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진·노혜영 의료선교사, 아이티로 하크네시야교회 파송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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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7-07-24 09: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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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는 하명진·노혜영 의료선교사 파송예배를 7월 23일 주일 오후 4시 드렸다. 파송예배 다음 날 뉴욕을 떠난 하명진 선교사는 아이티 솔레이시티 빈민촌에 있는 아이티 예수병원에서 간호사인 부인 노혜영 선교사와 함께 의료선교를 하게 된다.
하명진 선교사는 신일고 3학년때 대학진학을 앞두고 의대에 가기를 원했으나 낙방의 두려움속에서 당시 신일고 교목이던 이귀선 목사의 서원기도 숙제를 통해 서원을 하게 된다. 만약 1차로 의대에 합격하면 크리스찬 의사의 멘토인 슈바이처 박사처럼 정말 의사가 필요한 오지에서 물질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의료선교사로 일생을 마치겠노라고 서원했다. 그리고 이제 65세가 되어 운영하던 하명진 내과의 문을 닫고 세계에서 146번째 빈민국인 아이티, 그것도 최빈민촌에서 의료사역을 시작한다.
선교사로 떠나며 참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다. 그런데 참 짧았다. 하명진 선교사는 파송해 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지난 세월을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순종하며 아이티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항상 자신에게 어린 소녀였으며 이제 동역자로 선교일선에 함께 나가는 아내 노혜영 권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사랑을 전했다.
전광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파송식에서 “귀하는 선교의 직무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거룩한 직무임을 믿고, 아이티 나라와 민족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아픈 자를 싸매주는, 육신과 영혼을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인 의술로 치유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두 분의 생명이 다하기까지 충성하기를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서약하는가?”를 물었고, 하명진 선교사 부부는 “아멘”으로 대답했다. 교인들도 하크네시야교회가 처음으로 파송하는 하명진 선교사 부부가 아이티 영혼을 살리는 선교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와 재정적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을 서약했다.
1952년 서울에 태어난 하명진 선교사는 아이티와 아마존 등 다양한 의료선교를 통해 마지막 인생을 하나님께 드릴 선교의 장소를 물색해 왔으며, 미주에 있는 한인 크리스찬 의료전문인들이 앞장서 아이티 솔레이시티 빈민촌에 세운 예수병원을 사역지로 최종 결정하고 5회 의료 단기선교를 다녀 왔다. 지난 4월에는 25년간 운영해 오던 하명진 내과의 문을 받았다. 하명진 선교사는 뉴욕맘선교회, 한미기독교선교협의회, 세계밀알, 선교사들을 섬기며 의료 달란트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뉴욕장로교회 의무실에서 봉사했으며, 하크네시야교회 의무실을 진찰기구 및 가구들을 제공하여 오픈했다.
▲파송예배에서 상영된 사역 소개영상
앞서 열린 예배에서 전광성 목사는 열왕기하 5:1-14를 본문으로 “어린 소녀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만한 심정에서 낮은 곳으로 심령이 가난 곳으로 내려가면 그곳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심령이 가난한 자만이 복음을 들을 수 있고 심령이 가난한 자만이 순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선교사의 길은 어떤 길인가? 심령이 가난한 자와 함께 하는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와 마음을 함께 나누고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이 바로 선교사의 길이다. 아이티는 수많은 가난한 심령들로 가득차 있다.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땅이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를 위해 우리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역이 두 분의 사역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사역으로 담장을 넘어 뉴욕과 전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원드린다”고 말씀을 전했다.
연락처
하명진 선교사 jjed1975@optonline.net
노혜영 선교사 jennie.ha@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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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목사님의 댓글
윤영호목사 ()그동안 선한 마음으로 아픈자들을 돌보아 주셨음을 압니다. 이민자들의 아픔과 고된 일상을 늘 함께해 주셨던 따뜻함도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하 선교사님의 관심으로 인하여 10대 청소년이 미국 의과대학원에 진학하여 훌륭하게 그 어려운 과정을 마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긍휼을 온전히 전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