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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부결시킨 동부한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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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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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4월 8일(월) 저녁 8시 뉴저지 소망교회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에 대한 안건을 다루었다. 20여명의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이 임시노회가 열리는 교회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회의 도중에 소리를 질러 회의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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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미노회는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의 보고와 토론 후 투표에 들어간 결과 참가 노회원 37명(목사 20명, 장로 17명) 중 찬성 11표, 반대 25표, 무효 1표로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을 부결시켰다.

 

이번 임시노회에서 내놓은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건은 행정전권위가 내놓은 안을 중앙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안이다. 하지만 토의도중 일부 노회 리더들은 “교회해산”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여 노회 리더들 간에 의견이 엇갈렸으며 예상외의 상황에 리더들은 서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투표를 앞두고는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 분위기에서 투표는 진행됐고 부결됐다.

 

노회 리더들이 “교회해산”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노회가 교회해산을 부결시킨 것은 “고육지책”이다. 물론 교회를 해산시키는 것은 정말 아픈 결정이다. 그리고 토론을 통해 팰리세이드교회측의 노 장로가 자신들의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것이 먹혀 들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회측은 앞서 교회재산에 관련하여 큰 시비거리가 되었던 필그림교회 건에 이어, 팰리세이드교회를 해산시키면 교회재산과 관련하여 비슷한 논란이 일어날 것에 대한 부담을 가졌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팰리세이드교회 케이스가 너무 힘들고 복잡하며, 교회를 해산하고 재산을 정리해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발언도 토론 중에 나왔다.

 

앞으로가 문제이다. 사실상 공이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행정전권위가 어떤 권위를 가지고 교회를 지도할지, 그리고 어떻게 교회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 난제이다. 5월 10일 교회 건물에 대한 세리프세일을 앞두고 한 교인이 교회 파산신청(채프터11)을 한 상태이며, 노회측에서는 불법이라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결정이 4월 9일 내려지는 변수도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

 

행정전권위는 보고서를 통해 행정전권위의 교회진입도 거부하는 교회, 전체 부동산 상실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교인들의 교회 존속의지나 이를 위한 성숙하고 분별력있는 리더십이 없다고 판단하고 교회해산을 노회에 추천했다. 팰리세이드교회는 호소문을 통해 “모기지를 갚지 못한 것은 교회를 거쳐 간 목사들과 저희들의 잘못”이라고 했지만, 부동산 대책에 있어서 노회에서 파송한 행정전권위도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주장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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