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목사 “하나님을 내 목적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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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01-17 01: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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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2017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6일(월)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는 요한복음 6:14-15를 본문으로 “억지임금”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해를 기준이 될 만한 신앙의 교훈을 전했다.
이규섭 목사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예수님을 왕으로 만들려고 했던 당시 사람들의 실수를 오늘 교회를 다니는 우리들이 다시 하지 않은가를 물었다. 이 목사는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고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수많은 순간 억지로 예수님을 왕 삼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오늘날 이 시대는 정치의 문제도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힘을 빌어서 내게 유익을 꽤하려던 잘못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먼저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우리가 JFK 공항에 가보면 가끔씩 진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기다리는 사람이 출입국장에서 나오면 깡충깡충 뛰면서 달려가서 포옹하는 그런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장차 예수님을 만날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그 나라에 가서 주님을 만날 때 여러분은 어떤 기대로 있습니까? 주님이 신발도 채 신지 않고 우리를 환영하는, 달려 나오셔서 우리를 포옹해 주시는 그 모습을 기대하십니까? 아니면 오기는 오셨는데 그냥 슬쩍 지나가시면서 머쓱해 하시는 그런 장면을 기대하십니까?
우리는 누구나 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주님 만나는 그날 기쁘게 만나는 그 장면을 상상하고 또 그날을 기대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당연히 주님이 나를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길 기대하지만 사실 생각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왜냐면 성경에 보니까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주님이 거절하시는 모습이 종종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는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이 엄청난 일이 있을 것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주옥같은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말씀에 취한 나머지 집에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고 시장기가 있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아 오늘도 이렇게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가야 겠구나” 생각을 하던 무리들이었지만 주님으로 부터 그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며 배불리 먹고 있던 그들의 심정이 어떠하였을까요? 정말 짜릿하고 흥분된 축복의 시간이 아니었겠습니까?
지금까지 로마정부의 압제와 그 엄한 통치 밑에서 신음하고 있었던 그분들이 아마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생각한다면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우리에게는 왕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늘 분문을 보니까 그 사건이 있은 다음에 “그 사람들이 예수의 있는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선지자는 어떤 선지자가 아니라 바로 기다리고 있던 그 선지자를 지목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명기 18장에 있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바로 모세와 같은 선지자였을 것입니다. 그 말씀의 선지자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모세는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엄청난 일을 감당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 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했던 그 이적과 예수님이 하고 있는 모습 속에서 그들은 모세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수많은 이적과 역사 가운데 잘 아는 만나 사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굶주려 있습니다. 먹지 못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도하였더니 하늘에서 만나가 내렸습니다. 유대인이라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그런 무용담이죠. 자 지금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떡을 나누시니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어요. 이 모습을 보며 그들은 예수님을 모세로 연상하며 바라보고 “그 선지가가 아니냐” 이렇게 지목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억지로 예수님을 왕 삼으려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러기에 피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혹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도 이렇게 잘못 집고 있다면 곤란한 일이 벌어지고 말 것입니다. 내가 만든 예수 내가 만든 주님을 따르고 있다면 아무리 내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나를 피하여 산으로 가고 말 것입니다.
어느 날 어떤 집사님이 천국에 갔데요. 그랬더니 예수님이 신도 신지 않고 나와서 품어주고 안아주고 환영을 하시더라는 겁니다. 너무 반가워서 좋았습니다. 잠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니까 그가 섬기던 담임 목사님이 천국에 오신거예요. 그래서 목사님이 오셨다고 반가운데 이번에는 예수님이 일어나시지 않는 거예요. 오히려 그 목사님이 오셔서 예수님께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생각해서 잠시 후에 집사님이 예수님께 귓속말로 물었습니다. “예수님 저는 이렇게 대환영을 해주셨는데 수고하신 우리 목사님이 오셨는데 왜 자리에서 일어나시지 않는 겁니까?” 예수님 왈 “내 자리 뺏길가 봐 그랬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고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수많은 순간 억지로 예수님을 왕 삼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들은 왕을 삼으려 했던 목적이 있었습니다. 왜 예수님을 왕 삼으려 했을까요? 지금 그들은 로마의 압제 가운데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밥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을 왕 삼으면 밥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왕 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시절을 사사시대라고 말합니다. 그 시대의 특징은 혼돈과 무질서 이었습니다. 그들은 왕이 없어서 그런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사시대에 혼돈케 되었던 원인은 왕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제 임금님이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 왕이신 주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어땠습니까? 난공불락 여리고 성을 화살하나 쏘지 않고 그들은 물리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작은 성인 아이성은 실패하고 만 원인은 무엇입니까? 전력이 약해서도 아니요, 임금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이 온 것 아닙니까?
