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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3회 정기총회, 회장 이만호/부회장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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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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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3회 정기총회가 11월 24일(월) 오전 10시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에서 열려 큰 이슈없이 평이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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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이만호 목사(우)와 부회장 김영환 목사(좌)

회장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부회장 이만호 목사가 박희소 목사의 동의로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만호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여러가지가 미비되고 부족함이 참 많은데 최~~선을 다해 1년동안 아주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섬기도록 하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회장 당선후에도 "힘들어하고 어려워하시는 목사님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목사회를 부흥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이만호 목사는 소속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총회장으로도 섬기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부회장에는 3번 낙선후 4번째 선거에서 김영환 목사(뉴욕효성교회)가 당선됐다. 119명이 투표한 부회장 선거에서 1번 김상태 목사 39표, 2번 김영환 목사 77표, 무효 3표로 큰 표차이가 났다. 김상태 목사는 낙선했지만 색다른 소견발표로 선거의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소견발표를 통해 김 목사는 "저 역시 인간적으로는 한없이 부족하고 약한 흠이 많은 사람이지만..."라며 눈물을 흘렸으며, 소견발표를 마치며 "오늘은 역시 상태가 좋다"며 이름을 사용하여 조크를 던져 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만 끝까지 좋은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김영환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뉴욕의 목사님들을 섬기고 싶은 뜨거운 마음", "정말 목사회를 사랑한다. 열심히 섬겼다", "당선되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뉴욕의 목사들이 신바람나도록 열심히 뛰겠다", "행동으로 열심히 섬기겠다"등 진정성을 강조했다. 당선후에도 "말이 필요없고 행동으로 잘섬기겠다. 정말 잘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43회기 회장과 부회장 모두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섬기겠다는 자세를 보여 준 것이다.

한편 1명씩 이름을 적어낸 무기명 감사 투표에서는 김상태 목사(18표), 김진화 목사(12표), 임재홍 목사(8표)이 감사로 당선됐다. 김상태 목사와 김진화 목사는 지난 42회기에도 감사였다.

뉴욕목사회 회원 제한

뉴욕목사회 회칙의 회원항에는 "무임목회 3년 이상 된 자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한다(단 상당한 이유서를 제출하여 임원회의 승인을 받은 자는 예외로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만약 법대로 한다면 가장 먼저 은퇴 목회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동안 정기총회에 참가하고 회비를 내면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현영갑 목사는 이 조항의 법적용에 대해 질문했다. 법적용을 지지하는 회원도 있었지만, 허윤준 목사는 목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총회원들의 가결에 의해 결국 이번 총회에서는 예년대로 모두 투표할 수 있었으나, 안창의 목사의 제안에 따라 이 안건은 중요사항이니 법규위에서 의논한 후 실행위에서 이를 다루기로 했다. 한편 뉴욕교계에는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원로목사회와 원로성직자회가 있다.

42회기 뉴욕목사회

"기도하는 목사회"를 기치로 내건 42회기 뉴욕목사회(회장 황동익 목사)는 3차례 임실행위원회, 새해맞이 금식기도성회, 4개주 미동부 한인목사회 연합 체육대회, 체육대회등 연례사업을 했다. 회원들과 뉴욕을 방문한 목회자들을 강사로 설교클리닉 세미나(강사 서성국 목사), 다니엘과 계시록 세미나(강사 라홍채 목사),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강사 이종명 목사), 목회와 설교 세미나(강사 정성구 목사)등을 열었다. 또한 회원 자작시를 발표하고 친목을 다진 '시가 있는 목회'라는 새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감사 김진화 목사는 42회기 감사보고를 통해 총수입 45,794불, 지출 42,780불, 잔액 3,014불을 보고하며, '정확완벽', '근검절약', '적절지출'등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총무 유상열 목사가 사업보고, 서기 이영상 목사가 행정보고, 회계 김정숙 목사가 회계보고를 했다.

총회를 통해 마바울 목사(퀸즈성령강림교회), 박미래 목사(올네이션스처치), 박옥자 목사(은혜선교회), 이진아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등 4명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2012년 총회에서 7명의 신입회원중 4명, 2013년 총회에서 12명중 6명, 그리고 올해 총회에서 4명중 3명으로 뉴욕교계에 여성 목회자들의 강세가 계속됐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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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참가자 일부 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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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입회원 박옥자 목사, 마바울 목사, 이진아 목사. 이진아 목사는 회장 이만호 목사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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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대에서 등록을 하고 들어가면 오른쪽 주황색 투표권 용지를 나누어준다. 투표시 이 투표권이 있는 사람에게만 왼쪽의 투표용지를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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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풍성한 과일장식이 있는 본교회에서 이만호 담임목사가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당선됐다. 총회후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측은 풍성한 만찬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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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를 받는 신임 회장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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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낙선하여 낙선자의 마음을 잘아는 신임 부회장 김영환 목사가 부회장 투표에서 낙선한 김상태 목사에게 자신이 받은 축하화환을 전하며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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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의 1년을 책임질 뉴욕교계의 양대 기관인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의 신임 회장 이재덕 목사와 이만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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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3회 정기총회. 1부 예배는 인도 이만호 목사(부회장), 기도 김홍석 목사(기획분과위원장), 성경봉독 김신영 목사(부회계), 설교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축도 허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회무는 개회기도 이병홍 목사(증경회장), 회장인사 황동익 목사,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총무 유상열 목사, 행정보고 서기 이영상 목사, 감사보고 김진화 목사, 재무보고 회계 김정숙 목사으로 진행됐다. 임원선출은 선거관리위원장 송병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입후보자 소개, 출마소견 발표, 참관위원과 투개표위원 지정, 선거를 위한 기도 안창의 목사(증경회장), 선거 및 개표, 신입회원 인사, 당선자 발표 및 당선소감, 신구임원 교체, 신안건 토의, 광고, 폐회기도 김승희 목사(증경회장), 폐회선언 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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