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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맘 선교회 추계모임, 선교가 주는 기쁨을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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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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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열린 뉴욕 맘 선교회 추계 모임

뉴욕 맘(Messengers of Mercy) 선교회는 추계 모임을 9월 15일 한가위 추석날, 오후 7시 반 퀸즈한인교회에서 열었다. 퀸즈한인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저녁과 송편과 다과로 친교를 나눈후, 박범렬 집사의 사회로 뉴욕 맘 소속 교회들의 선교위원들이 모여 1부 경건 예배를 드렸다.

퀸즈한인교회 선교부장 서영석 장로의 개회기도후, 퀸즈한인교회 선교부 담당 차석희 목사가 누가복음 7:11-17을 본문으로 "언제 한번 울어 보셨습니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차 목사는 예수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때 죽은 자를 메고 나오며 울고 있는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관에 손을 대시고 기도하여 죽은 자를 살리신 말씀을 전하며, 지난 여름 과테말라 단기선교에서 첫날 방문한 교회에 예기치 않게 장례식이 열려 준비한 사역들을 어떻게 할까를 걱정하며 장례식에 참여한 그들의 슬픔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며 간증했다. 차 목사는 “사역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사탄은 우리들의 눈물을 앗아간다고 강조했다. 주님은 울고 있는 과부를 보시고 눈물이 있는 곳에 함께하셔서 생명을 살리셨다며, 선교도 사역 보다는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영혼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헌금 시간과 박준규 장로의 헌금 기도후, 차석희 목사의 축도로 1부 경건예배를 마쳤다.

2부 선교보고는 총무 황성욱 집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서영석 장로는 퀸즈한인교회의 과테말라 선교를 동영상과 함께 보고했다. 의료·치과·한방·침구 사역, 미용 사역, 사진 사역 등을 가 보고하며 선교를 통해 오히려 자신에게 돌아오는 큰 기쁨을 간증했다. 이어 퀸즈한인교회에서 러시아로 파송한 이기열 선교사가 알타이지역의 선교보고와 기도제목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요즘 테러 방지를 위하여 만든 새로운 법으로 인해 교회안에서만 예배를 드려야 하고 간증이나 기도 모임을 가정에서 할 수 없도록 하여 전도와 선교에 큰 어려움이 있으나, 핍박이 심할수록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주님의 교회는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자신도 알타이 국경 지역에서 선교하다가 현지 공안 당국 즉 KGB에 연행되어 5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며, 현지의 열악한 선교 상태와 현재 개신교를 이단시하며 포교 활동을 핍박하는 현지 사정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했다.

동양제일교회 유성현 집사와 최광석 장로는 아이티 선교보고를 했다. 기도 소리에 새벽잠을 깨어보니 현지인들이 뜨거운 새벽기도는 물론 3-4시간 찬양예배를 드리는 것을 목격하고 감동받은 간증과 함께 열악한 고아원 실태를 동영상과 함께 보고했다. 또한 단기선교로 잠깐 선교할 것이 아니라 항상 기도와 지속적인 선교가 필요하다는 현지 김승돈 선교사의 부탁을 소개하며, 이번 겨울에 다시 아이티로 가서 지속적인 아이티 선교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뉴욕예일장로교회 박재호 집사는 북유럽 발칸반도의 알바니아 단기선교를 보고했다. 매년 중남미 선교에서 하던대로 여러가지 준비를 했으나 현지 선교사가 어린이 사역만 강조하여 의아해 했으나, 어렵게 가게된 알바니아에 42명이 도착해보니 현지에서 어린이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훗날의 꿈나무들에게 복음을 심어주는 것이 그곳에서는 더욱 중요함을 느꼈다고 간증하며, 눈에 보이는 사역 중심보다는 현지 사정에 정말 필요한 복음사역이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보고했다.

하명진 집사는 아이티 예수병원의 근황, 비영리단체와 503C 세금공제를 현재 신청하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오는 11월 19일 김승돈 선교사와 함께 아이티 예수병원 임원회를 체리힐제일교회에서 가지기로 했다고 보고하며, 내년 후반기부터 아내와 함께 시작할 아이티 의료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실버선교로 아이티로 갈 예정인 뉴욕센트럴교회 정운문 장로는 사랑사역, 안경사역, 의료사역 등의 아이티 실버선교를 위한 기도와 교회의 다른 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북한선교를 하는 아무개 집사는 북한의 극심한 수해를 위한, 특히 사방 물 천지에서 오직 하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들을 위한 기도를 간절히 부탁했다. 하크네시야교회 최호수/유성원 집사는 지난 6월 아이티선교후 불붙은 하크네시야 교회의 선교의 새로운 비전과 확장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이선애 권사는 안드레 김 감리사와 조영철 선교사의 북방선교로 블라디보스코의 고려인들의 현지 교회 개척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고, 한성은 집사는 후러싱제일교회의 10월 말에 예정된 아이티선교를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도 제목들을 다 함께 통성 기도한 후 이영숙 권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10시가 넘어서 마치고 나오니 창밖에는 한가위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하명진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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