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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이만수 노회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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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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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이만수 노회장의 독단적이고 편파적인 운영을 반대하는 노회원들이 12월 16일(월) 오전 10시 심령이가난한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든든한교회 김상근 목사 치리 건 △이만수 목사 노회장 직무수행 건 △든든한교회 3인 장로 불법 치리건등을 처리했다.

서노회 노회원들은 지난 9월에 열린 정기노회와 정기노회에서 해결하지 못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모인 2차례의 노회모임에서 지속적으로 이만수 노회장의 공정한 사회를 요구한바 있다. 노회원들은 법에 따라 4인이 임시노회 소집을 청원했으나 노회장이 노회를 소집해 주지 않자 부노회장 김영인 목사가 이날 모임을 소집한 것.

16일 뉴욕서노회 모임을 통해 사실상 노회가 분열되었다고 볼 수 있다. 뉴욕서노회는 한 지교회 담임목사의 문제로 분쟁이 확대되어 2년전 남노회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은바 있는데, 이번에는 든든한교회 문제로 노회가 다시 분열됐다. 하지만 그 내용이나 세력으로 보아 분열이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부노회장이 소집한 16일 모임에 모인 목사의 수는 17명으로 평소 임시노회에 모이는 목사회원의 수의 3분의 2가 훨씬 넘는 숫자이다. 또한 총회장과 노회장을 지낸 원로 중진급 목사도 압도적으로 더 많다.

예배후 열린 회무처리에서, 이번 열리는 노회모임은 지난 9월에 열린 정기노회의 속회라는 결정을 먼저 내렸다. 그리고 지난 정기노회에서 찬성 15표 반대 7표로 결정한 든든한교회 김상근 목사의 '권고사직'을 인준했다. 지난 9월 정기노회에서 회원 목사들은 김상근 목사의 담임목사 직만 해제하고 목사의 직은 유지시키려고 했는데, 상황이 바뀌어 가장 강경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로서 목사의 직을 면직당한 '김상근 목사'는 노회에서 '김상근 씨'로 호칭하게 됐다. 속회는 회의록 채택하고 정기노회를 폐회했다.

이어 임시노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불법적이고 독단적인 회의진행을 한 이만수 노회장은 노회장 직을 박탈하고 2년간 노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대신 이승원 목사를 내년 3월 정기노회까지 임시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김상근 목사가 장로들을 치리하고 공동의회에서 장로들을 제명시키고 노회의 행정보류를 신청한 것은 김상근 목사가 노회에서 권고사직의 치리중의 있는 목사로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전부 불법이고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상근 목사가 목사의 직을 면직받음에 따라 든든한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정관호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현재 든든한교회 상태가 심각한 분쟁의 상태이므로 임시 당회장 혼자만 파송하는 것 보다도 임시 당회장을 지원하고 의견을 조율할수 있는 목사 4명을 선임했다. 김장근, 홍윤표, 이춘호, 고훈천 목사등이다.

한편 김영인 부노회장이 소집한 이날 모임이 다가오자, 이만수 노회장은 노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2월 15일자로 김영인 부노회장을 해임했다고 주장했으며, 16일 모임은 불법이며 참석하는 노회원들에게 치리를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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