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회장 권케더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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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12-23 09:3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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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 12월 예배 및 정기총회가 12월 20일(금) 오전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권케더린 목사)에서 열렸다. 기아대책은 주사업으로 110명의 해외 불우 어린이들을 입양하여 돕고 있으며, 중남미를 중심으로 선교지들을 돕고 있다.
2부 회무 정기총회 임원 선출에 앞서 2009년 만들어진 정관을 처음으로 수정했다. 먼저 기관의 영어 이름을 “The Bread and Gospel of Eastern America”로 바꾸기로 했으며, 선교사 양성을 위한 선교신학교 발족 및 운영을 명시했다.
정관의 다른 수정 내용으로 기존의 회장, 이사장, 감사 외에 사무총장을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회장과 이사장의 임기는 2년에서 1년으로 바꾸었으며, 사무총장의 임기는 신설하여 2년으로 했다. 회장, 사무총장, 감사는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회장의 유고시에는 사무총장이 잔여기간을 대행하기로 했다.
정관의 개정 내용은 사무총장제로 가는 과도기 형태를 띄고 있다. 회원들 간에 순서대로 돌아가는 회장이 아니라 전문인 체제로 가는 것이다. 과도기가 끝나면 사무총장의 임기가 4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
개정된 정관에 따라 회장 권케더린 목사, 사무총장 박이스라엘 목사, 감사 박진하 목사를 추대됐다. 회장에 선출된 권 목사는 “하나님이 보시고 아시기에 두렵고 떨린다. 회장의 자리에 세워주셔서 감사하지만 부족하다.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기아대책은 박수갈채를 받는 자리 아니라 오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인데, 다시 한 번 이것을 사명으로 하여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열린 예배는 사회 박진하 목사, 기도 김인한 장로, 오카리나 연주, 설교 전희수 목사, 축도 한준희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아대책의 어려운 점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전쟁에서 패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버리신 것이 아니듯이, 실패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셨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승리보다 패배를 통해 깨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올해의 어려운 사건을 통해 기아대책이 더욱더 발전하고 사명을 찾는 단체로 갈 줄 믿는다. 연말과 신년을 맞아 더욱 성장하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 이런 어려움을 주신 줄 믿는다. 더욱 더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하며 소망을 가지고 달려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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