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6.25 전쟁 70주년 맞아 특별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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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6-25 15: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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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는 6.25 전쟁 70주년 맞아 특별기도회를 6월 25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열었다. 기도회는 유튜브로 생방송됐다.
물론 70주년이기는 하지만 여러 한인사회의 단체들이 협력하는 가운데 교협이 유례없이 6.25 기도회가 주최한 것은 이색적이다.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대중 집회가 쉽지 않은 가운데 생중계 시스템이 준비된 교회에서 행사가 열렸다. 기도회에는 교계인사뿐만 아니라 뉴욕한인회 회장과 관계자, 그리고 참전 군인들이 참가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동포들과 함께 이번 기도회를 개최한 3가지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전쟁에 참가한 모든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참전용사 가정에 특별한 은혜가 깃들기를 소망하며 △한국전쟁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사하기위해 △성경에서 70년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해방된 숫자인데, 70주년에 드리어진 희망을 위해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기도회는 사회 박마이클 목사, 반주 유상열 목사, 경배와 찬양 박진수 목사, 인사 및 취지설명 양민석 목사, 대표기도 이성헌 목사, 성경봉독 송윤섭 장로, 특송 이광선 집사, 설교 김남수 목사, 합심통성기도, 참전용사 인사, 격려사 이준성 목사회 회장‧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장원삼 뉴욕총영사, 한인회가 참전용사에 감사패 전달, 교협이 참전 용사에 선물 전달, 광고 이창종 목사, 축도 신현택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집회에서 김영철 목사는 미국과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이수영 목사가 대한민국과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심화자 목사가 뉴욕교계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전용사로는 미국 한국참전용사회 하세종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가했으며, 회장 살 스카라토가 영상으로 인사했다. 이어 한국 기독군인회 회장 이필섭 장로가 영상으로 인사를 했다.
김남수 목사는 신명기 15:1-5을 본문으로 “기억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6.25 전쟁 당시 7세의 어린이였던 김남수 목사는 6.25 70주년을 맞아 설교하며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역사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기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고, 바르게 말하라”고 부탁했다.
이준성 목사회 회장은 국가원수가 유일하게 경례하는 사람은 조국을 위해 싸우는 돌아가신 분들이라며, 참전 용사들의 고마움을 알고 그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6.25 전쟁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뉴욕한인회 1.5세 부회장이 전세계 수십개 국과 미국의 50개주를 방문하여 참전 용사의 메시지를 담아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주소(koreanwarmemorials.com)를 소개했다.
장원삼 뉴욕 총영사를 대신하여 전해진 메시지를 통해 한국정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세계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만장 마스크를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뉴욕교협은 참전 용사들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뉴욕한인회도 감사패와 함께 방호복 700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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