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지지 진보 UMC 그룹, 해방감리교단 출범시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성소수자 지지 진보 UMC 그룹, 해방감리교단 출범시켜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12-09 07:45

본문

진보적인 연합감리교인들의 그룹과 일부 기독교인들이 해방감리교회(LMX, 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라는 이름의 새로운 교단을 출범시켰다고 연합감리교뉴스가 보도했다. 새 교단은 기존의 연합감리교회에서 유색인종들을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소외되었다고 간주하고, 그들에게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620242cfeb204c6fd4684abb20189308_1607559545_66.jpg
 

LMX는 대강절의 첫 주일이자 교회력이 시작되는 날인 11월 29일에 온라인 예배와 발표 등을 통해 새 교단의 창립을 알렸다. 이 모임에는 400명 이상이 등록했다. LMX는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성소수자들을 얼마나 포용할 것인가에 관해 수십 년간의 치열한 논쟁을 벌인 후 창립되었다.

 

LMX는 1960년대 라틴아메리카 가톨릭 신학자들에 의해 생겨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임스 콘 목사와 같은 감리교 신학자에 의해 확대된 해방신학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해방신학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한다.

 

UMC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SNS를 통해 “한동안 연기되어 오던 UMC의 교단 해체와 재구성 과정이 예기치 않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법적인 절차를 거치거나 협의된 분리가 아닌 일방적인 결정인 점이 다소 아쉽고 다가올 본격적인 분리 과정의 예시인 듯 보여 안타깝다. 이 결정으로 교단분리 후 UMC의 정체성은 더욱 중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라고 코멘트 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2020년 5월로 예정되었던 총회에서 공식적인 교단 분리를 통해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 안수 문제를 해결하는 안건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관련 시설이 폐쇄되어 총회는 2021년 8월 29일부터 9월 7일로 연기되었다.  

 

교단 내에는 LMX와 신학적 스펙트럼이 반대인 보수적인 전통주의를 표방하는 웨슬리안언약협회(WCA, Wesleyan Covenant Association)도 연합감리교회로부터 분리된 새로운 교단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총회 대의원들이 포함된 WCA의 지도자와 협회는 이미 자신들의 장정 초안을 마무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99건 19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남일현 목사 “크게 아픈 총신대학교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2018-01-15
RCA 뉴욕한인교협, 새해 청지기 헌신예배 및 페스티발 2018-01-15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2018년 신년하례회 2018-01-15
뉴저지 교계가 시작한 연합기도운동 1차 목요 기도회 2018-01-13
뉴저지 어머니들 2018 신년기도회 통해 찬양 릴레이 2018-01-11
허연행 목사, 프라미스교회 3대 담임목사로 취임 2018-01-11
C&MA 뉴욕선교교회와 뉴저지만나교회 담임목사 변화 댓글(1) 2018-01-10
C&MA 한인총회 동부지역회 2018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2018-01-10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2018년 신년하례회 2018-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18년 신년하례회 2018-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2018년 신년감사예배 2018-01-09
뉴욕장로연합회 신년예배 및 제8대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 2018-01-09
뉴욕한신교회 창립 32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예배 2018-01-09
뉴욕과 뉴저지 연합하여 열린 RCA 2018년 신년하례예배 2018-01-09
김남수 목사,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 추대 “수고하셨습니다!” 2018-01-09
뉴욕남교회 박치순 원로목사, 96세를 일기로 소천 받아 2018-01-08
이종식 목사 “헌금과 바자회, 그리고 차세대에 대한 목회지침” 2018-01-04
성호영 목사,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개척 2018-01-04
뉴욕 웨슬리부흥전도단 2018년 신년 금식 성회 2018-01-03
도상원 목사 “갈등 목회속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 2018-01-03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 신년 금식성회 2018-01-02
2018 신년 메시지 “새해, 새희망, 새축복” 2018-01-01
필그림선교교회로 이름 바꾸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첫예배 댓글(2) 2018-01-01
PCUSA 필그림교회, 떠난 양춘길 목사와 교인들을 축복 댓글(12) 2017-12-31
키워드로 보는 2017년 뉴욕과 뉴저지 교계 결산 댓글(2) 2017-12-3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