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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목사 “교계 탄핵의 대상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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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7-03-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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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목회수상을 통해서나 설교를 통해서는 가능한 구체적인 정치문제 거론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도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때이기에 지난주간 우리조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제한된 공간이지만 이민교회 목회자라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제 생각을 교우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시간 3월 10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국회가 요청한 박근혜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관 8-0 만장일치로 인용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는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시위와 반대하는 태극기데모의 갈등으로 나타났지만 모든 것은 헌법재판관들의 결정에 달려있었습니다. 헌재가 내린 탄핵 인용 판결 결론은 1. 공익실현 의무위반 2. 기업의 자유와 재산권침해 3. 비밀엄수 의무위배입니다. 이정미 헌재소장이 읽은 판결문은 “헌법과 벌률위배 행위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헌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재판관 전원일치로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충의견으로 탄핵 이유는 아니지만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라는 중대한 국가위기 상황에 대해 대응이 현저하게 불성실했다.”라고 했고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경유착 등 정치적 폐습청산을 위해 파면 결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이제 끝난 일입니다. 이제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계의 과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역사 속에서 예수님 가르침과 정반대되는 정권 앞잡이 노릇한 교회연합단체들과 교권세력들의 문제를 정리해야 합니다. 최소한 이런 세력들이 선하고 의로운 자들을 핍박하고 억울하고 아픈 자들을 더 억울하게 하고 아프게 하는 일들을 반복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물론 이민교회들 가운데도 설교와 교인동원을 통해서 ‘박근혜’라는 인물로 상징되는 정치적입장과 역사관을 맹신적으로 지지해 온 일들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이번 대통령 탄핵의 바닥에는 그동안 대한민국 역사에서 친일파들이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주의자들을 고문하고 몰아내는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열매입니다. 교회의 역사도 그렇습니다. 독재정권 하수인 노릇한 교계인물들 아무리 역사가 바뀌어도 그런 악한 역할을 해 왔지만 교계는 그들이 교권을 잡고 있고 교세가 크다는 이유로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거론되는 교계인물들이 M교회 K목사, Y교회 원로 C 목사 그리고 현직 L목사, 새E교회 S목사 등입니다. 감리교단에도 물론 거론되어야 할 인물들이 있지만 이제는 영향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거론대상도 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C목사는 재정비리로 이미 사회 지탄 인물이 되었고 K목사는 M교회를 아들에게 세습시키는 문제로 교계가 시끄럽습니다. M교회가 속한 교단에서는 세습이 불가능하지만 아들을 위해 개척교회 크게 건축해주더니 이제는 그 교회와 통합을 하고 아들을 담임으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가 막힌 편법행위를 생각해 냈다는 것이 말을 꺼내기도 부끄러운 오늘날 교계의 민낯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은 물론 어떤 대형교회 목사이건 교권을 잡은 자이건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 탄핵의 대상은 누구인가? 물론 우리 모두 회개해야 하고 교회는 끊임없는 개혁의 과제가 있습니다. 탄핵이 결정되고 나니 요즘 떠도는 말들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고 모든 교회가 다 썩었다는 무책임한 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악한 일과 악한 자들의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못된 이론입니다. 지금은 더욱 깨어서 문제를 직시할 때입니다.

 

주여 이제 우리 가운데 하나님 선하고 의로운 역사를 이루소서!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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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종교개혁 500주년님의 댓글

종교개혁 500주년 ()

김정호님,
"<박근혜’라는 인물로 상징되는 정치적입장과 역사관을 맹신적으로 지지해 온 일들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회개해야...>
- 박근혜라는 인물로 상징되는 것은 "민주주의"임다.
- 정치적입장과 역사관을 맹신적으로 지지? 했다구여~
  예,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임다. 박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한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한 것을 국민이 인정한것임다.
- <요즘 떠도는 말들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고 모든 교회가 다 썩었다는
  무책임한 말... > - 어떻게 이것이 무책임한 말입니까?
  님은 한사람, 또는 몇몇 분들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우고 싶으신가여?
- <모든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악한 일과 악한 자들의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못된 이론...> - 이런 논리가 어떻게 나옵니까?
* 김정호님은 어떤 목사님들을 겨냥해서 이런 글을 올렸느지 몰라도, 죄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것처럼, 죄인은 십자가를 못집니다. 그러니 죄없는 김정호목사님이 지세요.
개혁은, 개혁은 나부터 입니다.
(그래도 한때는 <창골산>에 글을 올려 열심히 읽어 줬는데..., 참~)

