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독문학 신인 등단 및 제6집 출판 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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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8-08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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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독문학협회(회장 김길홍 목사)는 신인 등단 및 제6집 해외기독문학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8월 8일(월) 오후 5시 뉴욕대한교회에서 열었다. 여름철에 모이는 이런 문학의 모임은 바닷가에서 갈매기를 친구삼아 여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생각은 곧 바뀌었다.
모임을 시작하며 회장 김길홍 목사는 “문학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글로 나타내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김해종 목사는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말씀에 의지하여 저희들이 말을 하고 글을 쓴다”고 했으며, 시인 곽상희 권사는 “가장 아름다운 시인은 예수님이시다. 그 예수님의 가슴을 가지고 뒤를 따라가는 우리는 경건한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위해서 문학을 하고 시를 쓴다”라고 말했다. 세상 문학협회의 여름 모임은 바다나 산도 좋겠지만, 기독 문학협회의 모임은 사시사철 예배당이 제격이다.
1부는 사회 황동익 목사, 기도 이종명 목사, 러시아 천사합창단 공연, 설교 김해종 목사, 봉헌송 이정은 사모, 축도 김정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해종 목사는 요한복음 1:14-18을 본문으로 “하늘 / 바람 / 별 / 시 /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서시> <태초의 아침> <자화상> 등의 시를 소개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는데 그 말씀에 의지하여 글을 쓰고 우리가운데 같이 나누어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책을 내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그러한 우리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고마운 일인가”고 반문했다.
2부는 사회 시인 이조앤 권사, 서곡 트럼펫 연주 김철호 선생, 축시 조의호 목사, 등단 평론 시인 곽상희 권사, 시낭송 시인 최광진 목사와 장현숙 목사, 신인에게 등단패 증정, 축가 서병선 성악가, 곽상희 권사 저서 <바람의 얼굴> 평론 이계선 목사, 연주 유상열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등단한 신인은 시 부분 4인(최광진 목사, 황동익 목사, 이조앤 권사, 장현숙 목사)와 수필 부분 3인(이성철 목사, 손영구 목사, 한재홍 목사) 등 7인으로 회장 김길홍 목사에게서 등단패를 받았다.
▲등단 신인들. 왼쪽부터 이조앤 권사, 최광진, 황동익, 회장 김길홍, 이성철, 장현숙, 한재홍 목사
문학계의 원로급 곽상희 권사는 등단한 신인들에게 문학이 무엇인가를 권면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인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은유와 직유 등 방법을 동원해서 선포하셨다. 그 예수님의 가슴을 가지고 뒤를 따라가는 우리는 경건함과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위해서 시를 쓰고 문학을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가슴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고독이 나를 징벌해서 가장 아름다운 문학적인 테크닉으로 글을 꺼집어 낼때 우리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그런 글을 쓸 수 있다. 기독교인일수록 더 문학적이며 은유적인 사고와 테크닉을 사용해야 한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은유이다. 그 은유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때 그것에 생명의 꽃이 핀다. 그것은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낭송을 통해 신인 최광진 목사는 "연약한 것이 어디 너뿐이냐? 외로운 것이 어디 너뿐이냐? 하늘 향해 하늘 기운 얻고 땅에 엎드려 땅의 기운 받아 큰 바람 태풍에도 꺽이지 않음이 대견하다"라고 뒷마당에 핀 들풀을 노래했다. 신인 장현숙 목사는 “그대도 믿음으로 옷깃을 여미고 소망의 문을 향해 걸어가 보아요. 강풍도 감사가 되는 날까지 하늘 향해 소망의 편지 낙타 무릎으로 보내보아요. 하늘을 향해 믿음의 푯대를 달아 소망의 닻을 올리고 사랑하는 자여! 하늘 저 너머까지 날아가 보아요”라고 “봄 인사”라는 제목의 시를 노래했다.
시낭송은 하지 않았지만 <해외기독문학> 6집을 통해 신인 황동익 목사는 "이별과 만남의 사이를 그리면서 방황하던 내 마음 오가며 넓은 초원의 한 그루 나무처럼 온갖 벗겨진 흉뮬의 옷자락으로 영원한 사랑을 속삭임으로 보냅니다“라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노래했다. 신인 이조앤 권사는 "자존의 바위 고운 가루가 되어서야 님은 나의 이름을 부르셨네. 검은 죄의 짐 핏방울에 엉키어 쏟아지는 신음으로 시들어 갈 때도 님은 측은히 바라보시고 휘장처럼 젖혀진 무너진 마음 목숨다해 오른 갈보리 산, 목숨 목에 감고 너를 사랑한다 하시네"라고 주님과 만난 그날을 노래했다.
