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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생명교회, 김성환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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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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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생명교회는 4월 27일(주일) 오후 6시 김성환 목사 3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었다. 김성환 목사는 담임목사가 공백이던 한생명교회에 지난해 6월부터 수요예배에서 설교를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한 비전속에 교인들과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청빙까지 이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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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는 김성환 목사

김성환 목사는 2006년 ATS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으며, 유스전도사부터 시작했던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2007년 목회안수를 받고 2010년 말까지 부목사로 섬겼다. 그 후 뉴욕세광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기며, 작은교회를 도우며 섬기는 패러처지인 CSO( Church Support Organization)에서 스태프로 섬겼다.

취임행사는 예배와 찬양으로 진행됐다. 1부 취임감사예배는 경배와 찬양 김형일 목사(뉴저지건강한교회), 기도 김연수 목사(뉴욕주는교회), 성경봉독 & 말씀 John Ng 목사(나약 ATS 은퇴교수), 특별찬양 챌린저 21(ATS 동문), 성경봉독& 말씀 이민영 목사(세광교회), 취임자 답사 김성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감사찬양은 세광교회 성가대 '복있는 사람은', 독창 박선규 자매 '하나님의 은혜', 색스폰 솔로 김형일 목사 '부르신 곳에서', 한생명교회 에벤에셀 성가대 '참 좋으신 주님' '시편 8편' '이 기쁜 날', 현악협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트리오, 독창 테너 엄임호 '시편 23편', 미국교회와 함께 찬양 'And can it be', 봉헌기도 김성환 목사, 축도 John Schumacher 목사(파라무스 바이블 처치 담임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John Ng 교수는 로마서 16장 10절에 기록된 아펠라의 모습을 김성환 목사에 빗대어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교수는 "아펠라의 고난가운데 연단된 모습, 그리고 오래 참으며 인내한 모습을 통해서 빗어진 그리스도의 성품. 결국 그는 그리스도안에서 인정받는자가 되었음을 알렸다. 김성환 목사와 지난 시간동안 함께하며 그의 연단됨을 보았고, 그 속에서 사역자로서 빗어진 그리스도의 성품이 아펠라와 너무 비슷하다. 이제 그는 그리스도안에서 인정받는자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성환 목사 한생명교회 담임목사 취임사

"내가 온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장 10절)"

오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선후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많은 사랑과 격려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한생명교회 성도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취임사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무엇일까? 부족하지만 그저 제가 확신하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제가 아는 것은 제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회사다니면서 한때 “신부가 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평생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얼까 하는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주께 헌신했던 생각하면 직장생활하는 제 모습은 너무 세상에 속해 있는 것 같아 제도적으로라도 나를 주께 가두면 주를 위해 온전히 살 것 같아서 그런 황당한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랜드라는 패션 의류회사에 다녔는데, 기독교 회사이고 참 좋은 동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나름 회사의 뜻을 쫓아(?) 빨간바지 파란바지 노란바지 하얀바지 로얄블루 바지등을 입고 출근 할 만큼 회사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나를 부르신 평생의 일은 무엇일까'를 더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성공회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생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었고 신학교의 원서를 무작정 샀습니다. 한달을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왜냐하면 성공회 신부가 되면 또 군대처럼 똑같은 사제옷을 입고 평생 살 생각하니 아찔 했습니다.

그렇게 진지하던 고민이 순식간에 날라가 버렸습니다. '아… 인생이 참 얕다. 진지함 턱없이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참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것은 부족함입니다. 옛날에 비하면 좀 나아졌을지 몰라도 제가 짊어져야 할 사역의 크기보단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담임목사도 취임하게 된다고 하니 이 부족한 자가 그저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러나 기억하렵니다. "그래 나는 여전히 부족하다."

2. 제가 확신하는 또 다른 한가지는 그러나 “주님은 강하시다”는 것입니다.

귀한 한생명교회에 부르셨습니다. 지난 한생명교회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2013년은 담당 교역자없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워진 7년동안 어쩌면 아픔시간이 기쁜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힘을 다하여 안수집사님을 중심으로 교회를 잘 지켜 나왔습니다. 단 4명이서 단기선교를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눈물이 있고, 더 갈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어쩌면 부족함으로 늘 눈물이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신기하게 부족한 저를 부족함으로 눈물 짓는 교회에 보내셨습니다. 부족한 자를 부족함있는 교회에 보내신것은 오직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상한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약할때 오직 강하게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삼기위한 것인줄 믿습니다.

연약한 자들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원하시는 이유는 “양으로 생명을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확실히 아는 마지막 한가지 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은 예수그리스도의 오신 목적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인데, 그냥 겨우 얻는 것이 아니라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저는 믿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하나님이 한생명교회를 지켜 주신것은 이 사명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한생명교회는 예수의 생명을 얻고, 예수의 생명을 풍성히 누리고, 예수의 생명을 누리는 것이 교회라구요.” 저의 개인의 목회철학이기도 하며 이제 담임으로 부임된 한생명교회의 교회사명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에 힘쓰고자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저의 안수집사님께서 늘 기도하실때마다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를 흩어지지 않게 지켜 주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슴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을 보이기 위해서 그간의 어려움속에서도 굳건하게 세워주신 교회입니다. 분명한 예수의 생명이 드러나도록 교회의 소명을 감당하는 교회되도록 하실것을 믿습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들의 이 일의 증인이 되어 주십시요. 중보기도자들이 되어 주십시요 . 다시한번 더 멀리서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뉴저지한생명교회
242 E Midland Ave., Paramus NJ 07652
hantolord@gmail.com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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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목사(뉴저지건강한교회)와 함께하는 경배와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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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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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김연수 목사(뉴욕주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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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John Ng 목사(나약 ATS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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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찬양 챌린저 21(ATS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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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민영 목사(뉴욕세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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