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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 "묵상을 통해 형통하여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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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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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리들교회 김양재(64) 목사가 인도하는 2일간의 뉴저지 필그림교회 집회의 설교들을 들으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김 목사는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간증, 그리고 구원에 대한 헌신을 가진 목회자입니다. 필그림교회 집회에서 했던 김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권위있게 말씀이 선포가 된다기 보다는 은혜충만한 권사님이 말하는 듯한 친근함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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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방문한 우리들교회 홈페이지에서 본 김양재 목사의 주일설교도 설교시간과 외모만 좀 달랐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분은 자신의 달란트를 가장 잘 살린 목회와 설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계의 여성 목회자중 가장 규모있는 목회를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양재 목사의 설교는 간증과 적용이 유달리 강한 설교입니다. 큐티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한후 50세가 넘어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를 개척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김양재 목사는 누구나 자신의 출애굽한 간증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전도의 좋은 접촉점으로 사용되는 자신의 간증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정과 어머니 이야기, 그리고 고된 시집살이의 이야기를 첫날 전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남편이 구원을 받는 이야기를 눈물로 했습니다.

가정을 지키는 교회

김양재 목사가 설교에서 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주님의 대사명인 땅끝 비전이 아니었습니다. 가정이 선교지였습니다. 땅끝 비전은 몇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가정은 바로 적용할수 있습니다. 김 목사의 거의 모든 설교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날 집회에서 김양재 목사는 한 교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남편에게 학대를 받고 다른 남자를 만났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도의 일화입니다. 김 목사는 "그녀는 자기가 진 십자가가 너무 힘들어 내려놓았다. 그리고 화려하게 보이는 황금십자가를 졌지만 무거워서 발을 옮길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화려해 보이는 장미십자가를 졌지만 가시때문에 피가 났다. 최초의 십자가인 나무 십자가가 최고였다. 가정은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 이유막론을 하고 가정을 지킨자의 축복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땅에서 한가지 상을 주신다면 가정을 지킨 것 때문에 노벨상을 받고 싶다. 제가 기특할 정도이다. 정말 가정을 지켜서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시는 것이다. 가장 귀한 것이 가정을 지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기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들교회를 세우게 하신것이다. 가정을 지키려면 양육이 되어야 하고 말씀묵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날, 김양재 목사는 어느날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온 한 여집사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사의 남편이 갑자기 밤중에 전화해서 별거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교회에서는 하도 바람피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예방주사를 맞아서 호랑이에 물렸는데도 정신을 차렸습니다. 여 집사는 "당신이 이혼하자고 하지 않고 별거하자고 해서 고맙다. 그렇게 별거하려고 생각하게 해서 미안하고 당신을 사랑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김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말씀을 적용했다고 자랑한 것입니다.

우리들교회는 목욕탕교회로 불립니다. 옷을 다 벗고 서로의 허물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우리들교회 홈페이지를 보면 깜짝 놀랄수 밖에 없습니다. 간증과 목장 나눔의 내용이 공개가 되는데, 그곳에는 이혼과 낙태등 쉽게 나누기 힘든 내용들이 실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한 나눔은 김양재 목사의 목회철학입니다.

김양재 목사는 집회 첫날,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쓴 "의식혁명"에 나오는 영성지수를 소개하며, 용기 영성지수가 200으로 영성지수가 200이상이 될때 세상에 보탬되는 존재가 된다고 했습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도 길선주 장로가 자신의 수치심을 오픈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유명한 교회사 사건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교회는 오픈을 안한다. 용기있게 오픈하는 것은 능력이다"고 말했습니다.

말씀묵상과 형통한 삶

필그림교회 둘째날 집회에서 김양재 목사는 본격적으로 말씀묵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큐티의 방법보다는 왜 말씀묵상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됐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말씀묵상을 적용한 여러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가장 귀를 기울이게 한 것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37세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급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고 하루만에 죽음을 맞이한 남편의 시신의 문곽에는 성경과 큐티책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큐티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환경에 따라 큐티를 하기도 안하기도 했던 김양재 집사는 그날 묵상해야 할 본문인 에스겔 18:23-32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원망대신 남편이 죽은 날 큐티 노트에다 "남편이 구원되었다!!!!!!!!!!!!!!!!!!!!"이라고 20개의 느낌표를 붙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죽었지만 성경말씀에 뿌리를 대고 있으니 자신이 형통해 졌다고 말할수 있었습니다.

필그림교회 둘째날 집회에서 김양재 목사는 시편:1-3을 본문으로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묵상이 무엇인지, 묵상과 형통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둘째날 설교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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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형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오늘 큐티 방법론을 말하기에는 시간없어서 큐티를 해야 하는 동기만 드리고 가야 할 것 같다. 방법론 강의를 백번해도 동기가 유발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형통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라. 이민왔는데 여러가지 힘든 문제가 있다. 형통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해 보라.

