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로 스스로 종아리를 내려친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회초리로 스스로 종아리를 내려친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페이지 정보

화제ㆍ2021-11-10 06:46

본문

▲[동영상]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폐쇄선언 실황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회장 안창의 목사, 부회장 이만호 목사, 총무 정순원 목사는 11월 9일(화) 저녁에 긴급 모임을 가지고 증경회장단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 동시에 증경회장단을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증경회장단은 1주일 전인 11월 2일에 목사회 회장 후보 사퇴 등 현 사태를 의논하기위해 긴급모임을 가졌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와 선관위원장 김용익 목사에게 상황을 원상복귀를 시키기로 권면하기로 하고,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에는 특단의 조치를 고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증경회장단 회장 안창의 목사는 목사회 김진화 회장과 김용익 선관위원장을 만나려고 했으나, 조언은 커녕 만나는 것도 피하는 현실 가운데 증경회장단 역할의 한계를 실감하고 “사퇴 및 폐쇄”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이는 아들이 말을 안 듣고 잘못된 길을 가니, 아버지가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를 치는 모습과 같다.  

 

증경회장단 회장 안창의 목사는 “김진화 회장은 모든 것이 법정신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법정신이 정말 살아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법정신이 없으면 은혜로라도 되면 좋은데 그것도 아니다. 되어가는 모든 상황과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볼 때 증경회장단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통감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사표를 내고 증경회장단을 해체한다”고 언급했다.

 

이만호 목사는 “목사회 50년 역사에 이런 일들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리고 사퇴와 해체를 선언하며 “회장과 임원,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은 회개를 많이 하고 절박함 속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순원 목사는 “좋은 의미로 목사회 증경회장단이 설립되었지만 막무가내로 법을 어겨가는 현 집행부의 모습에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92acb85c5ec2796ab834ab7bed4ecb00_1636544786_95.jpg
 

그러면 목사회 사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나?

 

증경회장들은 이번 49회기가 사람을 죽이는 일에 앞장 선 사고 회기라고 보며, 안창의 목사는 김진화 회장 탄핵을 거론했다. 하지만 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가운데 이를 실행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이날 “목사회에 참여하여 동조하며 죄를 짓는 마음을 드는 것 보다, 불참하여 잘못된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증경회장들의 발언이 오간 것이 힌트가 된다.

 

이런 분위기의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열린 목사회의 임시총회에 김진화 회장의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거 불참하여 소수가 참가한 것 같이 앞으로 예정된 11월 16일 임시총회 및 29일 정기총회에도 비슷한 모습이 일어날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불참에서 더 나아가 반 김진화 진영의 독자적인 행보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은 목사회 다음 회기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 것이다. 뉴욕목사회는 회장 후보자가 사퇴하고, 선관위에서는 다시 회장후보 연장등록 공고를 했으나 아무도 등록한 사람이 없었다. 이런 경우 회칙은 임원회와 선관위가 회장 후보를 복수추천 하도록 되어 있다. 8일 임원과 선관위 모임을 통해 추천되어 최종 공고를 앞두고 있는 회장 후보들의 면면은 동행이 아니라 각자의 발걸음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945건 17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 취임 황하균, 이임 및 명예총장 추대 이의철 2019-06-19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16회 학위수여식 “순교의 정신으로” 2019-06-19
정기 화요찬양 모임, 시즌 2 시작 - 용감한 3형제 2019-06-19
유상열 목사 ⑩ 다민족 선교 - 문화와 상황화 3 2019-06-17
존 파이퍼 목사 “성경을 암송해야 하는 이유” 2019-06-15
ATS 교수 “성경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핵심단어” 2019-06-15
월드 허그 재단 연례만찬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2019-06-14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제35회 학위수여식 2019-06-14
32회기 뉴저지교협 “차세대” 방향성 이제는 마무리 단계 2019-06-13
제41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총회장 엄기환 목사 2019-06-13
유니온신학교 한인동문 모임 통해 은혜의 간증 이어져 2019-06-13
뉴저지교협 임시총회 “선거의 틀을 갖추다” 2019-06-12
박요셉 교수 “공교한 찬양을 위한 벨칸토 발성교실” 2019-06-12
27주년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 임직예배 - 16명 교회 일꾼 세워 2019-06-11
“모든 것 위에 복음” 제 38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2019-06-10
해외기독문학협회 2019 해변 문학제 2019-06-10
“증경회장”이 앞장서 “증경” 뗀 뉴저지교협 그리고 뉴욕교협의 역사 댓글(1) 2019-06-10
뉴욕장로성가단 제15회 정기연주회 2019-06-10
정창문 목사 “목회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왜 넘어지는가?” 2019-06-10
입양인을 도우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13일에 3회 연례만찬 2019-06-10
2019 뉴저지 호산나전도대회 2일 - 차세대 지원 포커스 2019-06-09
2019 어린이 호산나전도대회 “믿음, 소망, 사랑” 2019-06-08
2019 뉴저지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2019-06-07
일터와 복음 세미나 “교회와 일터를 구분하는 이원론적 사고 버려야” 2019-06-07
2019 동북노회 수련회 – 수천마일 4박 5일간의 일정 2019-06-0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