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선교대회 종료 “선교하려고 하기 전에 주님의 마음을 먼저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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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7-26 19: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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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브룩 대학 제자훈련 스승과 제자들이 35년 만에 모여 선교대회를 열었다. 김의원 목사에게서 제자훈련을 받은 7명의 대학생들은 성장하여 목회와 선교 필드의 리더로 섰다. 그리고 35년 만에 스승을 초청하고 다시 모여 뜻 깊은 선교대회를 7월 19일부터 21일(목~토)까지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선교대회 주관은 스토니 브룩 대학생 중 한명이었던 정민철 목사가 목회하는 뉴하트선교교회.
▲뒷줄 왼쪽부터 정민철, 김의원, 김광철, 김준수, 송영재, 전흥진 목사
▲선교대회 도중 환갑을 맞이한 전흥진 목사를 격려하는 정민철 목사
선교대회에는 스승 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를 비롯하여 스토니 브룩 주립대 학생이었던 김준수 교수(아세아연합신학교 교무처장), 송영재 선교사(전 A국 선교사), 김광철 선교사(밴쿠버 시드선교회), 전흥진 목사(전 중국 선교사, 하와이 YWAM 선교사) 등이 강사로 섰다.
21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김광철 목사가 "예수님의 선교전략(요17:4)", 송영재 선교사가 "하나님 나라와 선교2", 김준수 목사가 "화평케하는 리더십(마5:7)", 전흥진 목사가 "그리스도의 몸에서의 변화와 성숙", 김의원 목사 "교회공동체: 언덕 위의 도시(행1:6-11)", 김영자 선교사 "선교와 제자훈련" 등의 세미나가 계속됐다.
[관련기사]
스토니브룩 대학 제자훈련 스승과 제자 35년만에 모여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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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목사 “교회들은 예배중심만이 아니라 삶의 공동체성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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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재 선교사 "하나님 나라와 선교" / 김준수 목사 "가치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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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목사 "예수님의 선교전략(요한복음17:4)"
우간다에서 10년 있다 미국으로 다시 온지 10년이 되었다. 우간다 사역초기에는 열정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계획과 전략과 방법을 가지고 나아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막연해지고 불안해지고 종래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절망을 느꼈다. 왜냐하면 일은 끝이 안보이이고 언제 이 나라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까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게 느꼈다. 그래서 주님께 다음을 물었다. “선교의 분질이 무엇입니까, 제가 왜 여기에 와 있는 것이죠, 주님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본질적인 질문이다. 선교사가 선교지에 가서 주님께 “내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저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이죠, 무엇 때문에 저를 이곳에 보내셨습니까?”라고 질문한 것이다.
그런 질문 속에 제 사역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한 사역자가 시골에 선교사들을 초청했다. 시골에서 한 아버지가 다리가 불편한 딸을 데리고 와 기도를 해 달라고 했다. 나름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떠났다. 이후 위에서 말한 선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 가운데 주님께서는 어린 소녀를 생각나게 하시고 “그 아이가 너의 딸이었으면 너는 어떤 심정으로 기도를 했겠느냐?”라고 물으셨다. 그리고 그 아이를 내 딸로, 아버지의 마음을 품지 못한 모습을 깨닫게 하셨다.
제 사역에 있어 가장 문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지 못했다는 것이다. 왜 선교사가 그 땅에 가 있는가 질문 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선교의 본질인 아버지 마음으로 품지 못한 것을 지적해 주셨다. 그때부터 제 사역은 터닝포인트가 일어났다. 아버지의 마음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기도가 바뀌었다. 내가 무엇을 할까요 묻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세요 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할 때는 불안하고 막연했는데 주님의 일이며 나는 단지 주님 일에 둥참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때부터 선교를 보는 생각이 달라져 내일에서 주님의 일로 바뀌어졌다.