우리들의 인생은 계단으로 올가가서 마지막에 십자가를 지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저도 십자가를 지기 싫었다. 십자가를 지고나서 보니 인생이 편한데 안지려 하니 문제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팔복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한번 구원받았지만 이땅에 발을 딛고 살기에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을 다 내려놓지 못한다.

저는 스스로 완전하지 못하기에 늘 내가 어떻게 목사를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그런 면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신다. 생각해보면 형통하지 못한 면이 많다. 인생이 별인생이 없다. 다 똑 같다. 인생은 다 악하고 음란할 뿐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누가 누구를 정죄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성경에서 형통한지 나누고 싶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냇가에 심겼기에 형통한 것이다. 모든 문제에서 형통하게 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구속사적인 적용을 하면 형통할것을 믿지만 또한 믿어지지 않는다. 교회문을 나서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나의 어떤 죄 때문에 어떤 연약함 때문에 형통하지 못한지 구속사적인 적용을 해보아야 한다.

성경은 나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이야기, 신약은 오신 예수님 이야기이다. 특별히 나의 죄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 이야기이기에 나의 어떤 죄때문에 죽어주신 것인지 말씀마다 묵상해야 한다. 죄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환한 햇빛가운데 나가면 우리의 없던 주름도 뚜렷하게 보인다. 말씀앞에 나가면 내 죄가 보이지만 말씀이 없으면 죄가 잘안보인다. 어둠가운데 있으면 나홀로 잘났다.

구속사적인 적용은 나의 어떤 죄 때문에 주님이 죽어주셨는가를 질문하는 것이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형통한 이유는 시냇가에 뿌리를 댔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수때는 빨아 내리고 가뭄때는 빨아 올린다. 그러니 가뭄과 홍수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냇가에 뿌리를 댔기에 형통한것이다. 우리들에게 가뭄과 홍수는 다 온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에서 그는 누구인가. 그는 1-2절을 받고 있다. 1-2절은 복있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다. 복있는 사람을 시편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말씀을 즐거워 하면서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다. 특별히 오늘 복있는 자는 말씀을 묵상하는 자이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어떤날은 가난한 자, 어떤날은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가 복있는 자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그런 복이다. 팔복의 복이 진짜 복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오복이 진짜 복이 아니다.

묵상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히브리어에는 묵상이라는 단어가 없다. 하가라고 해서 묵상이라는 것이 업조리는 것이다. 사무엘을 보면 한나가 아들이 없어서 첩에게 격동을 당해서 기도할때 정말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지만, 입을 오물오물거리면서 기도를 한 것도 있다. 저는 시집에서 핍박을 받을때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오물거리며 방언으로 기도할때가 있었다. 절박하기에 외치면서 기도를 할수도 없고 처절하게 하나님밖에 들으실수 없는 기도도 이땅에는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둘기나 학같이 슬피 울며 구구구 우는 것을 묵상이라고 한다. 너무 절박해서 소리를 지를수도 없고 하나님밖에 쳐다볼수 없는 것을 묵상이라고 한다.

사람하고 통하는 것이 축복인 것 같지만, 제가 사람하고 안통해서 하나님과 통하게 됐다. 노아 홍수후에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고난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가는 길을 주셨다고 하셨다. 사람들이 그 말씀을 못알아듣고 바벨탑을 쌓아서 우리끼리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다. 인간의 방법으로 홍수를 면해보자는 것이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회개를 안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흩어짐을 면하자고 해서 그래서 하나님이 멸망시키셨다. 미국에 오니 바벨탑이 많다. 얼마나 많은 박사들이 동원이 되어서 바벨탑을 지었을까.

인간이 스스로 높아지려고 할때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신다. 말로 해서는 안된다. 간단하게 제압하는 방법이 있는데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것이다. 바벨탑을 쌓았는데 서로 언어가 안통한다. 미국와서 박사학위를 받고 돈을 많이 벌었는데 부부간에 언어가 안통한다. 부모와 자녀간에 언어가 안통한다. 그러면 하나님께 돌아온다.

그래서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가 안통하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다. 너무 가까운 사람과 안통하니 너무 절박해진다. 한나도 첩에게 격동을 당하니 하나님앞에 나가 기도했다. 오랫동안 아무도 통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는 하나님앞에 나갔다. 하나님하고 통하니 인간과 통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남편의 사랑을 못받아서 기가 막혔는데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제가 이혼도 안하고 자살도 안했다. 30대에 혼자가 되었는데도 재혼도 안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도 놀라워서 그런것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우리는 형통할수 밖에 없다. 이 형통을 여러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형통하다고 했다. 어떤 환경이 와도, 홍수와 가뭄이 와도 형통하다고 한다.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형통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말씀을 묵상하지 않기에 형통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을 해보고, 말씀을 묵상하면 형통한다는데 나는 왜 형통하지 못한가를 생각하라. 그랬을때 우리의 문제가 말씀안에서 형통했으면 좋겠다. 여러 문제들을 오늘 해결을 하려고 한다.

