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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년 베이사이드장로교회, 49명의 교회 일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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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08-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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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는 8월 25일 주일 오후 6시 임직예배를 드리고 안수집사 15명, 권사 34명 등이 임직 또는 취임했다. 28년 전, 당시에는 변방이었던 베이사이드에 교회를 세우고 차세대 교육과 제자훈련 그리고 선교를 감당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꾸준히 성장해 온 베장은 지난해에는 예배당을 증축했으며, 한인교회의 쇠퇴 분위기 가운데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뉴욕교계의 많지 않은 교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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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예배는 교단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사회 이종식 목사, 기도 최기성 목사(답스페리한인교회), 성경봉독 김홍선 목사(새은혜교회), 설교 박등배 목사(필라서머나교회), 임직순서, 권면 홍명철 목사(전 노회장), 축사 옥영철 목사(페어필드한인교회)와 김수천 목사(코멕감리교회 은퇴목사)와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 은퇴목사), 축가 이은정 집사, 기념품 증정, 답사 임직자 대표 정훈희 안수집사, 축도 김형일 목사(뉴저지건강한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최기성 목사는 기도 순서를 통해 “오늘날 많은 자들이 임직을 받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진심으로 직분을 감당하게 하소서. 환경과 여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죽기까지 순종하며 충성할 수 있는 직분임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박등배 목사는 로마서 16:1~13을 본문으로 “아! 명예로운 직분이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직분은 목사님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명예로운 직분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베드로전서 4장을 중심으로 영광스러운 직분자로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대접하고 △서로 봉사하는 임직자들의 의무를 나누었다. 

 

박등배 목사는 “사랑”을 강조하며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장로 권사 안수집사들이다. 진실로 사랑하지 못하면 교회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대접”을 강조하며 인간의 죄성에서 나오는 원천적인 속성인 “알아 달라, 존경해 달라, 보상해 달라”는 심리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알아주고 높여주시고 축복해주시고 배상해 주심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등배 목사는 “봉사”를 강조하며 “직분은 직책이 아니다. 집사는 일 사(事)이다. 교회에서 열심히 충성하며 일하여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것이다. 권사는 스승 사(師)이다. 권사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기도해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몸으로 스승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말이 아니라 삶의 모습으로 스승 노릇을 하는 권사가 되라”고 부탁했다.

 

임직순서는 이종식 목사의 집례로 서약, 임직안수기도, 악수례, 공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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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기도를 통해 이종식 목사는 예배당에 차고 넘치도록 불같은 기도를 했는데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에 기둥 같은 집사들을 세우셨다. 주님이 세우심을 믿는다. 성도들의 투표를 통해 그들을 감동시켜 임직자들을 세웠음을 믿는다. 하늘로부터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그들이 직분을 감당할 때 자신의 기도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기도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께 충성하며,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게 하소서. 저들 때문에 교회가 부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직분을 감당하기위해 가정과 행사와 사업을 붙들어 주서서. 무엇보다 믿음을 붙들어 주소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게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홍명철 목사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첫 임직식의 기억을 나누며 베드로전서 2:5으로 권면했다. 홍 목사는 “교회 직분은 거룩한 직이다. 오늘 손을 들고 한 서약은 사람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한 서약이니 잘 지키고 끝까지 지키라”라며 “단지 신앙의 연수가 쌓이고 경험이 생기고 많은 봉사를 직분을 받는 것은 아니다. 임직자들에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교회중심으로 살았으니 끝까지 교회중심으로 잘 살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비록 자신이 목사이지만 장로 아버지와 권사 어머니가 한 교회를 잘 섬긴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옥영철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임직 받는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교회에서 잘했기에 하나님 앞에 충성했기에 임직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단지 생각하면 엘리 제사장처럼 되는 것”이라며 “임직자가 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 좋은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으로 앞으로도 더욱 충성하여 주님으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기를 축복했다.

 

김수천 은퇴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주 아주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라고 몇 마디로 축사하여 회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안창의 은퇴목사는 시편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는 말씀으로 축사를 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 모범을 보여 임직자가 된 것을 축하했다. 그리고 임직자들을 통해 교회가 평화롭고 든든히 세워지며 부흥성장한다는 아름다운 소문이 날 것을 믿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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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를 대표하여 정훈희 안수집사는 답사를 통해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리고 교역자와 선배 임직자들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며 “어려운 것이 있을 때 사람과 이야기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먼저 기도로 아뢰는 것, 섬김을 받기 전에 먼저 섬기는 것, 나를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어려운 일들을 묵묵히 해내는 것이다. 우리도 같은 마음과 신앙으로 주위의 본이 되며 솔선수범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든든하고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자는 안수집사 임직 12명(강남준, 김정태, 남제권, 박재만, 서근수, 오익찬, 유광현, 이재득, 전영수, 정명화, 정훈희, 최찬)과 안수집사 취임 3명(문이준, 안상균, 홍정식)이다. 또 권사 임직 30명(강다은, 강효정, 고효경, 길숙녀, 김나영, 김미경, 김미옥, 김숙자, 김승미, 문윤희, 민경선, 박정심, 안경애, 안명희, 안준희, 유정이, 윤효순, 이경숙, 이명식, 이미숙, 이영애, 이은자, 이진순, 임순영, 전명자, 주경아, 최복덕, 한은희, 허현아, 홍영숙), 권사 취임 박광자, 명예권사 임직 3명(박영순, 선정자, 유현자) 등 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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