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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 NYTS 도시천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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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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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학대(NYTS)가 2004년부터 수여해 온 도시천사상(Urban Angel Award) 13회 시상식 및 만찬이 4월 26일(화) 오후 6시 맨하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뉴저지 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 등 3인이 도시천사상을 받았다. NYTS는 한인(이원규)이 이사장이며, 한국어 목회학박사 과정(디렉터 백창건 목사)이 있는 한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학교이다. 양춘길 목사는 NYTS 목회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올해 졸업식에서 학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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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 답사를 하는 양춘길 목사

NYTS 어빈 총장은 "양춘길 목사가 1997년 뉴저지에서 10명 3가족으로 시작한 필그림교회가 교인 2천명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양춘길 목사는 1세와 영어권 차세대를 아우르는 목회를 효과적으로 해 왔으며, 개교회 발전만이 아니라 교회개척에 관심을 가지고 이미 2개 교회를 개척독립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비전을 가지고 홈리스 사역, 네이버 플러스 사역, 맘 사역, 러브 뉴저지 등의 사역을 해 왔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한인 목회자로서는 장철우 목사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천사상을 수상한 양춘길 목사는 답사를 통해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첫 목회를 실패하며 얻은 교훈을 나누고 주님이 주신 교회와 목회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춘길 목사는 존경받는 은퇴 목회자에게서 교인들을 자신의 비전을 성취하는 목회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섬기는 것을 비전의 끝으로 삼았다는 목회성공의 비결을 듣고 야망을 가진 젊은 목회자의 목회실패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며, 1년뒤에 뉴저지에서 다시 교회를 개척하면서 그것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답사도중 목회의 수단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인 교인들을 소개하고 박수를 받게 함으로 교훈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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