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의 경고 호루라기 소리 - 회장 교단순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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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10-1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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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을 지낸 김영식 목사는 10월 17일 열린 뉴욕교협 정기총회 신 안건 시간에 손을 들고 무엇인가를 제안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 있었고, 김승희 회장도 새로 구성될 임원회에 말해주면 처리하겠다며 김 목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김영식 목사는 지난 10월 1일 열린 후보 언론토론회에서 교계가 분열되는 병폐를 막기위해 예전과 같이 각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했으면 한다는 발언을 후보에게 했습니다. 그래서 김영식 목사가 하고자 했던 발언을 예상은 했지만 총회후 기자가 물어보니 역시 김 목사는 신안건 시간에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하자는 안을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뉴욕교협 회장을 지낸 목회자가 소속한 교단의 로고
김영식 목사에게 왜 그런 주장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김 목사는 "목사들의 화목을 위해, 교계에 파당을 없애기 위해, 선거과열을 막기위해"라고 조목조목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교협 회장은 감투가 아니다. 한인회 회장을 뽑는 것과 달라야 한다. 부회장 후보가 3명이나 나오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식 목사는 "교단 순환제가 교협에 전통이었는데 목사들의 감투 욕심때문에 없어졌다. 교단 순환제를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교협 회장을 섬김의 자리보다는 영광의 자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식 목사와 같은 교협의 전임 회장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을 하는 것에 대한 장점도 있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단점도 있었습니다. 회장 순환제를 반대하는 교협 증경회장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황동익 목사는 모든 교단이 교협사업에 열심히 참가하고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회장만 하려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조건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고 하면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고 교협사업이 열정이 없어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창의 목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 목사는 여러명의 후보들이 나와 선거전이 과열되기에 그런 이야기도 나온 것인데, 많은 후보들이 출마한다 해도 그것을 꼭 나쁘게 볼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명확한 선거의 룰을 정해놓고 공정하게 선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될때 교협이 오히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목사는 교협 회장이 되어 사업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사명감이 없이 무조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면 제대로 회장의 역할을 담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많은 교단이 있어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병기 목사는 운영의 묘를 살렸으면 좋겠다는 안을 냈습니다. 교단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해당 교단에 인물이 없으면 다른 교단에서 회장을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특정 교단에서 회장을 많이 하면 다른 교단에서 교협 사업에 참여를 안하니 돌아가면서 회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원칙론에는 찬성을 했습니다.
이병홍 목사는 송병기 목사와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전 교계적인 협력을 위해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목사는 회장일 당시 사무총장제를 추친했는데 그 내용은 회장은 교단을 돌아가면서 하고 사무총장이 업무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바 있습니다.
최창섭 목사는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며, 선거과열때문에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순환도 좋지만 열성이 없으면 되겠는가고 반문했습니다. 최 목사는 교협을 가장 잘알고 사랑하는 증경회장들의 역할론을 전했습니다. 증경회장들이 교계의 문제점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언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단을 돌아가며 교협 회장이 되는 제도가 최상이거나 만병통치 약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의견이 나온다는 것은 교계 건강상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하나의 경고소리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협 회장 자리를 중심으로 분열하며 붕당을 하지는 않았는지, 과열되어 불법적인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는지 남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김영식 목사는 지난 10월 1일 열린 후보 언론토론회에서 교계가 분열되는 병폐를 막기위해 예전과 같이 각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했으면 한다는 발언을 후보에게 했습니다. 그래서 김영식 목사가 하고자 했던 발언을 예상은 했지만 총회후 기자가 물어보니 역시 김 목사는 신안건 시간에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하자는 안을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뉴욕교협 회장을 지낸 목회자가 소속한 교단의 로고
김영식 목사에게 왜 그런 주장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김 목사는 "목사들의 화목을 위해, 교계에 파당을 없애기 위해, 선거과열을 막기위해"라고 조목조목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교협 회장은 감투가 아니다. 한인회 회장을 뽑는 것과 달라야 한다. 부회장 후보가 3명이나 나오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식 목사는 "교단 순환제가 교협에 전통이었는데 목사들의 감투 욕심때문에 없어졌다. 교단 순환제를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교협 회장을 섬김의 자리보다는 영광의 자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식 목사와 같은 교협의 전임 회장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을 하는 것에 대한 장점도 있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단점도 있었습니다. 회장 순환제를 반대하는 교협 증경회장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황동익 목사는 모든 교단이 교협사업에 열심히 참가하고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회장만 하려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조건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고 하면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고 교협사업이 열정이 없어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창의 목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 목사는 여러명의 후보들이 나와 선거전이 과열되기에 그런 이야기도 나온 것인데, 많은 후보들이 출마한다 해도 그것을 꼭 나쁘게 볼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명확한 선거의 룰을 정해놓고 공정하게 선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될때 교협이 오히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원기 목사는 교협 회장이 되어 사업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사명감이 없이 무조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한다면 제대로 회장의 역할을 담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많은 교단이 있어 교단을 돌아가며 회장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병기 목사는 운영의 묘를 살렸으면 좋겠다는 안을 냈습니다. 교단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해당 교단에 인물이 없으면 다른 교단에서 회장을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특정 교단에서 회장을 많이 하면 다른 교단에서 교협 사업에 참여를 안하니 돌아가면서 회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원칙론에는 찬성을 했습니다.
이병홍 목사는 송병기 목사와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전 교계적인 협력을 위해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목사는 회장일 당시 사무총장제를 추친했는데 그 내용은 회장은 교단을 돌아가면서 하고 사무총장이 업무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바 있습니다.
최창섭 목사는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며, 선거과열때문에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순환도 좋지만 열성이 없으면 되겠는가고 반문했습니다. 최 목사는 교협을 가장 잘알고 사랑하는 증경회장들의 역할론을 전했습니다. 증경회장들이 교계의 문제점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언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단을 돌아가며 교협 회장이 되는 제도가 최상이거나 만병통치 약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의견이 나온다는 것은 교계 건강상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하나의 경고소리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협 회장 자리를 중심으로 분열하며 붕당을 하지는 않았는지, 과열되어 불법적인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는지 남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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