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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대책 ① 한인교회들의 숙제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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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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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이 주최하고 교협산하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가 주관한 이단대책세미나가 4월 28일(목) 오전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로는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를 설립하여 오랫동안 이단대책 활동을 해 온 한선희 목사가 담당했다.

이어 김남수 목사는 뉴욕교협과 목사회, 그리고 하나님의성회 지방회들이 협조한 가운데 김성원 장로(부산 기독언론인협 회장)를 초청하여 5월 2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신천지 이단 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김 장로는 부산에서 기독신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2천년대 중반 신천지와 법정소송 끝에 승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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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한선희 목사(오른쪽)와 김성원 장로

아멘넷은 3번에 걸쳐 세미나 관련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김남수 목사의 발언내용을 소개한다. 김남수 목사는 이단대책을 위해 먼저 교회들이 가짜인 이단사상과 분별되는 진짜 '순복음'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단대책을 위해 개교회 이기주의를 깨고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남수 목사의 발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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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인교회에도 붙어있는 신천지 출입금지 경고문

최근 한국을 1달간 방문하고 돌아왔다. 한국교회는 출입구만 아니라 여러 유리문에 <신천지 교인 출입금지>를 써 붙여 놓았다. 슬픈 광경이다.

1.
진리를 교회들이 똑바로 가르치면 이단이 설 자리가 없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한국의 어느 교단에 속한 교회를 가도 신천지 들어오지 말라고 해 놓은 모습을 보고 생각난 이야기가 있다. 은행에서 처음 직원을 뽑아 위조지폐를 찾아내는 방법을 훈련시킬때 돈 한뭉치를 주어서 위조지폐를 찾으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면 돈뭉치안에 위조지폐가 없다. 신입직원들이 불평을 하자 은행에서는 진짜 돈이 어떤것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는 수시로 바뀌니 진짜를 알아야 가짜가 어떻게 바뀌든지 분별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오죽 진짜를 안밝혔으면 교인들이 이단에 넘어가 교회가 무너지는 일들이 일어나겠는가. 한국에서 그런 피해를 입고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켜 거의 폐인된 목사들도 보았다. 교회에 들어와 파당을 짓고 교회를 깨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슬픈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2.
교회가 힘을 모으고 연합해서 이단 문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나와 관계가 없으면, 우리 교회와 관계가 없으면 아무런 관심이 없다. 심각한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이단이든지 삼단이든지 나와 상관없으면 관계없다. 강사가 이단과 힘든 법정투쟁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힘들었다는 것이 교회들의 냉대라고 했다. 이단과 싸우는 분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잘한다고 격려하고 교회들이 합해서 일을 하면 좋을텐데,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했다. 뉴욕에도 이단들이 많다. 이제는 교회들이 연합해서 공동으로 사역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단관련 취재를 해오면서 보는 것은 뉴욕에 신천지 등 이단들의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대상은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교회 성도들이 될 수 있고, 내 자녀들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뉴욕에 있는 목회자의 자녀들도 신천지에 빠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단으로 부터의 피해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피해를 보았을때 대응하려면 이미 늦다. 이단대책의 최선은 예방이다. 그리고 힘을 모아 전교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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