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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 미주동부노회, 문삼성 김혜영 양명철 등 3인 목사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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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10-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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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 미주동부노회는 목사임직예배를 10월 7일 주일 오후 5시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에서 열고 문삼성, 김혜영, 양명철 등 3인을 목사로 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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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삼성 목사는 미주성결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영안교회 교역자로, 김혜영 목사는 미드웨스턴신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이며 병원 특수목회 사역자로, 양명철 목사는 한국 장신대와 NYTS를 졸업하고 뉴욕주심교회 교역자로 사역하다 안수를 받았다. 

 

1.

 

1부 예배는 인도 주효식 목사(부노회장), 기도 장규준 목사(서기), 찬양 뉴욕효신장로교회 찬양대, 설교 한준희 목사(노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준희 노회장은 누가복음 22:54-62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이 기준인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목사안수를 앞두고 교육을 시키다 보니 3분의 성격이 다 달랐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품 등 모든 것들은 수시로 환경에 따라 바뀌게 되어있다. 그럼에도 저 사람은 틀리고 내가 옳다고 한다”라며,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간 베드로를 소개했다.

 

한준희 노회장은 고린도후서 10:5을 통해 기준을 잡고,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는 삶인가를 나누었다. 한 노회장은 많은 조건들 중에 목사로 임직받는 3사람에게 두 가지를 나누었는데 ‘용서’와 ‘임마누엘 신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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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노회장은 먼저 용서를 강조하고 “우리는 다 용서받은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마태복음 18장에는 1만 달란트와 1백 데나리온의 비유가 나온다. 1만 달란트, 16만년을 일해야 벌 돈을 탕감 받은 사람이 1백 데나리온을 안 갚은 사람을 옥에 가둔다. 손양원 목사는 두 아들을 죽인 자를 양아들로 삼고 살린다. 용서받았기에 용서한 삶으로 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이야기이다.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나가 무엇을 할 자격도 없다.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안수 받는 여러분들은 다른 것은 다 잊어도 내가 은혜받은 자요, 용서받은 자임을 잊지 말라. 그것을 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하는 자이다. 용서 받은 자로 내가 기준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여러분들의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키는 여러분이 되라”고 말했다.

 

또 임마누엘을 강조하며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교회에 오면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교회를 나가자 말자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 마치 교회밖에는 주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주님은 평생 동안 동행하신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놓치면 우리는 신앙생활을 놓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항상 같이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하고 원망하기도 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놓치면 그렇게 사고를 친다.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하신다. 이것을 놓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한준희 노회장은 마지막으로 “목사안수를 받으며 결단코 자기 의를 세우지 말라. 우리는 없다. 나를 통해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나타나는 목회자가 되라. 우리 모두가 다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예수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밖에 없다. 그것 외에는 없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인줄 믿는다”라고 마무리했다. 

 

2.

 

2부 목사 임직식은 인도 한준희 목사,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성의착의, 공포, 임직패 증정, 권면과 축사, 축주 문태국, 답사 김혜영 목사, 축도 문삼성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은 전 노회장 송원섭 목사와 이종명 목사가 했으며, 축사는 전 노회장 임준환 목사와 효신교회 문석호 목사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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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 목사는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고 권면을 했다. 이어 이종명 목사는 미국 군목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포 채플린스' 상을 소개했다. 이 상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3년 독일 잠수함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던 미 군함 도체스터함에서 4명의 군목이 자신의 구명조끼를 구원받지 않은 병사들에게 벗어주고 자신들은 침몰하는 배와 함께 하며 참 목자의 모습을 보여 준 4명의 군목을 기리는 상이다.

 

이종명 목사는 “참 목자를 보기도 찾기도 힘든 요즘이다. 오늘 목사로 임직받는 3분들은 죽어가는 병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주저없이 버리고 예수믿고 천당가서 만나자고 전도한 군목처럼, 한 영혼을 위해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쳐서라도 주님이 주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수행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하나님께 크게, 귀하게, 끝까지 쓰임받는 목사들이 되기를 간구했다.

 

임준한 목사는 그동안 링에 올라 훈련받고 스파링도 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프로같이 링에 올라야 할 시간이 된 3명의 임직자들에게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축하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그릇 가운데에서 깨끗한 그릇으로 하나님이 부르심을 받은 것 △항상 주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고 승리를 분명하게 확신하는 좋은 군사로 하나님을 부르심을 받은 것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자리에 부름받은 것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길을 담대히 걸어가겠다고 마음에 다짐한 것 △미주동부노회 소속 복음의 동역자로 부름받은 것을 축하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문석호 목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축하한다고 하면 승진이나 출세나 성공하면 축하한다고 한다. 그런데 승진은커녕 종의 자리에 내려왔으며, 출세가 막혔으며, 성공도 이제 코가 꽉 끼인 상황이기에 축하 할 일이 아니다”라고 세상적인 시각에서 말했다.

 

이어 성경적인 시각으로 축하의 요소를 찾으며 “첫째, 먼저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게 되어 축하드린다. 복음 외에는 참 목표가 없는데 여러분은 특별한 목표인 예수그리스도를 붙잡고 나가니 축하한다. 둘째, 많은 사람들을 진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직책을 받았으니 축하할 일이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되었으니 그것이 정말 축복이다.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고,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고, 하늘 상급을 엄청나게 쌓게 되었으니 축하를 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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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김혜영 목사의 답사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목사 될 터”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911

 

임직예식은 이날 안수를 받은 문삼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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