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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목사가 “나무”라고 교회이름을 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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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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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하모니교회와 뉴욕새순교회가 통합하고 “나무교회”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나무”라는 교회이름이 그냥 독특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8월 13일 나무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주성 목사가 참가한 분들에게 교회이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독자들께도 그 내용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이름을 지을 때 교인들에게도 공모도 하고 기도하면서 어떻게 이름을 지을까 고민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기도하고 고민하는 것은 담임목사이겠지요. 정주성 목사는 이전에 시무하던 교회이름도 ‘하모니교회’라고 평범하지 않은 이름을 지었는데, 이번에 지은 ‘나무교회’도 독특한 이름입니다. 왜 ‘나무교회’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기독교와 교회라는 틀 안에서 ‘나무’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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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목사는 “나무교회”의 뜻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교회이름에 대한 2가지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정 목사는 “먼저 공생애 이전에 예수님은 목수이셨습니다. 목수는 나무를 만지고 다듬고 나무로 뭔가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사람의 손이 아니라 주님이 만지시고 다듬으시고 세워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무교회’라는 이름에 담았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나무’는 ‘십자가’의 은유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교회가 되자는 뜻입니다. 미국 동부에 나무가 참 많습니다. 흔하고도 흔합니다. 그러나 그 나무에 예수님께서 달리셨을 때 그 나무는 십자가가 되었고, 온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나무들처럼 우리가 다 평범하고 부족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나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 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무교회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나무의 속성이 담긴 나무교회의 6가지 핵심가치를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첫째, Humility(겸비)입니다. 나무는 흔하고 평범한 존재입니다. 약하고 평범한 것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은혜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겸비합니다(고전1:26-29). 둘째, Growth(성장)입니다. 나무는 성장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그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기 위해 헌신합니다(엡4:13). 셋째, Root(뿌리)입니다. 나무는 뿌리를 내리는 고정체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께 깊이 뿌리내림으로 세상을 따라 요동하지 않습니다(골2:6-7)

 

넷째, Fruit(열매)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맺고 나눕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 맺기를 추구합니다(마7:17-20, 요15:5). 다섯째, Rest(쉼)입니다. 나무는 쉼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광야 길을 가는 이들에게 쉼과 영적 안식을 나눕니다(마11:28). 여섯째, Cross(십자가)입니다. 나무는 곧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나무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그의 남은 고난에 동참합니다(갈3:13, 6:14, 골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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