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유대인들의 아름다운 교류, '샬롬 예루살렘 2015'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워싱톤 DC에서 열렸다. '샬롬 예루살렘'은 KCSJ(Korean Christian for Shalom Jerusalem)가 주최하여 2013년부터 송만석 장로와 김인식 목사 등 한국교회와 한인교회 지도자들이 뜻을 합해 진행됐다.

6월 21일 전야기도제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워싱톤 DC, 23-26일에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이스라엘 컨퍼런스 그리고 오후에는 이스라엘을 위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예년과 같이 한국에서 공연팀 40여명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


▲동영상 / 샬롬 예루살렘 2015

유대인을 위한 저녁 행사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치루어졌다. 22일(월) 저녁에는 위싱톤 DC, 23일(화)에는 플러싱, 24일(수)에는 뉴저지, 25일(목)에는 브루클린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23일(화) 오후 7시에는 플러싱 회당에서 한국과 미주에서 구성된 공연팀을 통해 한국의 전통의상과 춤, 한국의 소리와 리듬을 소개했다. 또 룻기를 테마로 한 뮤지컬 공연도 펼쳐쳤다. 지난해 행사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사진전이 열렸으며, 유대인들이 직접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 지난 2년동안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대인 지도자에게 한복과 초상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중국 목회자 데이빗 팽 목사(David Peng, 뉴저지제일장로교회)가 회당 지도자에게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크리스찬의 이름으로 "회개와 희망의 선언문(A Statement of Repentance and Hope)"을 읽고 전달했다. 선언문에는 지난 2천년동안 유대인들이 기독교국가에 받은 고통을 회개하고,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오전에 열리는 이스라엘 컨퍼런스는 올해 한중일 연합으로 진행됐다. 22일 워싱톤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이원상 목사(워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와 이성자 목사(워싱톤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가 강사로 섰다. 23일부터 3일간은 뉴저지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김인식 목사(LA웨스트힐장로교회) 등이 강사로 섰다. 또 일본 나카지마 목사(Love Joy Peace Church) 와 중국 팽 목사(First Presbyterian Church)도 이스라엘 컨퍼런스를 인도했다.


▲말씀을 전하는 양춘길 목사

양춘길 목사 "참된 회복을 위하여"

양춘길 목사는 느헤미야 1:1-11을 본문으로 "참된 회복을 위하여"라는 말씀을 통해 느헤미야가 유대인들의 회복과 예루살렘 성벽을 회복하는 역사를 통해 오늘날 유대인의 참된 회복을 조명했다.

느헤미야는 유대인으로서 포로가 되어 간 사람의 자손이지만 왕의 술을 담당하는 얼마든지 부와 권세를 누릴 수 있는 자리에 있었지만 그의 관심은 유대 백성에 가 있었다. 느헤미야는 사로잡힘을 면하고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자들이 큰 환란을 당하고 거룩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은 불탄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된 회복을 위해 느헤미야가 한 것은 무엇인가?

첫째, 느헤미야는 맨 처음에 필요를 보았다. 회복되어야 하는 예루살렘 성벽, 다시 세워져야 하는 성문을 보았다. 참된 회복을 위해 쓰임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먼저 받은 도전이 그것이었다. 우리 교회 인근에 유대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 주변에 유대인들에 둘러쌓여있는데 부끄러운 것은 조금 더 있었다면 우리가 차지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지 유대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었다. 한국에서 90여명이 유대인들의 영혼을 위해서 미국에 와 섬긴다는데 나는 주변이 있는 유대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었다. 참 회복을 위해 쓰임받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볼 줄 아는 사람이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성의 성벽이 다시 재건되어야 할 필요를 보았다. 여러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미 보내주신 메시아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에 이러야 되는 유대인들의 필요를 보고 여기까지 온 줄 믿는다.

둘째,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며칠 동안 슬퍼했다. 필요를 보고 다음에는 그것을 같이 나누는 것이다. 유대땅에 남아 고통과 능욕을 당하는 백성들, 하나님의 성이 허물어진 사실로 인해 느헤미야는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울기 시작한다. 우리들도 유대인들의 구원,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고통스러워 하고 눈물흘리며 하나님의 심정을 먼저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참된 회복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자를 통해서 일어나는줄 믿는다.

셋째, 느헤미야는 슬퍼하며 울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필요를 나눌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나눌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위해 느헤미야는 금식하며 기도했다. 필요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긍휼이 여겨주시고, 마음문을 열어주시고,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셔서 저들의 눈을 뜨게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임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의 힘으로 되는 줄 믿는다. 느헤미야는 필요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결단한다. 그리고 왕앞에 나아가서 자기의 땅으로 돌아가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도록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결단한다. 여러분들은 이번 행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유대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영혼구원을 위해 결단하고 여기까지 왔다. 계속되는 모든 섬김 가운데 우리안에 하나님의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이 있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앞에 모두 올려드리고 기도하며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 느헤미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유대인들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는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샬롬 예루살렘 2015


▲한인교회가 단기선교를 가듯이 유대인 영혼을 위해 미국에 온 90여명의 한국의 크리스찬들


▲준비한 타올을 입장하는 유대인들에게 걸어 주고 있다.


▲준비한 타올을 입장하는 유대인들에게 걸어 주고 있다.


▲지난해 행사사진 찾아가세요...


▲태권도 시범


▲패션쇼


▲패션쇼


▲패션쇼


▲국악공연


▲한국의 고전 결혼


▲뮤지컬로 보여주는 유대인들의 결혼


▲국악연주


▲국악연주


▲국악연주


▲유대인 지도자에게 한복과 초상화 선물


▲선언문 낭독과 증정


▲선언문 낭독과 증정


▲선언문 낭독과 증정


▲다 일어나 춤추며 휘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