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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교단 이영훈 목사가 전하는 “성령과 말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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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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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제42회 정기총회가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렸다. 28일(화) 오후 8시부터는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는 축복성회가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9:1-7을 본문으로 “성령의 시대”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회개, 하나님이 주인이신 삶, 성령체험, 말씀역사 등 4가지 주제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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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세미나를 통해 오늘날 장로교는 순복음화 되고, 순복음은 장로교화가 되어 비슷해 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성회를 통해 이영훈 목사는 “우리 오순절에서는 은사 쪽을 너무 강조했다. 불같은 성령의 역사도 있지만 성령의 역사의 또 한편은 비둘기 같은 성령의 역사, 열매 부분의 역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금이빨이나 금가루 등 성경에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경계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에 비해 말씀의 역사를 너무 소홀히 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성령충만의 역사는 말씀충만과 함께 일어나게 되고 말씀이 살아 움직일 때 말씀이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고 은혜를 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령과 말씀 부분에 대한 설교내용이다.

 

성령충만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난 후에 반드시 성령충만 체험을 해야 한다. 성령님에 사로 잡혀야 한다. 성령님이 동의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충만한지 못한지 여러분이 안다. 본인이 기도할 때 충만한지 아닌지 주님이 알게 해 주신다. 늘 영적으로 민감해서 성령충만의 역사를 이루라. 성령에 사로잡혀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 앞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면 큰 은혜를 주실 것이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성령의 사람이었던 사도 바울이 본인의 뜻을 앞세웠다가 바로 막힌 사건이 나온다. 자기는 아시아, 터키 쪽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가려고 했는데 막으신다. 계속 막으신다.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도 막으신다. 주님의 일을 하다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데 까지만 가면 되는데 본인이 가고 싶은 길로 간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을 하면 되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내 세우기에 큰 교회를 짓고 나서 파산한다. 결국 교회가 완성되지 못하고 교인이 흩어지고 교회가 다른데 넘어간다.

 

인간의 자랑으로 교회를 크게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교회를 짓고 헌신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이름을 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러다 주님 앞에 섰을 때 모른다고 하시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기에 우리가 정말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일하기 위해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막으시고 막으시다 방향을 유럽으로 돌리셨다. 그리고 처음으로 간 지역이 유럽의 관문인 그리스 지역 빌립보이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서도 때때로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다. 내가 성령님 보다 앞서 뛰어가려고 할 때가 있다. 주님의 이름으로 한다고 하면서 이런 잘못을 범한다.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을 때는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 기도 많이 하고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있을 때 움직이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으면 절대 머물고 있으라. 마음에 기쁨과 평안도 없는 것은 기도를 더하고 기다리라는 사인인데 움직이면 되는 일이 없다.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 늘 성령충만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가지고 주님이 뜻하시는 길을 가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신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우리가 성령충만하다는 것을 늘 기도를 통해 다시 확인해야 한다. 내 마음에 샘솟는 기쁨, 넘치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들려오는 이야기도 많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말 한 마디가 주의 종의 마음을 할퀸다. 그런 말하는 재주가 있는 분들이 있다. 그 영향을 받으면 안 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굉장히 불편해진다. 그런 말을 들으면 주의 종도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는다. 그때는 방법이 없다. 성령님이 위로해 주셔야 한다. 그래서 엎드려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 제가 이렇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위로해 주세요. 제가 험한 말을 들었습니다. 듣지  못할 말을 들었습니다. 주님 제 마음을 위로하시고 평안함을 주옵소서”라고 주님 앞에 눈물의 기도를 드리면 성령께서 내 마음에 평안함을 주신다. 성령께서 아픔과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내 마음이 평안해진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을 잘 다스려서 성령의 은혜가운데 평안함이 넘쳐나기를 바란다. 주님의 평안함이 우리 안에 넘쳐나기를 바란다. 간절히 기도하면 성령께서 내 마음에 역사하신다.

 

성령의 역사를 우리 오순절에서는 은사 쪽을 너무 강조했다. 병고치고 귀신쫓고 기적을 행하는 은사, 불같은 성령의 역사를 강조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의 또 한편은 비둘기 같은 성령의 역사, 열매 부분의 역사가 있다. 강원도 예수원에 3주간 들어가 있은 적이 있다. 대천덕 신부가 그곳에서 47년을 촌사람 섬기다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그분은 비둘기 같은 성령의 역사를 그곳에서 전했다. 제가 가까이 지내면서 가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은 분이 그분이다. 늘 인자하게 웃고, 늘 기도하고, 늘 온유와 겸손의 옷을 입고 변함이 없었다. 화내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정말 예수님처럼 사시는 분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강한 성령의 역사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비둘기 같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순종하고 섬기는 성령의 역사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우리들은 뭔가 눈에 띄는, 불 받으라고 하는 은사 쪽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에 매력을 너무 느끼면 곤란하다. 열매가 뒷받침 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에 그리고 교회성장에 그로 인해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늘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에 균형을 맞추지 않고 한쪽으로 가면 안된다.

