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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목연 세미나,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천주교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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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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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주교는 성장하고 있는데 개신교는 후퇴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 1세의 한국 방문을 통해 개신교측은 큰 위기감을 표시하고 있다. 교황 방문중 개신교측에 의해 반대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대처인가? 천주교의 신학적인 문제점을 나열하고 우리는 그렇지 않고 더 잘났다는 심리적인 위안을 얻으면 될 것인가? 신학적인 차별성을 바로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개신교 후퇴는 천주교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라는 뼈아픈 자성과 회개운동이 함께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신사도운동 등 여러 신학적인 입장을 밝혀 온 '진리수호 목회자 평신도 연대(진목연)'이 주최하는 천주교 관련 세미나가 9월 1일(월)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천주교의 동향"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이철 목사는 “천주교에 대한 조망과 최근의 종교통합적 동향”, 김재호 목사는 “다니엘서 7장에 등장하는 짐승과 작은 뿔의 정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정이철 목사는 세미나를 통하여 세 가지 주요내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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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호 목사와 정이철 목사

첫째, 로마 천주교는 313년의 로마 콘스탄틴 황제가 발표한 밀라노 칙령과 함께 탄생한 유사 기독교이다. 로마의 기독교는 밀라노 칙령으로 인해 박해에서 벗어나 단숨에 로마의 국가 종교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의 주도세력이 된 교회는 서서히 부패했고, 하나의 세상 종교로 변질되었다. 로마의 전통적인 태양신 사상과 융합되었고, 그릇된 교황제도, 마리아 숭배, 미사 제도 등이 형성되면서 성경 계시와 무관한 다른 종교의 길을 걸어갔다.

둘째, 바른 믿음은 사도들이 전한 초대교회의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해 일어난 종교개혁 신앙을 물려받은 개신교회들에 전해졌다. 그러나 불행히도 개신교회들은 자체적인 부패와 타락으로 인해 외면당하고 있고, 또한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천주교의 일치운동 전략에 말려들어 종교개혁 신앙을 포기하고 있다. 개신교와 천주교의 일치기도회(68년), 천주교와 개신교의 성경 공동번역(71년), 루터교와 천주교의 의화교리 합의(99년), 감리교와 천주교의 의화교리 합의(06년), 4개 개신교 교단들과 천주교의 세례 협정문(13년), 신앙과 직제 협의회 발족(13년) 등의 사건은 개신교가 스스로 바른 믿음을 포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들이다.

셋째, 천주교는 종교다원주의를 공식화하면서 교황을 중심으로 모든 종교들을 통합하고 있는 중이다. 많은 개신교 지도자들이 천주교의 거짓 복음과 연합하는 노선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는 성경의 복음은 외치는 참 신앙을 변개하였고, 이런 분위기가 대세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참 믿음의 길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

한편, 정이철 목사는 9월 4일(목) 오전 10시에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이용걸 목사)에서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신사도 운동이 한국 교회에 미친 영향", 밤에는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천주교의 동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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