그리고 수필부분에 신인으로 등단한 이성철 목사는 "어른의 아버지", 손영구 목사는 "을미년 한국의 최우선 2대과제", 한재홍 목사는 "예약 없는 인생"등을 <해외기독문학> 6집에 실었다. 수필 부분에서는 신인이지만 3인은 모두 뉴욕교계의 원로급 목사들이다. 한편 <해외기독문학> 6집에는 발간사, 축사, 신년사, 초대사, 평론, 시와 산문, 시, 시와 그림, 수필, 소설, 신인 시와 수필, 간증 회고록, 소시집 등 320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10시30분 뉴비젼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기독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쿠바여행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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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넷 뉴스(USAamen.net)
모임을 시작하며 회장 김길홍 목사는 “문학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글로 나타내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김해종 목사는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말씀에 의지하여 저희들이 말을 하고 글을 쓴다”고 했으며, 시인 곽상희 권사는 “가장 아름다운 시인은 예수님이시다. 그 예수님의 가슴을 가지고 뒤를 따라가는 우리는 경건한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위해서 문학을 하고 시를 쓴다”라고 말했다. 세상 문학협회의 여름 모임은 바다나 산도 좋겠지만, 기독 문학협회의 모임은 사시사철 예배당이 제격이다.
1부는 사회 황동익 목사, 기도 이종명 목사, 러시아 천사합창단 공연, 설교 김해종 목사, 봉헌송 이정은 사모, 축도 김정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해종 목사는 요한복음 1:14-18을 본문으로 “하늘 / 바람 / 별 / 시 /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서시> <태초의 아침> <자화상> 등의 시를 소개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는데 그 말씀에 의지하여 글을 쓰고 우리가운데 같이 나누어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책을 내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그러한 우리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고마운 일인가”고 반문했다.
2부는 사회 시인 이조앤 권사, 서곡 트럼펫 연주 김철호 선생, 축시 조의호 목사, 등단 평론 시인 곽상희 권사, 시낭송 시인 최광진 목사와 장현숙 목사, 신인에게 등단패 증정, 축가 서병선 성악가, 곽상희 권사 저서 <바람의 얼굴> 평론 이계선 목사, 연주 유상열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등단한 신인은 시 부분 4인(최광진 목사, 황동익 목사, 이조앤 권사, 장현숙 목사)와 수필 부분 3인(이성철 목사, 손영구 목사, 한재홍 목사) 등 7인으로 회장 김길홍 목사에게서 등단패를 받았다.
▲등단 신인들. 왼쪽부터 이조앤 권사, 최광진, 황동익, 회장 김길홍, 이성철, 장현숙, 한재홍 목사
문학계의 원로급 곽상희 권사는 등단한 신인들에게 문학이 무엇인가를 권면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인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은유와 직유 등 방법을 동원해서 선포하셨다. 그 예수님의 가슴을 가지고 뒤를 따라가는 우리는 경건함과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위해서 시를 쓰고 문학을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가슴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의 고독이 나를 징벌해서 가장 아름다운 문학적인 테크닉으로 글을 꺼집어 낼때 우리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그런 글을 쓸 수 있다. 기독교인일수록 더 문학적이며 은유적인 사고와 테크닉을 사용해야 한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은유이다. 그 은유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때 그것에 생명의 꽃이 핀다. 그것은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낭송을 통해 신인 최광진 목사는 "연약한 것이 어디 너뿐이냐? 외로운 것이 어디 너뿐이냐? 하늘 향해 하늘 기운 얻고 땅에 엎드려 땅의 기운 받아 큰 바람 태풍에도 꺽이지 않음이 대견하다"라고 뒷마당에 핀 들풀을 노래했다. 신인 장현숙 목사는 “그대도 믿음으로 옷깃을 여미고 소망의 문을 향해 걸어가 보아요. 강풍도 감사가 되는 날까지 하늘 향해 소망의 편지 낙타 무릎으로 보내보아요. 하늘을 향해 믿음의 푯대를 달아 소망의 닻을 올리고 사랑하는 자여! 하늘 저 너머까지 날아가 보아요”라고 “봄 인사”라는 제목의 시를 노래했다.
시낭송은 하지 않았지만 <해외기독문학> 6집을 통해 신인 황동익 목사는 "이별과 만남의 사이를 그리면서 방황하던 내 마음 오가며 넓은 초원의 한 그루 나무처럼 온갖 벗겨진 흉뮬의 옷자락으로 영원한 사랑을 속삭임으로 보냅니다“라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노래했다. 신인 이조앤 권사는 "자존의 바위 고운 가루가 되어서야 님은 나의 이름을 부르셨네. 검은 죄의 짐 핏방울에 엉키어 쏟아지는 신음으로 시들어 갈 때도 님은 측은히 바라보시고 휘장처럼 젖혀진 무너진 마음 목숨다해 오른 갈보리 산, 목숨 목에 감고 너를 사랑한다 하시네"라고 주님과 만난 그날을 노래했다.
그리고 수필부분에 신인으로 등단한 이성철 목사는 "어른의 아버지", 손영구 목사는 "을미년 한국의 최우선 2대과제", 한재홍 목사는 "예약 없는 인생"등을 <해외기독문학> 6집에 실었다. 수필 부분에서는 신인이지만 3인은 모두 뉴욕교계의 원로급 목사들이다. 한편 <해외기독문학> 6집에는 발간사, 축사, 신년사, 초대사, 평론, 시와 산문, 시, 시와 그림, 수필, 소설, 신인 시와 수필, 간증 회고록, 소시집 등 320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10시30분 뉴비젼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기독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쿠바여행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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