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승한 목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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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6-08-1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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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목사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미국으로 이민 온지 41년만이고 이민교회 담임목회를 한지 21년만이다. 특히 2013년 7월부터 3년여 동안 뉴욕의 한인이민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이승한 목사의 1.5세로서의 특징이 장점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한인 1세 목회의 단점으로 드러난 것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 11월 세이비어교회에서 2기 뉴욕 목회를 시작한 이승한 목사는 8월 7일 주일예배에서 교회를 떠나는 것을 교인들에게 알렸다. 이승한 목사는 8월 말까지 세이비어교회 목회를 마무리하며, 10월초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승한 목사는 경기도 군포에 있는 합신교단 소속 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그 교회는 4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한 목사와 인터뷰에 따르면, 예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전 목회하던 교회의 교인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세이비어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이승한 목사의 마음을 흔든 것은 1세 스타일의 목회를 원하는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힘들게 하고 다시 떠난 것이다. 그때 잘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승한 목사는 한국의 교회에 청빙지원을 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청빙이 결정됐다. 이승한 목사는 이전에 목회하던 교회도 그렇고 그 교회에서 나온 세이비어교회 성도들이 원하는 것은 1세 목사 스타일의 목회인데 자신은 1.5세로서 그것을 채워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한인이민교회 1세 목회에 단점으로 작용했던 1.5세 스타일이 이승한 목사를 청빙한 한국교회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1세 목회자 문화가 아니라 권위적이지 않고 합리적인 스타일의 1.5세 목회자를 더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이비어교회는 한 교단과 가입을 논의하는 마무리 과정으로 노회에서 1세 목사를 청빙해서 교회를 케어해줄 상황까지 온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렇게 이승한 목사는 교회를 떠나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운영위원회와 교인들에게 설명했다.
세이비어교회는 8월말에는 담임목사 사임과 교회방향에 대한 공동의회를 개최한다. 이승한 목사는 공동의회를 인도함은 물론이고 9월에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돕겠다며, 세이비어교회 교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덕분에 많은 회복을 누렸다고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 7일 주일예배에서 “꼭 이래야만 했느냐?”는 교인들과 아픔의 눈물도 나누었지만 서로 이해하는 가운데 축복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승한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세이비어교회 성도들과 나누었던 복음을 소개했다. “한인이민교회 문제는 3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복음을 너무 단순화 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너무 단순화된 복음을 가지고 있다. 둘째는 이민교회는 너무 복음을 개인화해서 예수를 믿는 것이 개인구원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셋째는 너무 복음을 내세화해서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 사회적 교회로서의 책임에 대해 무관한 너무 개인화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수믿고 천당가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인데, 500년 전 종교개혁의 언어는 이신칭의였다면, 2017년 종교개혁의 언어는 개인구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복음은 예수가 왕이시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초대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지난해 11월 세이비어교회에서 2기 뉴욕 목회를 시작한 이승한 목사는 8월 7일 주일예배에서 교회를 떠나는 것을 교인들에게 알렸다. 이승한 목사는 8월 말까지 세이비어교회 목회를 마무리하며, 10월초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승한 목사는 경기도 군포에 있는 합신교단 소속 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그 교회는 4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한 목사와 인터뷰에 따르면, 예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전 목회하던 교회의 교인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세이비어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이승한 목사의 마음을 흔든 것은 1세 스타일의 목회를 원하는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힘들게 하고 다시 떠난 것이다. 그때 잘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승한 목사는 한국의 교회에 청빙지원을 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청빙이 결정됐다. 이승한 목사는 이전에 목회하던 교회도 그렇고 그 교회에서 나온 세이비어교회 성도들이 원하는 것은 1세 목사 스타일의 목회인데 자신은 1.5세로서 그것을 채워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한인이민교회 1세 목회에 단점으로 작용했던 1.5세 스타일이 이승한 목사를 청빙한 한국교회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1세 목회자 문화가 아니라 권위적이지 않고 합리적인 스타일의 1.5세 목회자를 더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이비어교회는 한 교단과 가입을 논의하는 마무리 과정으로 노회에서 1세 목사를 청빙해서 교회를 케어해줄 상황까지 온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렇게 이승한 목사는 교회를 떠나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운영위원회와 교인들에게 설명했다.
세이비어교회는 8월말에는 담임목사 사임과 교회방향에 대한 공동의회를 개최한다. 이승한 목사는 공동의회를 인도함은 물론이고 9월에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돕겠다며, 세이비어교회 교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덕분에 많은 회복을 누렸다고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 7일 주일예배에서 “꼭 이래야만 했느냐?”는 교인들과 아픔의 눈물도 나누었지만 서로 이해하는 가운데 축복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승한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세이비어교회 성도들과 나누었던 복음을 소개했다. “한인이민교회 문제는 3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복음을 너무 단순화 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너무 단순화된 복음을 가지고 있다. 둘째는 이민교회는 너무 복음을 개인화해서 예수를 믿는 것이 개인구원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셋째는 너무 복음을 내세화해서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 사회적 교회로서의 책임에 대해 무관한 너무 개인화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수믿고 천당가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인데, 500년 전 종교개혁의 언어는 이신칭의였다면, 2017년 종교개혁의 언어는 개인구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복음은 예수가 왕이시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초대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한아이님의 댓글
한아이 ()
이민교회의 많은 1세 목사님들이 원로목사님의 위치에서 1.5세와 2세 목사님들을 연결짓는 소중한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자녀들과 그 다음세대까지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야하는데 이민사회에서 꼭 필요한 1.5세 목사님들은 보물과도 같은 귀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이 자꾸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개 하는것은 귀한분들의 달란트를 땅애 묻어버라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있는 이때에 1.5세 목사님들이 담임목사님들로 많이 세워지시고 힘이되셔서 우리의 자녀들과 또 그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이 전해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아이님의 댓글
한아이 ()이승한목사님께서 다시 돌아오시면 이민교회, 특히 뉴욕의 교계와 교회에 큰 개혁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