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신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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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1-04 16:3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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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신년예배를 1월 4일(금) 오전 11시 친구교회(빈상석 목사)에서 열었다. 특징적으로 노회의 원로들이 대거 참가하여 노회와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앞장서 기도했다.
예배는 부노회장 빈상석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기도 대신 합심 신년기도를 인도했는데 △미국과 한국의 평안 △노회소속 교회들과 목회자들 △노회의 현들을 놓고 기도했다.
빈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조국의 통일과 경제안정,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노회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특히 노회내 어려운 교회들이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지난 달 50대 노회장으로 취임하여 주목을 받은 우종현 목사는 빌립보서 2:5~8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자”라는 교훈적인 말씀을 전했다.
우종현 노회장은 “예수님을 본받아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언제나 내 마음, 내 자존심, 내 고집, 내 경험 등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지나친 인간적인 의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고, 새해에는 그것들을 다 내려놓고 능력의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
우 노회장은 “우리는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행함은 부족하다. 주님은 창조이고 실천이고 기쁨이고 영광인데 그것 보다는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과 경험을 내세우는데 그것들을 언제든지 내려놓고 달려갈 수 있는 우리들 되게 하여 주소서.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임하고 2019 한해가 동부한미노회가 새로워 질 수 있는 놀라운 한해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현준 목사의 집례로 노회장과 부노회장이 분병과 분잔을 하는 가운데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이어 우종현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는데, 예배를 드린 걸린 시간이 20분이 조금 넘을 정도로 군더기 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한 순서도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 이어 노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동부한미노회는 3월 5일 뉴저지 성은교회에서 89차 노회를 시작으로 4차례 정기노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모임인 NCKPC 48차 총회가 5월 21-24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며, 동북대회 목회자 수련회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미국장로교 전체 170여개 노회 중 7여년간 연속 성장률이 1위인 노회였으며, 교회분쟁으로 인해 세상법정에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을 자랑으로 하는 노회였다. 하지만 최근 교단 정책과 노회내 일부 교회들 때문에 어려움 속에 있는 가운데 어떻게 2019년 노회 사역을 펼쳐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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