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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9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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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7-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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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9회기 시무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7월 10일(월) 오후 5시 뉴저지 하나님의사랑교회(정석진 목사)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을 통해 장경혜 목사가 연임하여 2년의 회장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으며, 회장 백금숙 목사와 부회장 김에스더 목사가 취임했다. 회장 백금숙 목사는 하나님의사랑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부회장 김에스더 목사는 김창길 목사의 부인으로 남편과 함께 개신교수도원 부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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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장경혜, 백금숙, 김에스더 목사
 

1부 예배는 반주 이광희 목사(할렐루야뉴욕교회), 사회 김에스더 목사(부회장), 대표기도 박현숙 목사(서기), 성경봉독 이종신 목사(부회계), 특송 서용희 권사(좋은목자교회), 설교 김종국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봉헌기도 김신영 목사(감사), 축도 정석진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국 목사는 마태복음 1:1-16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5명의 여인인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밧세바), 마리아를 주목했다. 김 목사는 본문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계보속에 나오는 5명의 여인들을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겠는가를 물었다.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정통 유대인들의 기도의 내용에는 하나님께서 여자와 이방인으로 태어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이 있으며, 유대인들의 공문서에는 여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족보에 5여인이 나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남녀차별이 없음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다. 

 

그리고 라합은 가나안 여인이었고 룻은 모합 여인이었다. 즉 이방 여인이었다. 그럼에도 이방여인들이 주님의 계보속에 있다는 것은 인종과 지역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인종문제나 지역문제는 사상이나 정치적으로 치유될 수 없으며, 복음만이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음을 예수님의 족보를 통해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또 라합은 기생이었으며, 룻은 이방 여인이었으며, 다말은 시아버지와 관계를 가졌던 여인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과거가 있는 여인이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과거가 있는 여인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여인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족보속에 그들이 이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은 모든 지나간 과거를 용서하고 계심을 말씀해주고 있다. 이민생활속에서 수많은 상처와 아픔과 어려움이 있는 자들을 용납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고 그들을 눈물을 닦아줄 수 있고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 앞에 새롭게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들을 사람을 통해 이루신다. 특히 여성 목회자들은 남성 목회자보다 더 눈물이 있고 사랑이 있고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있다.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5명의 귀한 여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사역을 해 나가신 것을 바라보면서, 미주여성목 9기를 시작하며 상처와 좌절과 낙심과 소망없는 이들에게 여러분들의 손길과 사랑과 눈물과 기도로 뉴욕과 뉴저지가 살아나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드러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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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취임식은 남승분 목사(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직전 회장 장경혜 목사는 이임사후 신임 회장 백금숙 목사에게 스톨을 인계했다. 백금숙 회장도 김에스더 부회장에게 스톨을 전달했다. 백금숙 목사는 취임사후 임원들과 지역 협동총무들, 분과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내용은 앨범 참고)

 

직전 회장 장경혜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에 온전히 승복하는 여성 목회자들의 연합 운동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시대를 읽어가면서 여성 목회자들을 세워가는 공동체 일원으로 본 협의회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과 헌신은 식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연대감 속에서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탁월한 인품의 박금숙 회장”과 “하나님의 거룩한 종 김에스더 부회장”의 취임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성결과 평화의 연합의 초석위에 협의회를 세워나가”기를 기대했다.

 

신임 회장 백금숙 목사는 눈물로 취임사를 했다. 백 목사는 “9회기가 발족되었다. 서로 연합하고 소통하며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연합회가 되겠다. 과거의 분열되고 마음이 아팠던 부끄러움속에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성경으로 우리 모두가 회복되는  믿음 속에 거하는 연합회가 되겠다. 또한 차별당하는 여성 목회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한걸음 앞서 나아가 여성 목회자들을 돕는 협의회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화합과 용서와 사랑으로 돌아가는 협의회로 성결시킬 것이다. 9회기 표어처럼 하박국 선지자의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라(합3:19)’라는 말씀은 저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셨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 우리 협의회 모두 회원과 함께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앞으로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선 목사(증경회장)와 김창길 목사(개신교수도원 원장)가 권면을, 김홍석 목사(뉴욕교협 회장)와 김상태 목사(뉴욕목사회 회장)가 축사를 했다.

 

증경회장 이미선 목사는 회장과 부회장을 일어나게 한 후 권면을 했다. 이 목사는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신 이유는 충성됨을 보신 것이다. 한자를 보면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을 드리는 것이 충성이다. 충성에는 3가지의 시금석이 있다. 첫째, 양의 시금석으로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충성해야 한다. 둘째, 시간의 시금석으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충성하라. 셋째, 어떤 환경이 닥쳐도 죽도록 인내하고 충성하라”고 말했다. 김창길 목사는 “먼저 역대 회장들이 수고한 바탕위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주시기를 바란다. 여성 지도자 리더십은 어머니 같은 목회자이다. 그리고 한나 같이 기도의 줄을 놓지 말라. 마지막으로 어떤 지위를 향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지 말고 성서적인 가치관을 가지라”고 부탁했다.

 

이어 참가하지 않았지만 4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남승분 목사의 낭송과 화면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경자 목사(조지아지역 협동총무), 김정근 목사(캘리포니아지역 협동총무), 박옥자 목사(한국은혜선교회 대표, 선교분과위원장), 김드보라 목사(캐나다, 북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 증경회장).

 

회장 백금숙 목사가 직전 회장과 총무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광고 박현숙 목사(서기), 폐회기도 정숙자 목사(뉴저지 협동총무), 만찬기도 이추실 목사(CT 협동총무)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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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서 난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고전11:12)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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