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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목회4] 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목사 “퀸즈한인교회 트레이드마크는 특새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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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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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교계에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12명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10월 22일 퀸즈한인교회에 모여 릴레이로 자신의 목회철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2명의 목사들은 1년에 두 번씩 비공개적으로 모여 목회를 나누고 친교하는 시간을 가져왔으며 이번에 오픈됐다.01f682120994743d8bf7016d9fafb7ad_1730460592_44.jpg

12명의 목사는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고현종 목사(디사이플교회)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 김우준 목사(토렌스조은교회), 박신웅 목사(얼바인온누리교회), 박형일 목사(토론토밀알교회), 심상혁 목사(IN2 교회), 윤대혁 목사(사랑빛선교교회), 이돈하 목사(오레곤벧엘교회),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이혜진 목사(아틀란타벧엘교회), 하성진 목사(벨뷰사랑의교회) 등이다. 이은상 목사는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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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목사는 “주는 교회”라는 목회철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교회 외에서는 진정한 인생의 핵심을 줄 수 있는 곳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주는 교회를 3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잘 안아주는 교회, 둘째는 잘 먹여주는 교회, 셋째는 잘 보내 주는 교회이다.

다음은 메시지 내용이다.

우리 저는 ‘주는 교회’라는 나름대로의 슬로건을 대학생 때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어떤 한 사람이나 단체의 이론이나 학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 19살 때 처음 전도사때부터 지금까지 치열한 몸부림과 주로 실패를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다. 그리고 저의 어떤 확신은 교회가 능욕받는 어려운 세대이지만 여전히 교회 또 크리스찬들이 이 세대 가운데서 소망이며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희 목회의 핵심은 주는 교회, 주님은 교회(The Lord is the church)도 되지만 잘 줄 수(Giving) 있는 교회이다. 왜냐하면, 교회 외에서는 진정한 인생의 핵심을 줄 수 있는 곳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는 교회를 저는 3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잘 안아주는 교회(Embracing Church), 둘째는 잘 먹여주는 교회(Feeding Church), 셋째는 잘 보내 주는 교회(Sending Church)이다.

1.

첫째는 잘 안아주는 교회이다. 신명기 1:31의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말씀같이 세속적 시대 또한 다양한 세대를 함께 안아줄 수 있는 교회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내치는 것이 아니라  안아줄 수 있는, 어떻게든 같이 가고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잘 안아주는 교회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뉴욕에 오니 참 저를 잘 알아주신 교회들이 있었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님이 마치 친동생처럼 저를 잘 안아주셨다. 그냥 뭘 주시는 것도 많지만 잘 안아주시니까 그 안에서 커다란 힐링이 일어나고 또 제 마음 가운데 확신이 세워졌다. 여기도 함께하고 있는 효신교회와 예일교회 동료 목사님들도 잘 안아주셨다. 안김을 받으니 힘이 나는 것들을 많이 체험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도 최대한 안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안는 것도 참 중요하다. 저희 교회는 제가 부임할 때 큰 아픔이 몇 가지가 있었다. 가장 큰 아픔은 다아는대로 교회가 4개로 갈라졌다. 짧은 2년 동안 4개의 교회가 되면서, 결국에는 우스갯소리로 이제 중고등부만 나가면 다 나갔다라고 할 정도로 세대가 갈라졌다. 교회가 갈라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다시 끌어안을 수 있다는 확신을 또 하게 되었다. 그래서 잘 아는 주는 교회가 저에게는 커다란 하나의 목회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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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는 잘 먹여주는 교회이다. 사람이 안고만 있으면 불륜이다. 그래서 안고만 있으면 안 되고 실질적으로 먹여주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데(요 21:15~17) 가장 크게 먹여주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이다. 부족하지만 저 역시도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우선에 두고 목회하려고 하고 있다.

퀸즈한인교회 트레이드마크는 특새금철이다. 우리 조선의 교회를 세웠던 것은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특별 그래서 새벽기도와 금식기도와 철야기도를 한꺼번에 묶어서 특새금철이다. 제가 청년 때부터 했던 제 나름대로의 슬로건이다. 그래서 매년 1년에 2주씩 3번 그래서 총 6주 동안 특새금철을 직접 인도하면서 말씀을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신적 필요를 채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 1대 목사님 때부터 ‘손 대접을 잘하는 교회’라는 슬로건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잘 살리려고 했다. 친교식사를 위해 서베이를 했다. 우리는 70~80대에서 반드시 한식을 하고 30~40대에서는 샌드위치랑 빵을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70~80대는 오히려 샌드위치가 괜찮다고 하는데 30~40대에서 60% 한식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에 1주도 빠짐없이 한식을 공급하는 교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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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지막으로, 잘 보내주는 교회이다. 아주 특별하게 훈련된 제자만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저에게 꿈이 있다면 류응렬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함께 사역하는 젊은 목사님들이 잘 성장하셔서 훌륭하고 아름다운 목사님 되시고 선교사님이 되시고 교수가 되도록 잘 보내줄 수 있는 것이 저의 꿈이자 비전이다. 그뿐만 아니라 물질적 축복도 함께 보내줄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 하나의 꿈이고 비전이다.

결국에는 만들다 보니까 잘 안아주는 교회, 잘 먹여 주는 교회, 잘 보내 주는 교회가 되었다. 주는 교회, 주님은 교회이시다. 주님이 교회이시라면 우리는 잘 줄 수 있다. 왜냐하면, 주님이 지나가신 자리는 뭐 하나 떨어져도 떨어진다. 병이 낫든지, 없던 빵이 생기든지, 결국에는 구원을 주시고 자기 몸을 주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모든 삶의 근원을 주셨다. 그래서 주님이 교회이시라면 우리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또 믿지 않는 자들에게 또 믿지만 낙심한 자들에게 이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이 저의 목회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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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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