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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 목사 “교회를 다니지 말라. 삶의 현장에서 교회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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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06-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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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은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라!”는 주제로 29회 호산나복음화대회를 6월 23일(금) 오후 8시 한소망교회(담임 김귀안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었다. 첫날 강사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사도행전 2:42-47을 본문으로 “교회-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라는 제목으로 대회 주제에 대한 설교를 했다.  

 

권준 목사는 말씀을 시작하며 “집회를 통해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그 교회, 하나님이 꿈꾸시는 그 교회, 뉴저지 모든 교회들이 바로 그 교회로 새롭게 세워질 줄 믿는다”고 말했다. 권준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사람이 교회이다. 저와 여러분이 교회이다. 교회를 다니지 말라. 교회가 되라.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이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여기 100명 있다고 그것을 교회라고 말하는 것 아니라, 여기에 100명이 있는 사람들이 문을 열고 나가 삶의 현장에서 100개의 교회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교회”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제 관련 설교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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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리콜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극복하고 다시 세계 판매 1위가 되었다. 그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교회도 리콜 되어야 된다. 도요타의 스토리는 세상의 한 기업을 통해 교회를 향해 변화와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인이 아닌가 한다. 교회도 급속한 양적 성장을 추구한 나머지 정통이 아닌 모양만 있는 불량품을 만들어 내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날 교회는 정말 하나님이 꿈꾸시는 그 교회인가?

 

교회는 이 세상의 소망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살릴 수 있는, 영혼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살릴 수 있는 복음을 교회에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는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고 하지만 세상도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고 믿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요즘 이 세상은 교회의 영향력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 우리의 위기이다. 바로 이것이 이 시대 교회의 위기이다. 

 

교회는 무엇인가? 예수님에게 제자들에게 질문하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주는 구원자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사랑이시며, 참 하나님이시라는 명확한 신앙고백이다. 그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이 기쁨으로 받으시고 “네가 복이 있도다”고 하신다. 복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복복하는데 복은 무엇인가? 복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그 믿는 사람이 바로 복 있는 사람이다. 이 복을 이 세상 가운데 누리다가 영원히 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신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라는 반석 같은 믿음의 고백위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교회는 에클레시아이다. 에클레시아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임을 믿는 사람, 믿는 회중 공동체가 교회이다. 우리 예수님은 건물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장소를 말씀하지 않으셨다. 건물과 장소는 주님이 말씀하시는 에클레시아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에클레시아에 필요한 것이지 예수님은 건물을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에클레시아, 교회로 세우시기위해 이 땅에 오셨다. 사람이 교회라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교회라는 사실이다. 교회를 다니지 말라. 교회가 되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에클레시아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라는 믿음의 고백위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에클레시아를 당신의 사람들을 당신의 공동체를 세우시겠다고 하셨다. 그렇기에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이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교회가자고 말한다. 어느 순간부터 교회는 가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교회는 출석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다. 그러니 교회를 떠나면 달라진다. 오늘 우리가 함께 축복하고 예배하고 인사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양보하고 격려하는 이 모든 신앙의 행위가 교회 문을 열고 나갔을 때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똑같이 생활로 나타나야 한다. 교회건물 안에서만 교회로 지내고 교회 건물 밖에서는 세상 사람과 똑 같은 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세상이 교회를 알 수 있고, 어떻게 교회의 영향력을 믿을 수 있고, 어떻게 교회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겠는가? 저와 여러분이 교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을 세우신 교회를 사도행전에서 모형으로 우리에게 나타나 보여주신다. 특별히 사도행전 본문 말씀을 통해 교회의 모형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사도행전 2장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확신한 것은 2천년 전 예루살렘에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던 사도행전의 공동체는 2천년이 지난 21세기 이 시대에도 재현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 믿음을 가져라. 2천년 전에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도 동일한 능력으로 우리에게 역사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심을 믿는다면, 이 말씀이 반드시 일어나는 약속의 말씀이요 기적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2천년 전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사도행전의 공동체는 21세기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재현될 수 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임을 믿는 공동체, 살아 생명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이 말씀에 가르침을 받고 이 말씀을 가르치고 헌신했던 말씀 공동체, 자기 물건을 팔아서라도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랑한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 하나님을 온 힘과 온 성품과 온 뜻을 다해 예배하며 그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가운데 임하기를 사모하는 기도하기에 힘썼던 바로 그 교회, 복음을 없는 자에게 우리에게 임한 복음을 어떻게 해서라도 나누고자 했던 전도 공동체, 하나님을 신실히 사랑하고 서로를 겸손히 섬겼던 그 교회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라고 했다. 세상이 칭찬하는 바로 교회이다. 그리고 주께서 하셨다. 부흥은 인간이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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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인 교회가 세워졌다. 기억하라. 하나님은 여러분 교회 하나 잘해보려고 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신 것이 아니다. 세상을 잘해보시려고 여러분의 교회를 세우신 것이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고민은 무엇이신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움직여지는 나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구원받고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빛과 소금으로 이 땅을 살아감으로 세상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여 질문하게 만들고 그때 복음을 증거함으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어지는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시다. 기억하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교회성장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다.

 

교회성장은 목적이 아니다. 목표일뿐이다. 목표와 목적은 다르다. 우리가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교회의 목적, 사명이 중요하다.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질문이 교회 크기에 대한 것이다. “그 교회는 몇 명 모이는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 크기가 너무나 중요하게 되었다. 교회의 크기가 교회의 목적이 아니다. 교회의 사명이 중요하다. 생각해 보라. 나무나 건물이 다 커야 멋있고 아름다운 것인가? 크기에 따라 각자의 사명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성장이 목적이 되다보니 전도하는 이유도 교인수의 증가에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교회는 성장은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형제교회 성도들이 노방전도를 나가면 다른 교회 성도들이 “그 정도 부흥하면 됐지 않느냐?”고 말한다. 우리가 아쉬워서 복음을 전하는가? 우리가 수자가 부족해서 복음을 전하는가? 우리는 아쉬워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 복음을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이 맞이할 최후의 고통을 알기에 안타까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교회는 교회왕국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복음을 들고 나가기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 위해 쉬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무엇인가? 모든 나라 민족 백성 언어의 수많은 무리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온힘을 다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역사, 이것이 바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이 꿈이고 소원이시다. 그렇기에 교회는 수용능력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파송능력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 몇 명 모였다고 교회가 아니라 몇 명이 있든 간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영혼구원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하나님이 부르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감으로 사람들에게 궁금증과 유발시키고 호기심을 주어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 묻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함으로 말미암아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여기 100명 있다고 그것을 교회라고 말하는 것 아니라, 여기에 100명이 있는 사람들이 문을 열고 나가 삶의 현장에서 100개의 교회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교회이다.

 

권준 목사는 후반부 설교에서는 형제교회 이야기와 성령의 임하신 후의 교회에 변화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성령의 임재와 교회의 사명을 촉구하는 뜨거운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권준 목사는 둘째 날은 “사랑으로 하나 되자(요한계시록 2:1-5)”, 마지막 날은 “교회, 끓임 없이 변화하자(마태복음 9:14-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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