 

우리가 은사 쪽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사람들이 몰리고 눈에 띄고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보이지 않고 사람이 보이는 순간부터 목회와 사역에 문제가 오는 것이다. 은사 쪽으로 막 가다보니 성경에 없는 데 까지 막 간다. 어떤 목사가 성령집회에 갔는데 금이빨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정색하고 “성경에 예수님이 기도하시니 금이빨이 되었다는 말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리고 “성경에 없는 것은 생각하지도 말고 다시는 이런 말을 다른데 가서 하지 말라”고 말해 주었다. 그러자 그 목사는 “진짜 금이빨이 되었다”고 다시 말했다. 그래서 “금이빨이 된 것과 성령의 역사와 무슨 상관있느냐”라고 물으니 대답을 못했다. 일본에 가니 금가루가 떨어진다고 했다. 금가루 떨어지는 것과 성령의 역사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성경에 예수님을 손을 드시니 금가루가 떨어진다는 말이 없다. 성경에 없는 것은 흉내도 내지 말라. 성경에 있는 것도 다하지 못하는데, 성경에 없는 것에 빠져서 성령운동한다고 말하고 다닌다. 중요한 것은 열매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했다. 그래서 은사와 열매가 같이 하는 강력한 성령이 임하게 되기를 축원한다.

 

말씀충만

 

10절을 보니, 2년 동안 강력한 성령운동과 함께 말씀운동을 펼치니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이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과 함께 간다. 말씀충만이 성령충만이고, 성령충만이 말씀충만이다. 늘 말씀을 묵상하라. 말씀을 또 읽고 또 읽으라. 말씀을 내 삶에다 녹여서 내 생각 속에 말씀이 꽉 들어차기를 바란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 속에 말씀을 채워 놓는 것이 믿음이다.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기적이 임하고 축복이 임하는 것이다. 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전할 때 말씀이 살아 역사해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변화시키고 새 힘을 더하여 주고 은혜를 더해 주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에서 말씀이 살아 움직이면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도 많이 하고 성령도 받는다고 하면서 말씀 역사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먼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기도하고 깊이 말씀가운데 들어가기를 바란다. 말씀처럼 우리를 새롭게 하고 우리를 은혜가운데 이끌어 가는 축복의 도구가 없다. 주신 말씀은 일생동안 손에 붙잡고 품에 안고 살아가야 할 축복의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가 드라마도 열심히 보고 신문도 다 보면서 말씀은 열심히 안보는 것 같다.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묵상과 같이 말씀과 깊은 교제를 해야 하는데 말씀과 교제 없이 너무 세상지식과 교제하다보니 삶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같은 말씀이라도 말씀을 읽으면 또 새롭고 또 새롭다. 같은 말씀을 가지고 일 년 내내 설교해도 새로운 것이 말씀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충만하게 되기를 바란다. 성령충만의 역사는 말씀충만과 함께 일어나게 되고 말씀이 살아 움직일 때 이 말씀이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고 은혜를 주시는 것이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믿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믿음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접촉점인데 믿음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나려면 말씀이 있어야 한다. 말씀을 내가 아멘으로 받으면 그것이 축복이 되고 기적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것이다. 내 마음에 믿음이 있으면 믿음이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 믿음이 말씀에 기초한 믿음, 십자가 은혜에 기초한 믿음이 되면 그 믿음이 기적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안된다’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말씀을 붙잡고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놀라운 역사가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 우리가 철저하게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하고, 성령충만해야 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비워서 정말 정결한 모습으로 회개하고 새로워 질 때만 역사가 강력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회복해서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우리가 돌이켜 보고 철저하게 눈물의 기도로 회개하고 예수님만이 나의 삶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이라는 고백을 가지고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님만 전하고 예수님만 닮아가는 여러분이 되라.

 

성령충만 받아서 자나 깨나 않으나 서나 복음의 증인으로 살라. 성령을 받으면 하는 일이 복음전하는 일밖에 없다. 그러므로 복음전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성령충만 하지 않다는 것으로 알라. 성령충만해서 복음의 증인으로 그래서 여러분 교회가 성장하고 또 성장해서 주께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는 역사가 북미총회 전역에 일어나기를 바란다. 주님오시는 날까지 끓임 없이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셔서 말씀의 권능을 통해 하나님의 큰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주여,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여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주시고

예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우리의 삶 가운데 

놀라운 변화와 은혜와 축복이 오게 하여 주소서.

 

주님오시는 날이 참 가까웠는데

우리가 참 부끄럽습니다.

눈물이 메말라버렸고

감사도 메말라버렸고

신앙의 열정도 메말라버렸고

성령충만은 이름뿐이고

성령충만의 역사는 사라졌고 

말씀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습관적으로 입고 멀리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오늘 이 밤에 기도할 때 

강한 성령님의 임재가 우리에게 임해서

우리가 회개하고 다시 새롭게 변화되어 

예수님 제일주의 인생으로 바뀌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성령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셔서

우리의 호흡이 다 마치는 그날까지 

예수님 복음 전하다가

오라 부르실 때

기쁨으로 우리 주님 만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소서.

나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피의 은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힘써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다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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