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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40주년, 박순종-최운돈-김영식-김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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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6-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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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가 40주년을 맞이하여 신령직 임직 및 김영식 담임목사 은퇴 감사예배를 6월 4일 주일 오후 5시 드렸다. 

 

뉴욕베델교회는 1977년 부활절 ‘만하탄 북부교회’라는 이름으로 고 박순종 목사를 초청하여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같은 해 교회가 성장하고 박 목사가 당회장이 되었다. 1980년 4개 속회가 1987년 20개의 속회로 성장했으며, 1982년 미연합감리교에 가입했다. 1985년에는 교회이름을 ‘뉴욕베델교회’로 바꾸었다. 1대 박순종 목사가 2003년 은퇴하고 최운돈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2012년에는 김영식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았다, 김영식 목사가 은퇴함에 따라 2017년 7월부터는 스태튼아일랜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던 김영훈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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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가 40주년을 맞이하여 연 임직식
 

40주년 기념예배는 사회 김영식 목사, 몸찬양 섬춤사, 기도 장재웅 목사(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찬양 베델교회 성가대, 설교 데니스 감리사, 특송 UMC 한인목사, 교회약사 소개 문명홍 권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데니스(Denise Smartt Sears) 감리사는 요한복음 20:19-23을 본문으로 “성령님이 함께하는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첫마디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이 평강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이다. 세상도 우리에게 평화를 주는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무엇인가? 죽어도 살 수 있는 이 평안함은 세상은 줄 수 없는 평안이다.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나를 일으키신 것처럼 나를 믿고 따르는 너희들도 죽음을 이기고 다시 부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테니 평강할지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이 평강이 하나임과 나 사이에서 끝난다면 잘못된 것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 “그래서 주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라고 하신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이후에도 영생할 수 있는 비밀, 부활의 신비를 가서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40주년을 맞이한 베델교회도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특별히 응답해야 한다. 그러나 주님은 무조건 가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 너희들이 그냥 간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으니 하나님이 나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거룩한 영, 성령을 받고 그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일러주셨다. 그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의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게 될 것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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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목사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와 함께 십자가를 나누어 주었다
 

이어 직분자 임직식이 진행됐다. 임직자는 집사 2인(차한주, 이소영), 권사 3인(김문숙, 전명란, 최한례), 명예장로 4인(문명홍, 박정우, 이종화, 이옥련) 등 9인이다.

 

임직문답과 사역을 인도한 양민석 목사(뉴욕연회 직제위원장)는 “지난 5월 한인 코너스 시행 신령직제 교육을 잘 이수했고 품행심사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김영식 목사도 “UMC 직분자는 되기 힘들다. 교육도 많이 받아야 하고, 시험도 보아야 하고, 인터뷰해야 하고 그래서 떨어진 사람도 있는데 우리교회는 100% 다 붙어 임직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문답과 서약후, 임직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통해 이용보 목사(뉴욕연회 한인코커스 회장)은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면서 베델교회에 새로운 임직자들을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임직자들에게 성령의 감동과 감화와 감명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임직자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과 기도와 헌신과 희생을 통해 베델교회가 더욱더 부흥하며 성장하게 하여 주소서. 신실한 주님처럼 끝까지 변함없이 교회를 위해 충성하게 하소서. 이분들의 충성을 통해 하나님이 풍성하신 것처럼 모든 삶의 영역과 교회에서 풍성한 결실 있는 임직자들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수고하고 헌신할 때 마다 성령의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참여한 목사들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하여 임직 장로 안수기도후 임직패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김성찬 목사(뉴욕연회 서지방 감리사)는 축사 및 권면을 했다. 

 

김성찬 감리사는 임직(任職)의 의미를 나누고 “임직, 어떤 사람에게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직분을 맡긴다고 할 때 일 계급 승진하는 것이 아니다.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을 격려해서 따로 세워서 주님의 음성을 날마다 들으면서 보이지 않는 우리의 적과 싸워서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특수 공작원으로 세운 것이다. 임직자들이 직분을 어떤 명예로운 타이트롤 여기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귀를 기울이고 정성과 믿음으로 주님이 내게 들려주시는 음성을 날마다 듣고 있는가?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든는다. 그 음성을 들으면서 첫째 내 안에 있는 육신이라고 하는 적과 싸워 이기고, 둘째 세상이라고 하는 적과 싸워 승리하게 되며, 셋째  눈에 보이지 않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악한 영들과 싸워서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성찬 감리사는 고린도전서 4:1의 말씀을 통해, 먼저 일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임직자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분들의 일이 드러나지 않고 은밀하게 진행되기를 부탁드린다. 배의 갑판 위나 객실에서 편히 쉬는 것도 아니라 배 밑바닥에 내려가 있는 힘을 다해 베델교회라는 구원의 배가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를 젓는 임직자들이 되어 주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임직자 자신들이 먼저 세상에서는 배울 수 없는 복음의 비밀이 날이 갈수록 깨닫아 지고 그것을 증거하며 전파하는 분들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 받은 CIA(Christian In Action) 요원으로서 말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말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동으로 몸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임직자를 대표하여 이종화 명예장로는 답사를 통해 오늘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리고 담임목사와 교우들에게도 감사했다. 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가 너무 크기에 사랑과 은혜와 기도의 빚을 갚도록 하겠다. 언제나 어디서나 제 자리에 필요한 곳에 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교회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 안에서만 감당할 줄 믿으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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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40주년 기념 케이크 앞에서 기도하는 김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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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2대 담임목사 최운돈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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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4대 담임목사 김영훈 목사
 

이어 40주년을 맞이하여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김윤숙, 김현숙 권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김영식 목사는 2대 담임목사 최운돈 목사를 앞으로 나오게 한 뒤 화환을 전하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배려했다.

  

최운돈 목사는 “잘 해보려 했는데, 굉장한 분인 박순종 목사의 뒤를 이어 잘해야 했는데 항상 빚진 것 같고 잘못한 것 같고 박 목사님에게 죄송하다. 성도들에게 좀 더 좋은 것 가르치고 먹여드려야 했는데 항상 부족한 마음이 있고, 그래도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주님께서 사랑하는 택함 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여러분들을 통해 교회의 역사가 써 내려 가는 것이다. 비록 교회를 떠났어도 교회역사가 잘 쓰여져 가기를 기도한다. 자기 자리를 잘 지키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 안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부탁한다”고 따뜻한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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