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주님과 함께" 전주남 목사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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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02-03 10: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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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는 신년부흥회를 1월 26일부터 3일간 뉴저지영광교회에서 열었다. 강사 전주남 목사(새서울교회)는 성회후 29일(월)에는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전주남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3가지를 강조했는데 먼저 기도와 주님을 만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미나의 핵심과 같은 주제가 진행됐는데 주님과의 교제이다. 전 목사는 "24시간 주님과 함께" 라는 좌우명과 함께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달라진 목회와 가정생활을 간증했는데, 목사와 사모 부부의 관계가 목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보너스였다. 다음은 주님과 교제에 대한 세미나 내용이다.
출애굽기 33장에는 모세가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 같이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대화 또는 교제를 하는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결혼과 비유한다. 결혼후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서로 대화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부부간에 이야기를 하고 사는 부부가 있고 대화를 하는 부부가 있다. 늘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상담학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말이 안통하고 대화가 안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주 작은 것을 가지고도 대화를 한다. 대화가 중요하다.
내가 예수님을 안 다음에 예수님과 서로 대화를 하는가? 기도와 대화는 다르다. 많은 경우 대화할 줄 모른다. 대화를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가? 주님을 위해 살려면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대화를 하는 것을 여호수아가 보았다. 목회하다 잘될 때도 안될 때도 있다. 저는 목회를 하다 어려움이 생기거나 집안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아내에게 다 화살이 갔다. 그렇게 싸우니 가정에 예배가 없어진다. 7-8년을 대화를 안하고 심하게 싸웠다.
교회에 어려움이 생기고 교인들이 반토막이 나고 설교하는 것이 싫었다. 친구의 부탁으로 부흥회를 하게 되었다. 강사가 와 설교하는데 은혜가 안되었는데 수요일 낮에 “주님께 가까이”라는 설교가 저의 가슴을 쳤다. 제가 주님께로부터 너무 멀리 떠나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 다음에 그 강사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게 되었다. 부부동반으로 부흥회를 가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는데 아내는 성경만 뒤적거렸다. 둘만 은혜 못 받는다. 그러다 설교자인 저의 입이 안벌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입을 닫아 버리셨다.
제가 아내를 강대상으로 불러 끌어 안고 사과를 했다. 아내가 울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교인들은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때로는 너의 앞에 어려움과 아픔 있지만 담대하게 주를 바라보는 너의 영혼 너의 영혼 우리 볼 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영혼 통해 큰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오, 할렐루야” 찬양을 계속 불러주는데 다른 교인들도 아내에게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다. 울다가 찬양하다 울다가 찬양하다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 집회가 새벽 1시30분까지 계속되었다. 내 평생에 그런 예배를 처음 드려보았다.
주님이 말씀을 주셨다.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자 “예,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님은 “네 앞에 있는 아내가 내 딸이다. 나를 사랑하면 내 딸을 사랑하라”라고 하셨다. 그때 저의 눈이 열렸다. 이후로 제 앞에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졌다. 아내만 아니라 제 눈에 미워하는 교인이 없어졌다. 목회가 힘이 생겼다. 아내를 세우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자신을 뒤돌아보니 예수님과 교제가 없었다. 예수님을 만난 경험은 있는데 교제는 없었다.
내 인생의 좌우명을 "24시간 주님과 함께"라고 정했다. 예수님 없이 설교를 할 수 있다. 그것도 잘할 수 있다. 제가 아내가 서로 싸우면서도 “서로 사랑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너무 잘하는 것은 아이러니 했다. 사람들은 신앙생활도 예수님 없이 할 수 있고, 설교도 예수님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참 인생에 큰 결심을 했다. 예수님 없이는 무엇이라도 안하겠다는 것이었다. 목회도 설교도 부부생활도 자녀교육도 예수님 없이는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24시간 주님과 함께"가 내 삶의 좌우명이 되어서 나는 예수님 없이는 살지 않으며 목회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날 때도 예수님과 함께 만나겠다고 했다. 그 이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축복을 많이 받았다. "24시간 주님과 함께" 하니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그때부터 모든 하는 일이 즐겁고 힘이 생겼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더욱 느껴졌다.
그러면 하나님과 교제를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과 교제를 하고 싶어 금식기도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금식기도의 능력도 조금 있으니 사그라졌다. 그때부터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예수님과 관련된 찬양을 1년에 한 곡을 정해 잠을 자나 일어나나 무엇을 할 때도 그 찬양을 했다. ‘복된 예수’는 7년을 불렀다. 저는 찬양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를 했다. 그냥 찬양이 아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라고 찬양하면 그냥 찬양이 아니라 뼈속까지 찬양을 부른다. 그렇게 찬양을 부르니 비에 젖어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 늘 젖어있다. 순간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말이 “24시간 주님과 함께”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설교도 그것이 밑바탕이 되어서 예수님 이야기만 했다. 모든 설교의 시작과 끝이 예수님 이야기이다. 번문이 구약이어도 신약이어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과 대화를 계속하면서 아내와도 자녀와도 교인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는 은혜가 임했다. 주님과 교제하라. 그리고 그 교제를 나누라. 그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라.
자료제공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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