자녀문제=특별히 아들이 대학에도 제대로 못가고 나이가 되어도 결혼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같이 다니면 아들이 동생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였다. 하나님께 좀 쉽고 편하게 살면 안되는가 라고 기도를 했다. 말씀을 보니 주님이 결혼을 안하셨다는데 은혜를 받았다. 고린도 전서 7장에서는 할수만 있으면 혼자 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들을 결혼시켜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집문제=한국에서는 자신의 나이 평수는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때문에 창피해서 동창회를 못나가는 사람도 있다. 주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궁금했다. 마태복음 8:20을 보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라고 했다. 모든 것을 가지신 창조주 하나님도 집이 없으시다.

학벌의 문제=우리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학벌의 문제이다. 자녀들의 학벌때문에 이민온 분들이 많다. 저는 30대부터 코스타에서 큐티세미나를 했다. 가난한 유학생 시절에 전도해야 한다고 90년대는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모아놓고 했다. 강의를 했으면 큐티를 해야 공부를 잘한다고 말할수 있어야 하는데, 정말 나는 아들을 보면 인생이 한심했다. 대학을 못가게 생겼다. 나때문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때문에 아들이 공부잘해야 한다고 기도했다. 큐티의 유익을 위해서 아들이 공부를 잘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남편이 공부를 시켜 보겠다고 이사까지 갔는데 아들은 공부를 못했다. 그런데 보니 주님은 학벌이 없으셨다. 학교를 안다니셨다.

살아보니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차이가 거의 없다. 아들은 공부를 못하고 힘들었기에 그래도 교회에 평생 붙어있었다. 주변의 세상적으로 잘나가는 친척들은 아무도 교회를 안나왔다. 아들이 공부를 못해준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아들은 교회를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죽자고 나온다. 이것은 말씀을 어릴때 부터 묵상했기 때문이다. 공부는 안시켰지만 아침에 큐티는 시켰다.

큐티하면 공부를 잘한다고 간증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그렇게 큐티해도 아들이 대학에 떨어지는데, 하나님은 네가 이래도 나를 사랑하는가 라고 질문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나님이 계신데 이럴수 있는가 하는 그런 생각을 안해본것 같다. 하나님과 워낙 긴밀해서 별의 별 사건이 있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

여성목사 차별 문제=평신도 사역을 하느라 집사로서 50세에 신학을 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저는 목사할 생각이 없었다. 집사때 큐티모임을 열면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러면 저를 자기들 교회에 집회 강사로 초청한다. 다른 교회를 가면 대부분의 목사들이 제가 신학을 안했다고 강의를 듣지도 않고 강단에도 안세운다. 갈때마다 무시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이 참담했다.

집에 와서 주님은 어땠는가 보니 주님이 신학을 안하셨다. 그리고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에게서 핍박을 받으셨다. 여성 목회자를 남자는 겉으로 무시하고 여자는 속으로 무시한다. 여자때문에 목회가 안된다. 여자가 여자를 더 무시한다. 속으로 무시하는 것이 더 무섭다. 제가 원치 않는길을 왜 가는가 잘모르지만 그렇게 말씀에 의지하며 날마나 사모하는 주님을 외쳤으며 형통했다.

저와 언니는 엄마가 전혀 공부시키는데 관심이 없었는데도 둘 다 서울대를 나왔으며 목사가 됐다. 지금 보니 여성이 너무 무시를 받고 여성 목사 자체가 무시를 받으니 무시를 받지 말라고 둘을 서울대로 보낸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주민 선교를 한 언니는 빈민가 들어가 선교사역을 하고 작년에 은퇴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아무리 시냇가에 심겼어도 시절을 쫓아서 과실을 맺는다. 그래서 나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는 것이다. 이른비와 늦은비가 있고, 봄비와 여름비가 있고, 앙상한 겨울가지를 다 겪어야 가을에 열매를 맺는 계절이 온다. 나의 봄여름가을겨울에 순종해야 한다. 시냇가에 심겼어도, 즉 말씀을 묵상한다고 해도 나의 봄여름가을겨울에 순종해야 한다. 나의 때에 순종해야 한다. 영적 진실성의 결과는 인내이다. 믿음은 인내이다. 그러니 모든것이 잘 되기만 하면 인내를 공부할 시간이 없다. 모든 것이 안되어서 하나님이 저에게 인내를 공부하게 하셨다.

