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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하늘샘교회(구 뉴욕아멘교회) 입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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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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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하늘샘교회가 예배당을 이전한 후 창립 13주년 및 입당 감사예배와 명예장로 추대식을 11월 17일 (주일) 오후 5시 열었다. 추대식을 통해 이용 안수집사가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새 예배당 주소는 42-10 164th st. NY 11358(전화 917-294-2097)이다.

2000년 이연석 목사가 창립한 뉴욕풍요로운교회는 2009년 뉴욕아멘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장에스라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이후 2011년 9월 민병욱 목사가 취임했으며, 13주년을 맞이하여 뉴욕하늘샘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예배당을 이전했다.

풍요로운 교회에서 아멘교회로 다시 하늘샘교회로 다시 태어나는 하늘샘교회이니 만큼 민병욱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의 표정에 큰 애뜻함이 묻어났다. 감사예배는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교회가 속한 C&MA 교단 관계자들과 하늘샘교회를 격려하는 많은 하객들과 함께 자리하여 기쁨과 감사를 나눴다.

백한영 목사(C&MA 한인총회 감독)는 누가복음 12장 13-2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부요한 삶"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제 안정을 행해 가는 하늘샘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하며 그 안정을 방해하는 요소인 '물질에 대한 탐심'과 '생활의 염려'가 하나님을 가리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또 백한영 목사는 "재물을 우상시 하는 풍조가 아무리 만연해 있더라도 재물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진정한 행복은 에수님으로 충만한 삶을 말한다. 재물이란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재물에 관한 영적인 질서를 다시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마음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만이 아름다운 인생이자 탐심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진정한 부요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교했다.

이어진 명예장로 추대식에서 권면한 김진태 목사(MSP 디렉터)는 "행복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사도 바울을 말한다. 어떻게 하면 사도 바울처럼 살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본다. 우리도 사도 바울 처럼 가슴이 무너졌던 지난 세월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걷기를 소원한다. 뒤에 있던 일을 잊어버리고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을 향해 무조건 나아가는 임직자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연수 목사(뉴욕주는교회)는 "13년의 세월의 흔적이 상처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칼리지포인트의 300석이 넘는 예배당에서 지금 이 (작은) 자리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군살이 다 빠진 근육질의 하늘샘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교회 매각과 이사가 이루어지기까지 간절한 기도의 힘이 있었음을 알고 있다. 교회 이름이 하늘샘 인 것은 하늘의 샘으로 부터 끓임없이 능력을 공급받는 교회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크게 쓰임 받는 교회와 임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에서 임장기 목사(ATS 교수/뉴저지 코너스톤 교회)는 "완전한 숫자인 12에 이어지는 13 이라는 숫자에 왠지 희년의 느낌을 받았다. 가르쳤던 제자중 가장 사랑하고 아끼며 성실했던 제자 중 하나가 민병욱 목사이다. 신학생들의 추이가 많이 달라져가고 있다. 인종의 다양성과 함께 여학생의 증가 그리고 50대 이상의 학생수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이제 주님께서 마구 누구나 부르시고 계심을 말하는 것 같다. 이러한 새로운 행렬에 도도하게 합류하는 하늘샘교회가 되길 바란다. 임직자는 리더로서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만 명예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임직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명예장로로 추대된 이용 장로는 교만하지 않고 남을 섬기며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장로가 되기 위해 남은 여생을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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