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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위해 기도한 2014 세계기도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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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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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도일 예배가 3월 7일(금) 저녁 전 세계 180여 개국 교회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며 일제히 열렸다. 미주지역에서는 70여개의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뉴욕에서는 뉴욕한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강종영)이 주관으로 9개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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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계기도일 예배에서 기도하는 여성도들

세계기도일(World Day Of Prayer)

올해 127주년을 맞이하는 '세계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은 매년 3월 첫 금요일 오후 8시 같은 시간에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전세계적이며 초교파적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세계평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특별히 기도문 작성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한다. 예배시간에 드려지는 헌금은 기도문 작성국과 세계의 불우한 사람과 결식아동들 그리고 노약자와 장애자, 선교사들을 위해 전해진다.

세계기도일 기도회는 1887년 미국의 다윈 제임스라는 여성도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들이 미당국으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그들을 돕기위해 마련한 여성 선교모임에서 기도일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오늘날 180개국이 동참하는 세계적인 기도모임으로 발전했다.

기도문은 매년 국제위원회에서 결정한 제목에 따라 각 나라 교회여성들이 작성한다. 올해의 기도문은 이집트에서 작성했다. 한국교회도 이미 3번에 걸쳐 기도문을 작성한바 있다.

2014년 세계기도일 예배

2014년 세계기도일 예배는 이집트의 여성들이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게 하라!"라는 주제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했다. 이집트에는 모세를 구한 용감한 왕의 딸이 성경에 등장한다. 미주한인교회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정경희 권사)가 번역하여 준비한 유인물을 순서대로 따라함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인사와 나눔, 부름과 응답, 고백과 기원, 감사와 찬양, 말씀나눔과 선포, 중보기도, 합심기도, 파송과 축복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 참가한 모든 여성도들은 순서를 나누어 기도문을 읽거나 찬양하거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주도적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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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김경신 사모

요한복음 4장 3절에서 42절을 드라마 형식으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말씀이 선포됐다.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열린 예배에서는 김경신 사모가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가 담긴 요한복음 4:3-14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경신 사모는 대인공포증에 걸린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상처를 치유받고 당당히 전도인의 삶을 사는 것을 통해, 우리의 상처를 주님앞에 가지고 나와 드러내고 치유함을 받게 될때 우리는 이 여인과 같이 진정한 자유를 얻게된다고 강조했다. 또 "사마리아 여인처럼 전세계 특히 이집트등 아랍국가에 인권유린을 당하며 상처속에 살고있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이들도 모두 주님앞에 나와 마음문을 열고 모든 상처를 치유받고 주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후 초대교회 여성도들은 천사같은 목소리로 "우물가의 여인처럼"을 찬양했다.

합심기도의 시간에는 △이집트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능력있게 전파되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여성들과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한국과 미국 그리고 각지역 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해 △이민자녀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5년 세계기도일 예배문은 작성국은 바하마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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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초대교회에서 열린 2014 세계기도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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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초대교회에서 열린 2014 세계기도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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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초대교회에서 열린 2014 세계기도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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