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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52회기 정기총회,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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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11-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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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목사회 52회기 정기총회가 11월 21일(화) 오전 10시에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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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후 남은 참가자 일부
 

회원점명시 지난해와 같이 52명이 참가했으나, 이후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보기 힘들던 목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교협측에서 전임 회장들과 함께 현 회장과 부회장이 참가하여 봄바람이 일으켰으며, 박태규 회장은 희년을 강조하며 단독 회장과 부회장 후보들을 무투표 추대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다. 

 

목사회 정기총회는 큰 소란없이, 근래 뉴욕교계단체 총회로는 유례없이 12시 20분에 일찍 끝났다.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 - 황금의 듀엣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52회기 뉴욕목사회 리더십은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이다. 두 목사는 마치 런닝메이트 같이 서로 존경과 기대를 표시하여, 보기 아름다운 회기를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한준희 목사의 부회장 출마에는 회장 정관호 목사의 강권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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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회장 한준희 목사와 회장 정관호 목사
 

임원선출순서에서 선관위원장 대행 박헌영 목사는 7명의 선관위원들이 후보자들의 대학과 신학대학, 교단과 교파, 이력서 나온 사실을 하나하나 철저한 검증을 했다고 소개했다.

 

정관호 목사는 출마소견 발표를 통해 △목사의 위상 바로 세우기 △목사회 회칙대로 친교와 사랑의 봉사와 진리연구를 목표로 회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당선인사를 통해서 베드로전서 5:3 말씀을 통한 “양무리의 본이 되라”를 회기 표어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모든 회원들과 마음을 합해 목사회 다운 목사회로 잘 이끌어 가겠다”라며 주님을 닮는 목사상을 강조했다.

 

한준희 목사는 출마소견 발표를 통해 “29년간 뉴욕에서 목회하면서 50명을 넘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어려운 목회자들을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선인사를 통해서 “오랫동안 목사회와 교협을 비판하여 왔지 앞장선 적이 없었는데, 이제 비판을 받는 자리에 서니 두렵다”라며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존경받는 목사회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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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임원교체. 감사는 임원이 아닌데 언제부터 같이 사용되고 있다. ‘신구 임원 및 감사 교체’라고 순서이름을 바꾸어야 한다.
 

이종명 목사가 후보들이 단독이기에 무투표로 추대하자고 제안했으나, 의장 김홍석 목사는 아직 과정 중이라며, 먼저 투개표위원들을 정하고 투표를 위해 원로 방지각 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뉴욕교협 박태규 회장이 긴급발언을 통해 정관호 회장 후보와 한준희 부회장 후보를 투표없이 추대하자고 제안하여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됐다.

 

감사로는 총회현장에서 김요셉, 주효식, 이승진 목사 등 3인을 추대했다. 

 

김홍석 회장 51회기, 다양한 사업 및 예산 $20만 넘어

 

정기총회는 회장 김홍석 목사의 사회와 하정민 목사의 개회기도 순서로 시작됐다. 김홍석 회장은 인사를 통해 “1년간 많이 도와주고 협력여 주어서 섬기면서 행복했다”고 했다. 그리고 “교계는 많은 개혁이 요청된다. 교계의 개혁은 완성이 아니라 꾸준히 변화되어가는 과정 자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개혁은 한 회기의 몫이 아니라 다음 또 그 다음 회기로 이어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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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기 직전 회장 김홍석 목사
 

총무 박희근 목사는 51회기 사업보고를 했다. 제51회기 이취임식, 2023신년하례회, 중남미 선교를 위한 탈북 자매들의 간증집회, 차세대 목회자를 위한 공동체 성경읽기 세미나, 천일웅 변호사 초청 노인복지 특별 세미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성금 모금, 조용성 선교사 초청 이슬람 선교 세미나 및 성금 전달, 5개주 미동부 한인목사회 체육대회, 제1차 임실행 위원회 및 야외친교, 뮤지컬 '모세' 관람, 권호 교수 초청 설교 세미나, 제2차 임실행위원회,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50주년 기념 세계대회 뉴욕선교대회, 지형은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 온라인 사역 세미나 등이다.