여러분과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권력자를 찾을 수도 있고, 재물이 많은 사람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 강력한 정부를 세우려고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와야만,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그 모든 문제가 해결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불경기를 운운하고 세계의 경기를 탓하고 있지만 어떤 유능한 정치가에 의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주를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부복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돌아볼 때 하나님의 복음은 뒤로 두고 예수님을 억지 임금으로 만든다면 예수님은 교회를 떠나 산으로 가실 것입니다.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구하는 순간에 하나님과 사무엘의 대화가 분명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 상 8장 6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이 임금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임금되심을 거절할 때에 세상은 고통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사 시대의 문제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정말 왕이 없어서 였습니까?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왕이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임금이셨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점이 어디 있을까요? 경제가 문제 입니까? 정치가 문제 입니까?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힘을 빌어서 내게 유익을 꽤하려던 잘못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와 여러분이 2017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그 하나님 앞에 우리가 모두 부복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본문의 맥락도 그렇습니다. 그 당시 혼돈의 책임이 어떤 정치가에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망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속셈은 왕의 힘을 빌어서 능력 많은 예수의 힘을 왕 삼아서 자신들의 뜻을 이루고자 했던 어리석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자녀의 문제가 있습니까? 사업과 경제, 건강에 어려움이 있나요? 주님의 힘을 빌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주님은 왕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그 순간에 우리를 피하여 산으로 가실 것입니다. 내 마음이 아무리 간절해도 주님은 피하실 것입니다.
먼저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하는 이 저녁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라고 축복하지만 막상 그 복이 하늘로 부터 막혔다면 그 복은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함으로 인하여 주님의 축복을 듬뿍 받는 이시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 부모가 어떤 마음입니까? 부모가 아무리 자녀를 사랑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자녀가 그 부모의 지갑만 노려보고 있다면 이것은 끔직한 문제가 아닙니까? 부모에게도 동일한 심정이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낳은 아이라 할지라도 그 아이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이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도구로 쓰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주님이 원하시고 있습니다.
2017년 저와 여러분에게 답답한 현실은 무엇입니까? 해결만 된다면 춤이라도 추고 싶은 그 무엇이 있습니까? 주님은 사실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사랑의 관계 저와 여러분이 올바른 관계를 맺기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산에 가셨다고 했습니까? 동일한 말씀을 기록한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기도하기 위해 산에 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셨을까요? 제자들을 재촉하여 보낼 정도로 급했던 기도제목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억지로 예수님을 왕 삼으려 했던 그들의 무지와 그들의 불순종과 그들의 죄악상을 주님이 너무나 안타까이 여기셨기 때문에 장차 십자가를 지셔야 되는데 이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주님 보이고자 하셨던 것은 십자가에서 찢기셔야 했을 당신의 몸을 보여주시고자 하셨지만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당장 먹을 것에 급급하여 그 문제 해결 받음을 기뻐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주님은 기도하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뉴욕 교계 지도자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애통의 소리가 우리에게도 들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년 벽두에 세상의 수많은 뉴스가 있고, 많은 중요한 일들이 보이지만 일단 믿는 우리들에게는 주님의 애통의 심정을 우리가 가져서 주님과 같은 마음이 되어질 때에 주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를 떠나실 이유도 없고 우리를 피하실 이유도 없으십니다. 주님의 기도와 함께 우리가 동참하며 주님의 마음을 함께 나눌 때 주님께서는 잘했다 칭찬하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실 겁니다.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일꾼들이 있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 주인을 잘못 알았습니다. 주인은 마음이 굳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마음이 부드러우신 분이고, 우리 주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 받은 이들은 주인을 믿었습니다. 신뢰하고 나아가서 그들이 순종하여 그 말씀대로 행하였을 때 주님은 그 모든 것을 거두신 다음에 “네 주인의 기쁨에 참여 할 지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로 부터 오는 그 기쁨이 우리에게 넘쳐서 언제나 세월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흘러 넘쳐 하나님이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주님과 곁에서 함께 은혜를 누리는 믿음의 백성이 다 되길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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