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0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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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9-26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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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후 단체사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0회 정기총회가 9월 26일(월) 오후 6시 뉴저지순복음교회(이정환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인도 홍인석 목사(총무), 기도 윤석래 장로(부회장), 성경봉독 이정환 목사(서기), 찬양 뉴저지사모찬양단, 설교 유재도 목사(증경회장), 축도 정창수 목사(증경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재도 목사는 사도행전 18:9-11을 본문으로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며, 주님을 깊이 체험하기위해서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야 하며 △깊은 기도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미기총 사무총장 이대우 목사가 축하차 참가하여 “요즘 한국과 미국의 위기를 보면 해답을 찾기가 힘들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예수님을 찾는 것 외에 해답이 없다”며 그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연합을 잘이루는 뉴저지교협이 될 것을 믿는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는 회장 이의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29명의 회원(지난해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뉴저지그레이스장로교회(한동원 목사)를 새로운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뉴저지 교협은 교협 활성화의 한 지표가 되는 새회원 가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총무 홍인석 목사는 팔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투혼을 발휘하여 총회에 참석해 총무보고를 했다. 총무보고에 의하면 29회기(회장 이의철 목사)는 △증경회장 초청 간담회 △이취임식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주소록 발간 △호산나청소년복음화대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목회자세미나 2회(이영훈 목사와 라홍채 목사) △어린이찬양대회 △4차례 호산나복음화대회 준비기도회와 호산나복음화대회 △사모수련회 △교협회관건립 기금마련 연합찬양제 △북미원주민선교 △한인회와 공동주관 광복절 행사 등의 사업을 펼쳤다, 이어 서기 정인영 목사가 서기 보고, 감사 유재도 목사가 감사 보고, 회계 김진수 장로가 회계 보고를 했다.
다른 보고와 달리 회계보고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는데 증경회장 이병준 목사는 순서지는 후일에 남는 하나의 역사이므로 좀 더 구체적인 보고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임원측은 구체적인 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준비하여 궁금한 사람은 따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29회기 수입은 98,915불, 지출 96,706불으로 이중에는 호산나대회강사였던 이영훈 목사가 교협에 지원한 2만불이 포함되어 있다. 교협은 2만불 지원금중 5천불을 교협회관 건립헌금으로 적립했는데, 이영훈 목사가 회관건립 전용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으나 아니라는 답변이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교협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뉴저지교계에 3만 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할렐루야대회나 뉴저지의 호산나대회 강사의 기금전달은 꿀처럼 달지만 그 부작용도 있기에 양 교계 모두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이어진 회칙개정의 시간은 정기총회 내용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정기총회 시간에 안건이 제안되고 준비없이 장시간 토론되어 지는 것 보다, 정기총회전 임원회에 제출된 회칙개정안만 다루는 것이 필요해졌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제안되었던 것처럼 총무, 서기, 회계등 임원은 새로 선출되는 회장단에서 선정하지만 총회 인준절차를 없앴다.
이어진 강영안 장로의 제안은 길게 다루어졌다. 결론적으로 뉴저지교협 회관건립추진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사회 아래 7장 회칙에 들어갔다. 강영안 장로는 회관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전 회관건립을 위해 2만5천여불의 기금이 적립되었으나 어느 회기에서 다 사용한 사례가 있다며, 회관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두어 강한 추진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회관건립을 책임지고 하기 위해 회장 임기를 2년으로 하자는 안을 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뉴저지교협 회칙에 다르면 임원은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29회기 회계보고에 따르면 이전 회기에서 1만불 이월금과 이번 회기 5천불해서 모두 1만5천여불이 회관건립 기금으로 적립되어 있으며, 회관건립을 위한 작정금이 1만1백불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증경회장 이병준 목사는 교협이 문제가 있을 때 조언할 수 있는 ‘증경회장단회’를 제안했다. 이 목사는 전임 회장들은 물론 장로 부회장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다른 안건 토론이 길게 진행되어 놓쳤지만 다음 정기총회에서는 다시 다루어 질 것이 확실시 된다.
▲신구임원교체
▲신임회장 김종국 목사와 직전회장 이의철 목사
임원선거는 빠르게 진행됐다. 먼저 부회장 안명훈 목사가 개인사정으로 회장이 되지 못했다. 안 목사는 이전에도 부회장에서 회장이 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증경회장 정창수 목사는 자신이 회장일 당시 총무로 섬겨 그 능력을 잘 알고 있는 김종국 목사를 회장으로 추천했으며 증경회장 박찬순 목사가 재청하여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목사 부회장에는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가 추천됐으나 심방중이라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회원 목사의 해명이 있었다. 회의를 참석하지 않으면 부회장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뉴저지교협은 임원진들과 전임회장들의 보이지 않는 합의로 새로운 부회장을 추대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장로 부회장에는 회계 김진수 장로(허드슨장로교회)가 선출됐다. 이어 감사에는 민경수 목사(세상의빛교회)와 윤석래 장로(뉴저지연합장로교회)가 선출됐다. 정기총회후 회장단은 총무 미정, 서기 이정환 목사(유임, 뉴저지순복음교회), 부서기 박순탁 목사(섬기는교회), 회계 강영안 장로(뉴저지초대교회)등을 선정했다.
29회기 회장 이의철 목사는 지난 한회기 도와준 회원, 임원 및 실행위원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리고 지난 회기를 돌아보았으며, 30회기 들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축복했다. 신구임원 교체후 신임 회장 김종국 목사는 당선인사를 통해 부족하고 약한 사람이지만 그럴때 더욱 강해지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찬양했다. 그리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혁’이라는 단어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것이다. 30회 뉴저지교협은 말씀으로 돌아가서 생명있고 회복있고 하나님 앞에 영광되어지는 그런 교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교협을 섬기고 여러분을 섬기겠다.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인사했다.
뉴저지교협은 회기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지만 꾸준한 성장세로 표현할 수 있다. 연합사업의 필요성을 뉴저지 교회들이 차츰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 뉴저지교협 증경회장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명분만 있다면 교회들의 협조를 얻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30살을 맞은 청년 뉴저지교협에 더욱 기대를 거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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