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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유감, 세이연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교류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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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9-09-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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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은 제104회 총회 둘째 날인 9월 24일에 이단대책협의회 보고에 따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미주 세이연,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를 반삼위일체를 주장하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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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은 두날개양육시스템 처리를 놓고 의견차이로 2016년 미주 이단대책 사역자를 중심으로 한 그룹(회장 김순관 목사)과 한국의 이단대책 사역자를 중심으로 한 그룹(회장 진용식 목사)으로 나누어졌다. 이후 서로 인신공격에 가까운 공방전이 벌어졌다.

 

미주 세이연에 속해 활동하는 이인규 권사(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에 대해 2017년 예장 합동은 ‘교류금지’ 그리고 고신측은 ‘참여금지’를 각각 결의했다. 미주 세이연은 2017년 10월에는 “두날개양육시스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2018년 9월에는 한국 세이연 회장인 “진용식 목사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표하여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진용식 목사는 크게 반발하여 해명과 함께 미주 세이연 주장의 신학적인 문제점을 역공했다. 미주 세이연은 올해 3월 열린 제8차 정기총회에서 진용식 목사에게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또 미주 세이연에 속한 한선희 목사는 9월 28일에는 두날개양육시스템을 내용으로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예장 합동의 미주 세이연에 대한 이번 판정은 앞서 소개한 배경 때문에 그 진정성보다는 결국 자신의 터전을 바탕으로 한 상대에 대한 공격이라고 의심을 받을 여지가 다분하다. 진용식 목사는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두날개양육시스템을 만든 김성곤 목사는 예장 합동 소속이다. 

 

한때 모두 한마음으로 이단대책에 매진하던 동지들이 분열되는 모습이 아쉽다. 서로 조금씩 양보할 수는 전혀 없었나? 세이연의 분열은 장기적으로 보면 이단대책의 권위를 손상시켰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다음은 예장 합동 이대위의 보고 내용 전문이다.

9.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경기노회장 원용식씨와 남중노회장 고광종씨가 헌의한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씨 이단성 조사 및 이단성이 있는지 조사의 건’에서 「1. 미주 세이연 이단성 조사청원: 미주 세이연(회장: 김순관) 박형택, 이인규, 한선희, 조남민, 김성한, 이태경, 서인실, 백남선, 이종명 등은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고, 성령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성부 유일신론 및 반 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본 교단 목회자들을 이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위 사항을 조사하여 이단성이 발견되면 전 교회에 공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인규씨 이단성 조사청원: 이인규(감리교권사)씨는 특별계시가 계속된다는 주장으로 2017년 본 교단 102회 총회에서 ‘교류금지’로 결의된 자입니다. 4개 교단에서 이단성을 조사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이인규를 조사하여 이단성이 있다면 전국교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 102회 이단대책위원회 총회보고서는 「이인규씨는 감리교 권사로서 사업을 하다가 이단연구를 하면서 이단 연구가가 되었다. 그가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신도 이단연구가’라고 할 수 있다. 이인규씨의 사상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십자가 복음과 부활복음을 이원화하며, 셋째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redemption)을 이루셨다고 하며, 넷째는 하늘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실제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것이다.」 본 교단의 연구 결론으로 「이인규씨는 평신도로서 이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한 점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본 교단 성도들은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고 이단성이 있는 이인규씨의 이단 연구 결과물에 의지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며,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그의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 까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 금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이인규씨는 본 교단 목사에 대한 이단성 공격을 일삼아 오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 103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이인규와 같은 입장에 있는 세이연에 대하여,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세이연과 그와 관련된 모든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등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를 금지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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