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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자”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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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3-10-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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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지형은 목사 2023 뉴욕 성경세미나 강의

 

지형은 목사가 인도하는 2023 미주지역 성경세미나가 연속으로 열리고 있다.c0db8a60acca2e7b2e655d89f423ec9d_1696979862_12.jpg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와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회장 황영송 목사)가 주관하는 1일 세미나가 10월 10일(화) 오전 10시부터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렸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홍석 목사가 사회를 보았으며, 총무 박희근 목사가 시작기도를 했다. 이어 미주성결대학교 총장 황하균 목사가 강사소개를 했다.

 

이에 앞서 지형은 목사는 시카고에서 세미나 정식코스인 2박3일 세미나를 인도했다. 뉴욕에서는 내년에 2박3일로 세미나가 열린다. 미주성결대학교 세미나도 10월 9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됐다.

 

세미나는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전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그 도구로 사용하기위해 지형은 목사가 발행한 <동네세메줄성경>의 사용에 대한 것이다.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인 강사 지형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독일보쿰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신학교 동기인 황하균 목사가 총장으로 있는 미주성결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실천신학연구소 공동대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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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형은 목사는 70년대 중반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교회에 나가 얼마되지 않아 막 한국교회에 도입이 된 큐티(말씀묵상)를 배우며 이후 50여년 동안 큐티와 함께하는 신앙의 길을 걸었다.

 

지형은 목사는 2001년부터 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를 발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 기도하는 가운데 늦가을에 아이디어를 주셔서 변화가 생긴다.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사의 여러 훈련방법을 분석연구하면서 얻은 말씀묵상의 구조(비움, 채움, 나눔)를 정리하여 2022년 5월에 <동네세메줄성경>를 발간하며 바통 체인지를 했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도구로 만들어진 <동네세메줄성경>은 제일 단순한 형태를 가지고 누구도 쉽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매일성경>이나 <생명의 삶> 등은 해석이 들어가 있고 여러 꼭지가 있어 큐티를 처음하면 필요하지만 큐티가 깊어지면 거의 읽지 않는다. 그래서 단순한 <동네세메줄성경>이 탄생하게 되었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긋기 등 5개의 단어 첫 글자를 딴 것이다. 2022년 5월에 처음 출간하여 전체 성경을 계속 편집해서 출간했으며, 구약 7권과 신약 3권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책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성경본문이 나오고, 오른쪽 면은 모두 비어 있어 마음대로 메모할 수 있다. ‘비움’, ‘채움’, ‘나눔’으로 구성된 오른쪽의 빈 페이지에는 성경을 정독하면서 깨달은 내용들을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긋기 등을 하며 메모하면 된다.

 

2

 

다음은 지형은 목사의 핵심 강의내용이다. 동영상에 관련 강의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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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한 세대 위는 교회성장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저는 신학생 때부터 한국교회는 이대로 가면 큰 일이 난다고 생각했다. 제가 신학교에 입학한 1977년은 한국교회가 고속성장을 할 때이며, 80년대는 수직으로 상승하던 때이다. 그때부터 한국교회는 이대로는 안되고, 그대로 두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많았다. 핵심은 성경말씀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고 죽을 것처럼 고민하고 기도했다.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교회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지, 기독교의 본질은 무엇인지, 목사가 왜 필요하지 등의 고민으로 몸부림을 치며 기도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2천년 기독교역사에서 늘 신앙선배들이 해오던 것을 다시 확신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팬데믹 이전부터 있었다. 팬데믹 때문에 한국교회 문제가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팬데믹 상황에서 예배당에 나오는 교인의 수는 70-80% 정도는 회복되었고, 재정은 대부분 100% 회복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진짜로 고민해야 할 문제는 교인의 수나 재정이 아니다. 몰론 목회현장 담임이기에 교회크기에 상관없이 교인수나 헌금이 줄면 생기는 어려운 문제를 잘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진짜 관심을 쏟아야 할 문제는 교세축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야 산다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코로나 이전 교세를 회복하는 것이 당연히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하지만 그것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목회하면 한국교회는 희망이 없다. 한국교회 문제는 팬데믹 이전부터 많았다. 팬데믹 후에 교세회복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한국교회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것이다. 그러면 희망이 없다.

 

목회자들이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관심을 쏟아야 할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신앙이 병들고 약한 사람부터 교인들이 줄어들었다. 팬데믹 이후에 다시 모이는 사람은 교회공동체 중에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절호의 기회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리세팅해야 한다. 이분들을 붙들고 교회를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본질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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