 

회계 유상용 목사가 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이월금 $2,880, 수입 $216,194, 지출 $215,558으로 잔액 $ 3,516을 남겼다. 성지순례여행 수입이 $125,620이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성금으로는 $49,920을 모았다. 장규준 목사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감사보고를 했으며, 서기 안재현 목사는 행정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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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왼쪽부터 조문자, 이상훈, 김천수, 이진선, 케빈리, 양은식, 박차숙 목사
 

10명의 신입회원 중에 인사할 순서에는 7명이 참가했다. 구자범(뉴욕광염교회), 김정호(후러싱제일교회), 김천수(뉴욕방주교회), 케빈리와 이진선(예수기쁨교회), 박차숙, 송금희, 양은식, 이상훈(뉴욕만나교회), 조문자 목사 등이다.

 

한편 지난해 총회책자에는 총회원 229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213명이다.

 

신안건 토의, 김용걸 신부와 현영갑 목사의 의견 달라

 

김용걸 신부는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와 정기총회에서의 발언을 통해 제명한 4인을 해벌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김 신부는 “교협에서 4분을 풀어주었는데 남은 숙제는 목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이번기회에 목사회와 교협이 정상적인 관계가 돌아가도록 부탁드린다”라며 이준성 목사의 목사회 제명에 대한 해벌을 기대했다. 그리고 “목사회와 교협이 50년여 역사가 되었는데 이제는 여성 회장이 나올 때도 되었다”라며 관심과 연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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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용걸 신부
 

교협의 제명과 해벌 당사자인 현영갑 목사는 “법에 없는 제명을 시키고, 이제와서 또 마음대로 풀어준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식이 어디있는가?”라며 김용걸 신부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고 했다. 역시 제명과 해벌 당사자인 김명옥 목사도 “회장으로 있을 때에 목사회 측에서도 제명할 이유와 기회가 있었으나 인내했다. 앞으로 목사회는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부탁했다. 

 

신임 회장 정관호 목사는 “모든 일들이 정당한 절차와 수순에 의해 해결되어야 한다. 간혹 무조건적인 화해와 연합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성경적인 것은 항상 바름과 성결함을 전제로 해서 사랑으로 연합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 과정없이 훌쩍 건너뛰고 나가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임원회와 임실행위원회, 더나간다면 임시총회를 거쳐 정당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광섭 목사의 돌발발언, 교협 명예에 큰 타격

 

한편 김광섭 목사는 뉴욕교협 협력위원으로 일하면서 본 경험을 나누며 돌발발언을 했다. 김 목사는 “제가 볼 때 부정이 많다. 부정한 짓을 보지 못한 척하면 안된다”라고 주장하고 “감사에게 돈 3천 달러를 주고, 보일러 설치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추진비...” 등 발언을 이어나갔다. 김 목사의 발언현장에는 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이 심각하게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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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이 심각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는 김광섭 목사
 

발언이 이어지자 사회를 본 정관호 목사는 목사회와 상관없는 교협에 대한 발언의 자제를 부탁했으며, 김요셉 목사도 발언을 막았다.

 

정기총회 후에 뉴욕교계 목회자들은 뉴욕교협이 희년을 맞아 큰 사업들을 준비 중인데 재정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염려의 마음을 비쳤다. 특히 김광섭 목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교협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법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1부 예배, 김정호 목사의 감성적인 설교

 

1부 예배는 인도 부회장 정관호 목사, 기도 출판위원장 현영갑 목사, 성경봉독 부회계 이문범 목사, 특송 성음크로마하프찬양선교단, 설교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 헌금기도 노인복지위원장 박황우 목사, 헌금특주 윤태석 집사, 축도 직전회장 김명옥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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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김정호 목사
 

김정호 목사는 디모데후서 4:21 말씀을 본문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뉴욕교계가 죽었다” 혹은 “목회가 사양산업이다”라고 말하는 현실 가운데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이겨내기 위한 영적인 충만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이 시대 뉴욕이라는 동네에서 예수의 살아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거룩한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부르심에 부끄럽지 않게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우리들의 못난 죄를 다 못 박고 그리스도와 함게 다시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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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기

 

▲[동영상] 뉴욕목사회 회장과 부회장 당선사

▲[동영상] 김용걸 신부와 한영갑 목사의 발언

▲[동영상]정관호 회장 "무조건적인 화해보다 성결함이 전제되어야"

▲[동영상] 김용걸 신부 이색주장 "뉴욕교계 여성회장 나와야"

▲[동영상] 뉴욕목사회와 뉴욕교협 화합의 현장

▲[동영상] 성음 크로마하프 찬양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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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뉴욕목사회 52회 정기총회 현장 사진들
[앨범] 뉴욕목사회 52회 정기총회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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