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대가 감격으로 같이한 한인동산장로교회 3.1절 기념행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온세대가 감격으로 같이한 한인동산장로교회 3.1절 기념행사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24 05:20

본문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는 2월 23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의 성도까지 온세대가 모여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15분여 동안 했다. 아주 인상적인 행사였다.

 

3.1.gif

 

그 내용이 독특했다. 3.1절 기념 행사는 ‘애국가’ 부르기, ‘대한독립만세’ 삼창,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부르기, ‘고향의 봄’ 부르기 순서로 진행됐다. 한인동산장로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 순서는 언제였을까?

 

이풍삼 목사는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조국과 국경이 있다”며 “조국이 건강해야 이민 생활과 선교, 신앙생활이 순조롭다”고 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만세삼창을 언급하며, 3.1절의 의미를 자녀들에게 잘 설명하여 조국이 있음을 알리라고 당부했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든 가야 하지만 예수를 믿는 자녀에게는 조국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먼저 다 같이 일어서 애국가 우리 1절을 두 번 불렀다. 아이들도 잘 따라 불렀다. 이풍삼 목사는 “8.15 광복절때도 애국가를 부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니 유초등부와 유아부에게도 애국가를 가르치라. 그때는 아이들만 애국가를 부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어 원로 장로의 인도로 “대한민국만세”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노년만 아니라 어린 성도까지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삼창을 했다.

 

대한민국만세

대한민국만세

대한민국만세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392379_76.jpg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 1~2절을 불렀다. 이풍삼 목사는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이다. ‘우리의 소원’는 대학 다닐 때 노래 부르면서 친구들하고 많이 울었다”며 큰 목소리로 선창을 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을 이루자

 

마지막으로 ‘고향의 봄’은 불을 끄고 불렀다. 이풍삼 목사는 “아이들에게는 여기가 고향일 수도 있지만, 우리 다 조국이라는 고향이 있다. 고향의 봄을 부르면서 연세 드신 분들 중에 우시는 분이 많았다. 그래서 불을 껐으니 울고 싶은만큼 마음껏 우시라”고 했다. 실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여러 노년의 성도들이 눈물을 닦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395382_49.jpg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는 이풍삼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조국을 주셨고, 선조들이 기도와 믿음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는 은혜를 베푸셨다. 하지만 여전히 남북으로 나뉜 조국의 현실에, 하루 속히 통일이 되어 이북 땅에도 십자가와 교회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두고 온 고향과 고향 교회, 친척들을 위해서도 늘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에서 자라는 자녀들을 위해 하늘 문을 열어 긍휼히 여겨 주시고, 천국 시민으로서 믿음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부모와 교역자들의 믿음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믿음을 가슴에 품고, 세상에서 주님의 일을 많이 하는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축복했다. 그리고 다음 삼일절과 광복절 행사 때까지 교회를 지켜 주시고, 자녀들을 보호해 주실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동영상으로 감격 나누기

https://www.youtube.com/watch?v=YE5WxnV_lN0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535건 1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말씀과 성경이 함께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2025-01-20
연합이 아름다운 2025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연합신년하례 2025-01-20
뉴저지 박상돈 교협 회장과 이정환 목사회 회장의 2025 신년사 2025-01-20
하나님을 미소짓게 만든 박상천 목사 "몸 아닌 얼굴로 사역하라!" 2025-01-20
C&MA 한인총회의 기적 ① 이중언어 주일학교 도우미 바이블킹덤 공개 2025-01-19
신년맞아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과 영성” 주제로 세미나 인도 2025-01-18
김정호 목사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65 말씀묵상> 출판축하 예배 … 2025-01-17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및 감신대 합창단 축하 공연 2025-01-17
김병학 목사 “인공지능 세미나를 불신자와 젊은 세대의 전도기회로 사용” 2025-01-16
뉴욕서노회 2025 신년하례회에서 "타협하지 않는 신앙” 선언 2025-01-15
65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성료 2025-01-1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2025-01-14
[KAPC 세미나] 임영건 목사 “인공지능,로봇,코인,뉴로칩 - 교회의 … 댓글(3) 2025-01-14
미주한인의날 감사예배, 이윤석 목사 “2025년을 청교도신앙으로 출발하자… 2025-01-14
감격의 내용을 가진 미주통일선교집회, 22일(수) 뉴욕장로교회부터 미주집… 2025-01-13
[부부는 용감했다] 남편은 평신도상 수상, 아내는 뉴욕상원의원 전도 2025-01-13
뉴욕교협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화합으로 향하는 거대한 물결… 2025-01-13
김영환 목사 “하나님, 김성국 목사님을 깨끗하게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2025-01-13
신년하례서 허연행 교협회장 “조속한 시일내에 해벌 및 평신도 총대권 회복… 2025-01-13
뉴욕장로연합회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15대 회장과 이사장 이취임식 2025-01-12
뉴욕실버선교회, 2025 신년하례 및 3대 최창섭 이사장 축하예배 2025-01-12
2025 을사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낙천지명(樂天知命)" 2025-01-11
"믿음의 지도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 엄수 2025-01-10
새로운 미국 의회의 종교 구성, 개신교 의원이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수 2025-01-10
2025 신년 성경통독 금맥세미나 "말씀으로 새 출발!" 2025-01-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