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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뉴욕장신 신년하례 및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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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1-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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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LA지역 기자들은 이민교회의 문제점 중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목회자의 지적, 도덕적, 영적 자질’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목사 안수 과정의 비정상화’와 ‘교단·교회 연합단체의 비윤리성과 신학교의 난립’을 꼽았다. 모두 신학교와 관련되어 있다. 물론 해외한인장로회의 교단신학교인 전통의 뉴욕장로회 신학대학(원)를 두고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시대의 신학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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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신은 신년하례 및 후원의 밤을 1월 29일 주일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열었다. 행사는 지난해 11월말 클로징한 자체 신학교 건물을 구입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자축하는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사장 박맹준 목사는 “신학교 건물을 산 것은 100% 하나님이 다하셨다. 신앙고백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라는 고백속에 이날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다.

건물 구입 경과보고를 일정 소개와 수치 나열이 아니라 간증으로 대신한 박맹준 이사장은 “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 사람들이 하나도 자랑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학교를 사야겠다는 동기부여는 유재도 학장이 하고, 재정후원과 기도는 직전 학장 송병기 목사가 처음 시작했다. 이후 많은 분들의 협력이 있어 그 영광을 우리가 받지만 어느 한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지도 못할, 있는 건물도 팔아야 할 이 시점에 건물을 사게되었다”고 감사를 돌렸다.

뉴욕장신은 뉴저지로 신학교를 이전하고 그동안 노회 사무실이나 교단산하 교회를 이용하여 신학교를 운영했다. 4년전 유재도 목사는 새롭게 학장이 되면서 학교건물을 구입하겠다고 선거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박맹준 이사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 구태의연한 선거공약이라는 생각을 하고 처음에는 하나도 그것을 귀에 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예인교회 정철 목사가 자체교회를 사려고 6개월 이상 고민한 건물을 추천해주어 신학교 건물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코트디부아르 아비장교회(백성철 선교사)가 10만불을 시드머니로 후원하는 등 헌금이 이어져 건물(120 West Church Street, Bergenfield, NJ 07621)을 구입했다.

박맹준 이사장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며 모게지로 남은 40만불, 그리고 건물 리모델링과 비품을 위해 후원을 부탁했다. 구입한 건물은 총 53만 불 중 13만 불을 지급하고 잔금 40만 불을 연이율 6%에 매월 2천불의 모게지를 내야 한다. 그리고 예배실, 강의실, 도서관, 사무실, 복사실 및 휴게실 등에 필요한 비품 기부를 받고 있다. 교회는 예산에 따라 월 50-300불 후원하게 되며, 개인 후원자는 빌리 100불ㆍ루디아 200불ㆍ바나바 400불ㆍ스데반 800불을 매월 후원할 수 있다.

재정후원과 기도로 신학교 건물 구입에 기여한 직전 학장 송병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마무리해 주실 줄 믿는다. 40만 불은 큰 액수이지만 한 사람이 낼 수도 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79년 개교이래 배출한 300여명의 목사들이 앞장서 복음전파에 앞장서고 발전해 나가는 장신대에 하나님이 주신 큰 비전을 이루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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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 유재도 목사는 로마서 1:14-17을 본문으로 “복음전파의 열정”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복음의 열정이 식어가는 마지막 대에 3명의 선교사를 통해 복음의 불을 다시 지피기를 원했다(별도 기사). 그리고 “신학교가 지금은 터닝 포인트에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좋은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발전은 신학교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충 목사(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기도 신상필 목사(브루클린 교협 회장), 성경봉독 김성은 목사(뉴욕노회 노회장), 특송 박성하 목사, 설교 유재도 목사(학장), 경과보고 박맹준 목사(이사장), 축사 송병기 목사(직전 학장), 광고 임선순 목사(후원회장), 축도 김종훈 목사(직전 총회장), 식사기도 정철 목사(예인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사후 조태성 목사와 정선희 전도사의 사회로 즐거운 친교와 경품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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