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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장로 화제 메시지 "요즘 선교와 전도가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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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0-01-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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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김진수 장로 화제의 메시지

 

뉴저지교협 2020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1월 28일(화) 뉴저지초대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33회기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은 예배 말씀 강사로 평신도인 김진수 장로를 세웠고, 교계 목회자들의 반대 가운데 회장 장동신 목사가 양해를 구하며 급조된 설교를 먼저 했다. 여러모로 주목을 받는 순서였다.

 

그런데 김진수 장로의 메시지 내용은 더욱 화제를 가져왔다. 김진수 장로는 집회후 SNS를 통해 “사실 신년하례식은 조금 덕스러운 말씀을 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하기에는 적당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실 무거운 마음이었다. 그래서 설교 시작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또 마치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김진수 장로는 “요즘 왜 선교가 어려운지, 왜 전도가 어려운지에 대한 나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주 내용”으로 그 책임이 “목사와 장로를 비롯한 우리 기독교인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 메세지의 주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진수 장로는 SNS를 통해 설교 해프닝을 소개하며 “교단에 따라서 다르지만 내가 속한 미장로교단(PCUSA)는 장로와 목사를 같은 장로로 칭한다. 목사를 Teaching Elder 라고 하고 일반 장로를 Ruling Elder (지배의 의미가 아니라 측정의 의미) 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든지 필요에 따라서는 일반 장로도 설교 할 수 있다. 교협 행사에 장로가 말씀을 전하는 것이 내가 처음이요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에서 전한 김진수 장로의 메시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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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주민들과 생활한지 10년이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늑대원주민족으로 입적되었다. 캐나다와 미국에 살고 있는 원주민은 복음전파가 가장 어려운 종족 중 하나이다. 지금 이웃전도 또한 매우 어렵다. 저는 그 이유가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1.

 

그동안 원주민들과 같이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나누고자 한다.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에 묻어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오자 바친다. 그때 주인은 그 종에게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했다. 저는 이 말씀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게으르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만 악하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것이 악한 행동인가? 주인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 그렇다면 주인이 갈 때 종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하고 가든지 그렇지 한 것도 아니고, 돈을 잃은 것도 아닌데 악하다니 좀 지나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명기 15장의 면제년에 대한 말씀을 읽다 공통점을 발견했다. 9절을 보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고 궁핍한 형제를 돕지 않으면 죄라고 말씀하고 있다. 면제년이 되면 그동안의 빚을 면제하는 것이 규례이다. 면제년이 가까이 온다는 것은 빚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돈을 꾸어주는 것을 꺼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세상의 논리이다. 은행에서 융자시 담보를 받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하시고 그 행위를 죄라고 하셨다. 

 

저는 두 말씀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악한 것과 하나님께서 정의하시는 악한 것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우리는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악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임무를 받은 사람이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것을 악하다고 하시고, 이익을 남겨야 할 종이 이익을 남가지 않는 것을 악하다고 하셨다.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고 해서 궁핍된 형제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을 죄라고 하셨다. 

 

그러면 왜 일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하셨을까? 우리는 모두가 그냥 이 세상에 살다가 구원받고 천국에 가기위해 이 세상에 오지 않았다. 천국 가는 것이 우리 삶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우리는 뭔가 하기위해 이 세상에 보냄을 받았다.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들 때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개인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시고 이 땅에 보내셨다. 그런데 목적에 맞지 않게 살아가는 것은 창조의 낭비이다. 창조의 낭비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실 때 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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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이야기할 것은 바로 이 관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악하다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이다.

 

2.  

 

저는 30살에 미국 유학을 와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를 마치고, 작은 회사에 취업하여 5년 근무후 35세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립하고 18년 만에 500명이 직원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시킨 후 대기업에 회사를 팔았다. 그해 저는 지금 있는 알래스카에 인접한 캐나다 원주민 지역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바로 그 해에 회사를 팔고,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다.

 

그 지역은 북미에서 자연산 송이버섯이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이다. 원주민 추장이 송이버섯 가격 폭락을 막아달라고 부탁해왔다. 어떻게 할지 망설이는 가운데 에스더에게 주셨던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저의 가족 중에 알콜 중독, 자살, 저학력이 있는데 이 3가지가 원주민들의 가장 큰 문제들이다. 저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이들을 위해 나를 세우셨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내가 사는 목적이 원주민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원주민들을 만난지 1년후 원주민 2명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아예 원주민의 일원이 되었다. 저는 자신을 원주민,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원주민 비니니스맨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기로 했다. 저의 정체성은 원주민이다. 저는 선교사는 원주민들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리고 교회개척은 같이 일할 선교사가 선정이 되었고 입국수속을 기다라고 있는 중이다.

 

지난 송이철을 마치는 즈음에 차사고가 나서 차를 폐차시켰다. 내 마음속에 사고로 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 다행인 것은 그렇게 죽는다고 해도 내 자신에게 섭섭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저에게 왔다. 죽음이 두렵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아니고는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저는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처음 생각한 것은 7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20년으로 바꾸고 제 일생 나머지를 다 바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최근 30년으로 바꾸고 내가 끝낼 수 없고 다음 사람이 되어야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3.

 

저는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평신도 사역자로 선교의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사람마다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가 다르겠지만 고등학교에 친구가 좋아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친구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디엘 무디는 “100명중 1명은 성경을 읽고 나머지 99명은 그리스도인을 읽는다”고 말했다. 내가 친구를 닮기 위해 교회에 나갔듯이 대부분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고 교회에 나온다. 전도가 요사이 왜 어려운가? 닮고 싶은 크리스찬들이 교회에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이웃전도가 어렵듯이 해외선교도 같은 이유로 어렵다. 왜 선교가 어려운가? 선교사의 가르침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의 삶의 문제가 아닐까?