선교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 우리는 조금하다 포기하지만 아버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가능하다. 교회가 선교한다 하지만 요즘 식어지고 있다. 요즘 선교사 후보들을 찾기 힘들다. 선교가 우리 일이라면 절대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만큼 약한 존재이다. 아버지의 기쁨으로 가능하다. 그분이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선교에 단지 보냄을 받아 쓰임을 받을 뿐이다. 이 일은 아버지의 일이기에 아버지와 연합할 때 가능한 것이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선교는 그리고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회복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인간의 계획도 선교기관의 전략도 상황이 바뀌면 다 변할 수 있다. 우리의 열심도 헌신도 식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땅 가운데 아버지의 영광을 소원하는 열정이 식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선교는 위로부터 부어지는 아버지의 마음이 우리 속에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러한 거룩한 목마름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의 영광을 사모하는 마음, 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그 마음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은 이 마음에 목마르는가?
선교를 위해 기도할 때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먼저 아버지의 마음을 구하라.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가운데 부어주소서. 그래야지 여러분이 기도하는 그 일이 여러분의 일이 되는 것이다. 어느 선교사의 기도제목만 가지고 기도하면 그것은 그 선교사의 일이지만 여러분이 아버지의 심정과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면 그 일이 여러분의 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이 왜 메말라 있는가? 주님에 대한 목마름이 없기 때문이다. 왜 요새 선교가 시들해진다고 하는가? 아버지의 영광에 대한 목마름이 없기 때문이다. 구호만 무성했고 선교전략만 난무했고 방법론만 있었지 본질은 놓쳤기에 시간이 지나니 우리 마음도 식어졌다.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 내 안에 아버지와 영원한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너무나 놀라운 복음이며 기쁨이며 축복이기에 이런 코이노니아 교제가 다른 데에서도 이루어져 한다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주의 영광이 이곳에 있는 것처럼 저곳에서도 주의 영광을 보게 하여 주소서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렇게 우리가 먼저 회복할 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우리들에 될 줄 믿는다.
김준수 목사 "화평케하는 리더십(마태복음5:7)",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는 피스 메이커인가 아니면 피스 브레이크로 사는가? 과연 나를 통해 가정과 교회가 화평해지고 있는가 아니면 나로 말미암아 더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가? 피스메이커는 마치 소금과 같다. 국에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다. 간이 잘 된 국을 묵으면서 소금 맛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으며 국 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들은 서로 소금이 되어서 나는 없어지고 희생하며 사람에게 안 보이지만, 그런 섬김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이 국맛을 누리면서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화평케 하는 사람들이다. 교회에 가정에 그런 사람이 늘어나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축원한다.
갈등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문제이다.
첫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것과 틀린 것의 차이를 알아야 안다. 교회 안에서 유일한 공통점은 예수님 한 분이시다. 다 같이 구주로 고백한다는 공통분모로 모인 것이다. 다른 것을 차이를 가지고 생활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서로 의견과 일처리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 바리새인과 예수님과 차이는 무엇인가? 바리새인들은 율법이라는 틀 속에 갇혀서 경직된 사고를 가지고, 자기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서 율법조항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한다. 자기는 옳다고 교만하고 열심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잘못된 열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거하시면서 공생애를 통해 인간의 모델을 복음의 삶을 보여주셨다. 한국교회는 은혜보다 율법적인 것이 주도하는 면이 있어 바리새인을 닮은 교인들이 있다.
둘째, 다른 사람이 아니라 먼저 나의 허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둠에서는 모르지만 복음은 빛 되신 그리스도 앞에 적나라하게 다 드러난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더 빛 되신 그리스도께 가까이 간다는 것이고 자신의 모습이 더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겸손해 지는 것이다. 유리와 거울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리를 통해 보면 상대가 보이고, 거울을 보면 자기가 보인다. 유리가 거울이 되려면 유리 뒤에 수은을 바르면 된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수은과 같은 것이다. 다른 사람을 판단 비판하고 살아가는데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내 눈에 발라지면 그때는 내 모습이 보이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못한다. 저 사람도 나 때문에 힘들었구나 라고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셋째,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 위해 욕심이라는 우상을 뽑아내어야 한다. 아이들이 열심히 싸우면서 땅따먹기를 하지만 선생님이 부르면 다 버리고 가야 한다. 이 세상에서 욕심대로 싸우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는 것이 인간이다. 많은 갈등은 인간의 욕심이 원인이다. 내가 더 높아지고 싶은 욕심, 내가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심, 내가 더 대접받으려는 욕심 때문에 갈등이 커진다. 옆의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한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을 채우지 못한다. 한국은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지만 부족하다고 느낀다. 풍요속의 결핍이다. 절대적인 결핍이 아니라 상대적인 결핍 속에 살아간다.