서울 시민님의 댓글

서울 시민 댓글의 댓글 ()

견해와 생각이 다른 글에 대한 비판을 할 경우 최소한의 상식 선에서 행해져야 할 것으로,
박근혜로 상징되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헌재의 판단의 근거가 된 대한민국 헌법이 비 민주주의 적이라는 것인데요.
김 정호 목사님의 글이 전체적으로 큰 무리 없어 보여 많은 일반인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내용일 터인데, 약간 어거지 격으로
댓글을 달았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내 자식에게 어떤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지요...

성도님의 댓글

성도 댓글의 댓글 ()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상징한다는말은 진짜 웃기는 말이내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당선됬을때 미국 역사학자이며 인권 운도권자인 제친구가 저에게 와서 한말이 기억남니다. 한국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된겄을 보고 놀랐다 보고 배운개 독재인대 또한번 많은 피를 흘려야 될겄이다 라고 그분이 예언하신걸 기억합니다
최태민목사는  개신교에서도 이단교주라고 판명된걸로 알고잇읍니다
무속인들 사이에선 그를 큰 무당으로 여기는걸로 알고있읍니다 박근헤 대통령은 그들과 40년 최측근에 두고 나라를 운영한 분을 외 개신교의 지도자들이 믿고 따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박대민님의 댓글

박대민 댓글의 댓글 ()

박근혜대통령이 <큰 무당>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이름을 밝혀주시죠?
왜 개신교 지도자들이 믿고 따르는지 도저히 이해안간다고요?
그건 사실이 아니기때문이죠.
<성도님>이 잘못된 정보에 인지오류를 하고 계신 증거임다.

성도님의 댓글

성도 댓글의 댓글 ()

글을 잘읽어보세요 제가 박근혜 대통령이 큰무당이라 한적없읍니다 글을 잘읽어보시면 최태민 목사를 두고 큰무당이라 했읍니다. 그분은 스님도 되시고 천도교인도 했읍니다. 그가 영세교를 만든 교주이며 그와 최순실은 40년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친 형제보다 더 식구같이 지낸 사실은 박대통령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힌 돌님의 댓글

힌 돌 댓글의 댓글 ()

국민학교 초창기 때(8세)부터 방언으로 기도를 했다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성도님은 어찌하여 한국에서 있었던 귀신 놀음에 그렇게 밝으신지요? “무속인들 사이에선 그를 큰 무당으로 여기는걸로 알고있으시다구요?” 참으로 의아 합니다?
성도는 예 아니요 외에 거짓으로 이웃을 참소하면 안 됩니다.본인의 글을 다시 잘 읽어보세요.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믿고 남에게 전하는 것 그게 그거네요.

성도님은 지금도 같은 교회에 나가시나요? 궁금합니다. 교회의 각 부서에서 각종 명목으로 자신에게는 어짜피 푼돈밖에 되지 않을 쌈지돈을 갹출해 간다며 교회를 옮겨야 되는지 까지를 고민을 하시더니 어떻게 하고 계시나 궁금해서요. 남한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협의로 구치소행을 당하는 판에 성도님이 불뜩 생각이 나서요.

박사님의 댓글

박사 댓글의 댓글 ()

서울시민님의 말을 오해한 것 같군요. 서울시민님이 '박근혜로 상징되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하고 가정한 한 거에요. 즉 박근혜로 상징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서민호님의 댓글

서민호 댓글의 댓글 ()

<박근혜로 상징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뜻>이라면,
누가 민주주의 상징인가요?

