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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연합교회 고한승 담임목사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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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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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부로 뉴저지연합교회의 담임목사로 파송받은 고한승 목사의 뉴저지연합교회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8월 27일(주일) 오후 5시에 죤 쇼올 뉴저지 UMC 감독을 비롯한 UMC 소속 목회자들, 하객들, 뉴저지연합교회의 교우들이 함께 한 가운데 드려졌다. 

 

1부 취임예배는 박석만 목사의 사회로 드렸다. 유진규 전도사와 찬양팀의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고한승 목사가 개회기도를, 박규태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Charles Chung이 영어로, Rodrigo Estrada가 스페인어로 시편 139편 13-14절을 봉독했다. 뉴저지연합교회성가대의 특별 찬양 후에 죤 쇼올 뉴저지 UMC 감독이 “Soul Tending"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국어 통역은 김지나 감리사가 맡았다.

 

배광수 장로(평신도 대표)가 고한승 목사와 가족들을 소개한 후에 2부 취임예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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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목사는 뉴저지연합교회에 부임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남부 뉴저지에 있는 체리힐제일교회의 담임목사로 봉직했었다. 부임 당시 200여 명이었던 출석 교인의 수가 이임 당시에는 550여 명으로, 부임 당시 $ 9,000 정도였던 주 당 헌금액이 이임 당시에는 $ 20,000 여불이 되었을 정도로, 체리힐제일교회의 성장을 이룩했었다.

 

다음은 고한승 목사의 취임사이다. 

 

"뉴저지 연합교회는 저에게는 모교회와 같은 교회입니다. 27년전 미국에 처음에 오자마자 사역을 시작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28살에 나이 어린 목사를 따듯하게 품어준 곳이 바로 뉴져지 연합교회였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뉴져지 연합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성도들이 계셔서 그 동안의 어려움을 견디어 내며 새로운 소망가운데 교회가 움직이게 된 줄로 믿습니다.

 

오늘 축하찬양을 해 준 여호수아 중창단은 20여년전 저와 함께 찬양을 부르던 친구와 같은 분들입니다. 아펜젤라 내리 교회취임할 때, 체리힐 제일 교회 취임 때도 오셔서 축하찬양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몇가정이 다른 교회로 흩어졌지만 제가 부탁을 해서 다시 모여서 이렇게 찬양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흩어졌던 성도들이 찬양으로 하나될 수 있는 것이 믿음의 능력인 줄로 믿습니다. 이 축복송은 제가 힘들 때 눈물흘리며 은혜받던 찬양이라서 제가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때에 뉴져지 연합교회로 저를 파송하신 것은 공동체 회복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출발을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로 파송이 결정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마음은 하나님 바라보는 믿음 좋은 성도를 만는 것이고, 영혼을 건지는 복음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돌보는 사랑의 공동체를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표어를 ‘하나님 바라보는 성도, 영혼돌보는 교회’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장로 부부 합창은 우리 교회의 리더쉽의 다짐을 보여주는 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의 지휘와 사모의 반주 그리고 시무 장로님들 부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앞으로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갈 리더쉽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졌지만 새목사의 목회방향과 리더쉽을 따라 주고 마추어 갈 때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될 것을 고백하는 찬양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 다릅니다. 생각도 마르고, 배경도 바르고, 문화도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해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담임목사의 손 끝으로 제시하는 비전을 바라보며 호흡을 같이 할 때 거기에 아름다운 조화가 이뤄지는 에덴동산이 만들어지게 것입니다.

 

오늘 취임예배는 뉴저지 연합교회가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시간인줄로 믿습니다. 서로 서로 손잡고 주님 바라보면서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첫 출발이 되기를 원합니다. 과거 이야기 보다는 미래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 교회를 통해 앞으로 하나님게서 원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더 아름답게 이루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우리 교회를 축복하기 위해서 오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독님, 감리사님, 그리고 목사님들과 오늘 외부에서 방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전에 제가 섬기던 체리힐 제일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 오셔서 떠난 목사를 축복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록 이제 다른 제단을 섬기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리스도안에 한 가족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뉴져지 연합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함께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 이 지역과 세상에 생수의 강물을 흘려보내는 교회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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