송영재 선교사 "하나님 나라와 선교2"
송영재 선교사는 하나님 나라를 말하며 소유권, 주동성, 통일성을 설명해 나갔다. 첫째, 소유권을 설명하며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여권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재산이고 우리를 사단이 건들 수 없다는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루신 구속사의 놀라운 성취가 우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주동성을 설명하며 삼위 하나님께서 구속 역사를 끌고 가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보면 피동적인 자세에서 주동적인 삼위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가는 것이다. 셋째, 통합성을 설명하며, 에베소서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의 말씀을 통해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전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마무리가 이어졌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로드십(주권)을 이야기 할 떼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이 순종인데 순종을 힘들어 한다. 억지로 해야 하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로드십이 어렵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그려보려고 했던 그림은 이 로드십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될 수 있어야만 된다.
이미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우리도 함께 데리고 가서 앉혀놓으신 다음에 너희는 여기에 이미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함께 올림을 받았고 그래서 함께 그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있으니 이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바울은 골로새서 3:1-5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했다. 중요하다. 너희는 위에 있으니 아래 있는 것을 죽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랫것을 버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아래 있는 사람에게 아랫것을 버리라면 어렵다. 내가 가진 것은 이 땅 것밖에 없는데 이것을 버리라 하면 어렵고 힘든 것이다. 그런데 바울의 그림은 하나님나라에 이미 왔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성령이 이끌어가고 있고, 너희는 이미 그 나라에 속했으니 땅의 지체를 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죽일 수 있다. 버릴 수 있다. 내려놓을 수 있다. 이유는 자유함을 얻었기에 그렇다.
이 예수그리스도의 로드십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로드십을 무겁게 생각하고 내가 주동적으로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반대로 하나님나라 구속사라는 전체적인 그림을 볼 때 오히려 이 땅에서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이 땅에서 오지 않고 하늘에서 온다. 이미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 그래서 땅의 지체를 죽이라는 것이다.
어느 신학자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사는 시대는 땅의 지체밖에 없다고 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땅의 지체만 죽이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은 이미 하늘에 올라가 있기에 사실은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한 것은 지체밖에 없는데 그 지체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전쟁승리에 결정된 상태에서 남은 게릴라들과의 전투밖에 없는데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가정 직장 등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로드십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미 얻은 승리 안에서 남은 지체들, 자유세력들을 영적 전쟁을 통해 무찌르고 승리하는 과정만 남았다.
우리는 땅에 살면서 하늘을 기다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제가 전하고자 하는 그림은 그것이 아니다. 뒤집어서 우리는 이미 하늘에 있는데 땅에 남은 지체를 죽이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더 자유를 누리고 훨씬 내가 주동이 아니라 피동이 된다. 삼위 하나님이 주동이 되시고 이끌어 가신다. 선교도 목회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하늘에 사는 것이다. 땅에서 하늘을 향해서 하면 어려운데 하늘에서 땅에 남은 삶을 산다면 어렵지 않다. 바울이 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면 정신 나간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울은 미쳤든지 진실을 말하든지 둘 중 하나이다.
미친 것이 아니다. 우리도 세상이 볼 때 저 사람이 정신이 나갔든지 정말이든지 라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왔다. 새로운 시대 속에서 이제는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좇아가면서 기쁘고 감사하며 남은 과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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