서민호님의 댓글

서민호 댓글의 댓글 ()

자식에게 진실을 말해줘야지요...
진실은 헌법은 지금 위법을 행한것, 헌재 동영상을 시청해보시죠
재판과정 다 나와 있어요.
<김정호목사님 글이 무리가 없다?>
* 김정호님이 무슨 자격으로 개신교에서 힘써 일해왔던 목사님들을 일일이 이름을 열거하며 탄핵대상이라고 지명하시나요?
적어도 지명하신 목사님들을 상대로 이런 말을 할수 있는 목사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 그분들은 개교회 담임목사이면서 단체의 대표를 하거나 역임하셨습니다. 그럴려면 김정호님도 <대표성>을 가져야 그분들과 이야기할수 있는 자격이 되는데, 김정호님은 대표성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멘넷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이유는 김정호님이 목사의 자격이 아닌, 완장을 찬 공권력내지는 정치권력을 힘입지 않으면 이런 글을 올릴수 없습니다. 그래서 김정호님의 글은 여론몰이 라고 보는 겁니다.
<서울시민>님, 어거지 댓글이라고 했는데, 어떤 점이 어거지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오.

서울시민님의 댓글

서울시민 댓글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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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수님의 댓글

강춘수 ()

비판받지않으려면 비판하지마라 햇습니다 .성령운동으로 한평생을 사신 목사님을 폄하하는 발언은 용납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의종은  그언행을 삼가하고  듣기는 속히하되 말은 성령님께 의탁해서 살리는 말만해야할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로마의식민지 에서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며 로마 백부장의큰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의대상인 본인만을 바라보는 자를 원하십니다. 모든세계가  주님의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베드로도 바울도 목사님도 주님의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에게 정의란 예수님 의 십자가 공로 뿐입니다  .쓰신 글이 그 당시 심정이라 믿고싶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이제는 화합을 논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만 붙드시기를 기도합니다 .
 목회자들의 본분은 한영혼이라도 더 구해야합니다.우리 몸이 부서질망정 바울사도처럼 한영혼을 위해 밤을 세며 기도하고 뛰어야합니다. 이일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셧습니다.세상을 보는것이아니라 세상위에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눈을 두려워하고 경외하고 사랑하며 충성되고 또 충성된 종이 되어야합니다. 목사님 뉴욕에는  소외된 어르신들과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습니다.세상의소리는 세상에게
믿기고 우린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그 주님의 목소리에만 순종하는 양이되었으면 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님의 댓글

종교개혁 500주년 ()

강춘수님,
<성령운동으로 한평생을 사신 목사님을 폄하하는 발언은 용납하기가 어렵...>- 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과연 폄하일까요?
<“교계 탄핵의 대상은 누구인가?”>- 이글은 선동글입니다.
누가 누구를 탄핵한다고여?
세상법정에서의 탄핵을 교계까지 끌고들어오는 것을, 교회에서는 세속화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주님의 목소리에만 순종하는 양...> 말씀하시는데, 주님께서 "교계의 탄핵의 대상은 누구냐?" 말씀하신것을 성령의 음성으로 듣고 비느하스처럼 행동하시는 목사님이신가여? 김정호목사님이? 그래서 대변하시나여?
강춘수님의 변호는 썩 그리 공감이 되지 않네여~

강춘수님의 댓글

강춘수 ()

성령님안애서 미움이 있는것 일치를 다툼이 있는곳에 평화를 .증오가있는곳에 사랑을 이것이 진정한
종교개혁입니다.

강춘수님의 댓글

강춘수 ()

저도 성령님과 한평생을 사신 목사님을 비방하는 글에는 분노를 금치못하지만 분노또한 회개를 요구하기에 기도합니다.  ? 어제는 눈이많이와서 못갓는데이시간 저는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그 옛날 스승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데로요 .

김장로님의 댓글

김장로 ()

개혁의 대상은 .........

교회개혁지지하는 신도님의 댓글

교회개혁지지하는 신도 ()

한국 개신교의 개혁을 지지합니다.
김정호 목사님 말씀처럼, 이제는 과거 봉건적인 시각으로 무능, 비리, 무지에 기대어 정치하는 사람들 탄핵하듯이, 한국 개신교도 새로이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도님의 댓글

신도 댓글의 댓글 ()

AMEN to that

교도님의 댓글

교도 댓글의 댓글 ()

<한국 개신교>
어떤 것을 새로 거듭나야할지,
거듭나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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