 

현재 한국선교는 위기를 맞고 있다.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추방을 당하고 있다. 회교권은 물론이고 중국과 인도, 그 외 여러 나라에서 추방을 당하거나 경계의 대상으로 변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선교의 박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나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를 목적으로 입국으로 하면서 겉으로는 비즈니스 비자를 받는다. 그렇게 입국해서는 한다고 한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선교를 하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이 느낀 감정은 무엇일까? 속았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속았다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부터 경계를 시작할 것이고 어떤 이유를 대서 추방을 할 것이다. 한국에서 무슬림을 추방하려고 하는 이유가 같은 이유가 아니겠는가?

 

어찌 보면 현지 선교의 문이 닫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선교사들이 해 온 비정직성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하게 되었다. 선교사의 비정직성이 선교의 문을 닫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한다면 우리는 선교의 문을 다시 여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정직하게 행동하면 된다.

 

또한 기독교인들의 비정직성이 전도의 문을 닫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다시 전도의 문을 여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정직하게 행동하면 된다. 전도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비기독교인들이 아니다. 무슬림도 아니고 동성애자들도 아니다. 바로 우리 기독교인들이다. 세상 사람들이 보았을 때 교회에 닮고 싶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4.

 

오전도종족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전도가 안 된 종족은 미전도종족이라고 한다. 반면 오전도종족은 복음이 잘못 전파된 지역을 일컬어 말한다. 미국과 캐나다 원주민은 바로 이 오전도종족에 속한다. 캐나다 원주민에게 기독교는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말살한 나쁜 사람들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원주민 아동이 5살이 되면 부모와 강제로 격리시켜서 기숙학교에 보내졌다. 기숙학교에서 원주민들의 언어와 문화를 없애려고 한 것으로 주로 기독교인이었다. 아동학대로 수많은 아동들이 희생을 당했으며, 성적인 학대도 많았다고 한다. 그 학교를 담당한 교사들이 거의 모두 기독교인들이었다.

 

미전도종족에게 전도하는 것이 어려울까 아니면 오전도종족을 전도하는 것이 어려울까? 오전도종족이 훨씬 더 어렵다. 왜냐하면 디톡스 작업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톡스 작업이란 그들의 선입관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제가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디톡스 작업이다. 원주민들 관점의 선입관이 틀렸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쉽게 말하면 기독교인 중에서도 좋은 사람이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희 동네 원주민들은 제가 기독교인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저는 그들에게 기독교인에 대한 선입관을 없애주는 것이 저의 삶의 목표이다.

 

그런데 저는 북미 원주민만 오전도종족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이 미국이 미국한인사회가 오전도종족으로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디톡스 과정을 밟아야 한다. 기독교인 중에 좋은 사람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싸우고 정직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가? 본질적인 것보다 비본질적인 것을 가지고 싸우고 맘모니즘에 빠져있는 우리들이 바로 전도의 방해꾼이다.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더 내려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침묵하실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디톡스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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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는 아직 원주민 교회개척선교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직한 비지니스맨으로 그냥 살아왔다. 그리면 어떤 장사꾼이 되려고 노력했을까? 저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악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원주민 회사의 핵심가치 3가지를 정했다. 정직, 나눔, 자립이다. 오늘은 정직에 대해서만 나누겠다.

 

‘정직’이라는 것은 속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정직이란 안해도 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정직은 상대방이 모르고 나만 알고 있는 것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상대방을 무장해제하고 나를 신뢰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왜 정직하지 못할까? 금전적으로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직하다는 것을 손해를 보는 것을 의미한다. 손해 보지 않고 정직할 수 없다. 그런데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는 마음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마음을 받은 사람은 그대로 있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 마음을 돌려준다. 전에 운영했던 회사가 성장한 가장 큰 원인은 인테그리티 즉 정직을 회사의 최고가치로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노력하는 것을 덧셈이라고 한다면 정직 즉 인테그리티는 곱셈이다. 아무리 큰 수자라고 해도 곱하기 0을 하면 0이다. 아무리 많이 쌓아 놓아도 정직이 없으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한 훌륭한 분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이유는 그들에게 능력이나 리더십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숨기는 것은 하나님께도 숨긴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 숨기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를 입으로 말할 수가 있겠는가? 정직은 완벽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직은 일반된 삶을 의미한다. 말과 삶이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실수를 할 때 잘 나타난다. 실수를 숨기려고 한다든지 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정직하지 않는 사람이다. 정직한 사람은 실수를 했을 때 실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정면 돌파를 하는 사람이다.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드러내는 사람이다.

 

실수를 마이너스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마이너스를 커버하기 위해 플러스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다른 방법이 있다.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를 하면 된다. 정직하게 상대방이 모르는 것까지 다 들추어내고 미리 보상을 해보라. 그것이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이고 언젠가는 상대방을 무방비로 만들고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 저는 이전 회사에서 이 방법을 통해 가장 큰 고객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사람에게만 정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사람 앞에서 정직한 것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것이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는 사람의 속마음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속마음을 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숨은 의도를 아신다. 하나님께 정직하다는 이야기는 숨은 의도까지 정직하다는 이야기이다.

 

캐나다 원주민 지역을 점령한 백인들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못했다. 숨은 의도를 가지고 원주민들에게 무료로 돈을 주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같이 원주민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모든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정직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기도하자. 우리를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신 하나님,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에 그치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악하다고 하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선을 행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전도종족으로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미국 한인이민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일도록 하소서. 캐나다와 미국의 원주민에게도 부흥의 바람이 불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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