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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복절 및 건국일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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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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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요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작품성에 더해 이순신이라는 역사적인 인물을 통한 시대적인 리더십, 그리고 일본이 제국주의적인 야심속에 주변국과 불화를 겪고 있는 시대상황속에서 영화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기독교계는 8.15 광복절 맞아 여러 기념행사를 열었다. 뉴욕교계에서는 광복절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교협이나 목사회가 주최가 되어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린 것은 2005년이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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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장로의 인도로 만세삼창

광복절 69주년을 맞이하여,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김남수 목사)는 대한민국 광복절 및 건국일 기념예배를 8월 15일 오후 8시 프라미스교회에서 드렸다. 원로 방지각 목사는 에스더 9:20-22를 본문으로 "역사를 반전시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죽이려는 하만같은 그리고 히스기야 왕때 예루살렘을 침공한 앗수르 군대 같은 일본제국의 손을 들게하시고 반전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 방지각 목사는 1945년 해방당시의 상황을 기억하며 해방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간증했다. 이어 반전의 역사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은 교만함을 반드시 응징하시며, 어려움을 처했을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지각 목사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지만, 주권이 회복되고 유엔의 승인을 얻어 건국이 된 것은 1948년 8월 15일이라며, 광복절은 있으나 건국절이 없는 조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건국절 제정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예배가 열리는 본당앞에서는 건국절 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 건국절 논란은 2008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건국절 제정을 반대하는 광복회측은 대한민국 헌법에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 아니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1919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1948년 건국절이 제정된다면 독립유공자들의 모임인 광복회의 이익과 반하게 된다.

기념예배에서 애국가와 미국가를 부른후 김명옥 목사가 개회사를, 한재홍 목사가 기념사를 했다. 또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라는 광복절 노래를 테너 김영환이 불렀으며, 조의호 목사의 축시 낭송, 김명신 장로의 인도로 만세삼창도 했다. 이어 프라미스교회 박우신 목사의 인도로 조국과 미국 그리고 교회들을 위해 뜨거운 통성기도후, 안창의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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