장비 그대로 저희가 쓸 수 있게 하신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 하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회 공연을 지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60-70만불이 필요한 엄청난 사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다시 저는 기도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직 기도에만 메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은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3주만에 60만 불이 채워지고 교인 모두 하나가 되어 필요한 물품이 준비 되었습니다. 다 결산을 하고 나니까 오천불이 남았습니다. 자랑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계에서 가장 시급하게 여기시는 것이 이슬람이 눈독을 드리고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세계의 18억5천만명의 어린아이들 선교입니다.

기독교 주요 선교대회의 100년동안 역사를 보면 어린이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전략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어린이 선교사역을 위해 토론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급하셔서 우리 한인들을 통해 4/14 사역을 시작하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전세계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4/14 사역은 전세계 불길처럼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남미 25개국중 23개국에 두세번씩 10만명의 목사들에게 지난 3년간 아이들이 중요하다는 이 메세지를 전하고 도전하며 거대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많이 있지만 하나님 왕국을 세우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어린이 선교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도구의 필요성을 실감합니다.

남아공에서 한 분의 한국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혁명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교회 150개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세웠는지를 알아보니 기존의 교회개념과 달랐습니다. 어른들은 교회라고 하면 건물, 목사, 조직등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중 하나라도 없으면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성경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람이 교회이고, 내가 교회이고 네가 교회이고 우리가 교회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처럼 교회의 건물도 없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처럼 학생들을 훈련시켜 150명을 내 보내 교회를 세우게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술적인 면이 있을 것입니다. 7천명의 아이들이 150개 교회에 나누어서 마을에서 나무밑에서 모여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교회가 됐다는 것입니다.

2014년 9월 우리 교회에서 이런 내용의 메세지들을 전세계 어린이 사역자를 불러 전하게 됩니다. 세계의 어린이 사역에 대한 모든 성공적인 스토리 그리고 실패한 스토리를 우리의 스토리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스토리를 우리의 사역으로 바꾸어 전세계의 아이들을 어떻게 섬길것인가 하는 것을 나누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새로운 각도에서 전략적인 의미에서 어린이들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사실 어린아이를 버리면 미래는 없습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의 교회가 쇠퇴의 길을 가는 것 처럼 어린이들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 교회가 없어지고 다른 목적으로 건물이 팔릴수 밖에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온 교인들이 그 일을 위해 기도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프라미스교회를 담임하는 저는 행복한 목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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