시냇가에 심겼기에 형통한데, 시냇가에 심긴 것은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는데 그때에 순종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학생때 순종했다. 이유는 우리집안이 망하기 전과 후에 엄마가 다름이 없는 삶을 살았기에 학생때 상처를 안받고 입시를 준비했다. 언니가 선교지 빈민가에서 평생을 보낸것은 언니가 평생본것은 엄마의 섬기는 모습때문이었다. 엄마도 최고학부를 나왔지만 평생 변소 청소를 하는 것을 보았다. 보여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

우리 집안에 4대만에 처음으로 목사가 나왔다. 어머니가 오물거리고 직분도 없이 교회를 섬겼지만 그 기도가 다 응답이 된 것이다. 그런데 어머니는 당시 내가 딸로 태어난 것을 너무 슬퍼했다. 몇십년후에 이렇게 될것을 믿음으로 바라 보았어야 했는데 그저 딸을 놓았다고 슬퍼했다. 내가 기도한대로 응답되는 것을 믿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것을 응답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하나님이 계시면 어떻게 이럴수 있으신가 하고 불평한다.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놓고, 보지 못하는 것들을 증거하면서 가는 것이 믿음이다. 천국은 그런것이다.

학창시절에 어머니의 무관심때문에 기가 막힌 인생이었지만 순종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더라도 잘난 것이 없는데 엄마의 기도때문에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것을 인정안할수가 없다. 그런데 순식간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모르나 후일 알리라. 내가 자녀들을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이타적인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 부모가 이타적인 삶을 보여주니 자녀들은 나중에 예수믿고 나면 생각나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내 자녀가 최고라고 끼고 돌면 그 자녀도 자기 밖에 모르게 된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견디는 것이 구원에 가장 중요하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그렇게 순종하는 자는 입사귀가 마르지 않는 축복이 있다. 누가복음 8장 시뿌리는 비유에서 바위틈에 떨어진 씨는 습기가 없어서 말랐다고 했다. 바위는 소나기가 몇번와서 깨어지지 않는다. 날마나 떨어지는 낙숫물에 의해 깨어진다. 촉촉히 적셔지는 그 이슬비에 의해 깨어진다. 그것은 바위같은 우리의 가치관위에 말씀을 받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서는 기쁨으로 받지만 교회문을 나서는 순간에 어떻게 되는가. 소나기 한번 왔다고 바위가 깨지겠는가. 그래서 기쁨으로 말씀을 받지만 환란이 오면 배반하는 자라고 주님이 비유를 설명해 주셨다.

그렇다. 부흥회 한번 한다고 절대 안깨진다. 소나기 한번 와서 안깨진다. 날마다 촉촉히 적져주는 한방울의 물방울이 고수동굴이 된다. 20살에 말씀묵상을 시작했다면 깨어지는데 20년이 걸린다. 예수믿고 하루아침에 성숙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린이에게 묵상을 가르쳐야 한다. 어른들은 은혜받고 눈물흘려도 가치관이 안변하지만, 아이들은 눈물을 안흘려도 가치관이 빨리 변한다. 아이들과 날마다 말씀묵상할때 입사귀가 마르지 아니하고 고난이 와도 형통할줄 믿는다.

저의 고난이야기를 하려면 끝이 없다. 그래서 고난하는 사람의 친구이다. 교회를 개척하고 빚있고 환란당하고 원통한 사람만 오라고 했다. 집에서 개척하고 다음해 부터 휘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렸다. 추수감사절 험금을 교인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했다. 지원하는 교인들에게 개인회생을 위한 파산신청 2백만원을 대준다고 하자 교인이 몇명안되는데도 40명이 신청했다. 보통은 창피해서 못하지만 우리교회에서는 매일 자신을 오픈하라고 하니 가능했다. 그때부터 추수감사절 헌금은 교인들을 위해 사용한다. 목장에서 필요하면 쌀도 가져간다. 그렇게 베풀면 교회가 빚이 있을 것 같은데, 판교에 예배당을 건축할때 빚이 없어 입당예배를 안드리고 희귀한 헌당예배를 드렸다.

정말 하나님께 드릴것만 있고, 사람에게 줄것만 있는 교회였다. 회생신청했다가 다시 잘살아지게 되니 교회를 위해 못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교회에서 헌금하라는 소리도 안해도 전심으로 다한다. 정말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를 사용하신다. 그래서 형통한 것이다. 교회때문에 힘들면 내가 목회를 안하게 생겼으니, 하나님이 내수준을 보시고 힘들게 하지 않으시고, 빚쟁이만 오라게 했는데도 하나님이 빚도 갚도록 하시고 헌당하게 하셨다. 저는 어려운 인생을 보냈지만 말씀으로 모든 고난에서 더욱 형통하게 되었다. 말씀묵상을 통해 형통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형통한 여러분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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