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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사모들의 팬데믹 극복 간증과 새해 소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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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1-01-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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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노회장 김성국 목사) 2021년 신년감사예배가 1월 11일(월) 오후 8시 줌 화상으로 열렸다. 

 

예배에서 노회장 김성국 목사는 설교에서 동역하는 사모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그 역할이 큼을 강조했다. 

 

“사모들 없이 우리가 여기 있지 않다. 감사드린다. 남편도 자녀들도 성도들도 사모의 수고를 잘 몰라도 주님이 위로하실 것이다. 사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롯의 아내는 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비가일은 실의에 빠진 다윗에 용기를 주고 앞으로 전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역할을 했다. 사모의 말과 태도 하나에 목사는 용기를 얻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한다. 사모들의 말 한마디가 역사를 만들기도 하고, 목사를 비겁한 선택을 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할 수도 있다. 목사에게 여러 실수도 있지만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사모들의 격려가 우리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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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감사예배에서 뉴욕노회 목사와 사모들 (자료사진)

 

예배에 이어 방정훈 목사의 인도로 사모들의 신년 덕담이 진행됐다. 다음은 코로나 팬데믹을 신앙적으로 극복하고 새해에 대한 기도와 소망 내용이 담긴 사모들의 덕담내용이다.

 

이규본 목사의 사모는 지난해 남편과 함께 큰 교통사고도 당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사모는 “오히려 은혜가 많았다”라며 “고난의 시기에 믿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역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는 기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죽음의 고비에서 “생명의 길고 짧음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하다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을 수 있을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주신 시간이었다”고 고백하여 큰 은혜를 끼쳤다.

 

손한권 목사의 사모는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문을 닫을 줄 생각도 못했다”라며 “집에만 있으니 힘들었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신년에는 “더욱더 하나님께 기도하며 열심히 나갈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옛날 같은 세월이 오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잘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이영상 목사의 사모는 “지난해에는 너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사인을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더욱 말씀으로 내면을 강건하게 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새해에는 노회와 교회와 목사들이 하나님으로 인해 힘과 용기를 얻어 발전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게 해달라는 기도를 소개했다.

 

허윤준 목사의 사모는 교회개척 초기 쓰러져 일어나 걸을 수도 없었지만 어린 자녀를 생각하기보다 교회를 먼저 생각한 지난 경험을 나누며, 그런 시간들을 한 번도 후회를 하지 않았다고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교회를 먼저 생각하게 하셔서 365일 새벽기도회를 멈추지 않고 계속했다며, 예수님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 되는 신년이 되기를 소원했다.

 

문종은 목사의 사모는 팬데믹 동안에 하나님이 우리에 주신 말씀, 새 영에 대한 묵상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이 간절하게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새해에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회복하며 더욱 뜨거워지는 귀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홍춘식 목사의 사모는 “2021년에는 기도하며 계확하시는 모든 일이 주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지며, 날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체험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

 

김성국 목사의 사모는 지난해는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장영춘 목사님과 김혜천 목사님도 소천을 받으시고, 팬데믹으로 교회문도 닫았다.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며 “그런데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셔서 다시 일어나 걸으라고 하셨다. 저희들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데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임재해주시고 새해를 맞이하게 해 주셨다. 새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언제 팬데믹이 끝날 줄 모르지만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노회 목사 사모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종원 목사의 사모는 “지난한해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한 것밖에 없다. 하나님이 다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매일 기도한 제목을 통해 덕담을 했다. 정통보수교단으로 땅끝까지 지경이 넓어지는 교단이 되도록, 하나님 마음에 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뉴욕노회가 되도록, 지난해 많이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영적 인적 재정에 있어 부흥하고 안정되는 교회가 되도록, 다윗의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마음과 바울의 복음의 열정이 있는 목사들이 되도록, 영육 간에 강건한 사모들이 되도록 기도했다. 특히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며 남편의 사랑의 말과 터치와 눈길로 사모들이 행복해지고, 가화만사성으로 교회와 성도들도 행복해지는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원했다.

 

이윤석 목사의 사모는 “기가 막힐 정도로 힘든 팬데믹 가운데 넉넉히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형통하게 하심이 새해에도 때마다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특히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닥담을 했다.

 

정기태 목사의 사모는 “지난한해 코로나19로 가까운 사람들을 많이 잃었고 오늘도 가까운 분의 부고 수속을 들으며 느끼는 것은 덤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오라고 하시면 예고없이 갈 수 있는데 준비가 되어 있는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인지를 많이 생각한다. 목회의 자리가 힘들고 어렵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어차피 덤으로 살지만 나에게 주어진 의미와 책임이 있기에 더 열심히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든지 승리하는 삶을 살기위해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로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보혈을 잊지 말고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하고 원한다”고 덕담을 했다.

 

임병수 목사의 사모는 “지난해 봄에는 많이 아파서 살려달라고 기도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코로나19는 아니었다. 새해 들어 목사님이 선교를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것은 이 일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이 새해에는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목회를 하려고 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셔야 주의 일도 감당할 수 있다. 끝까지 주님 앞에 승리하는 목사님들이 되어 달라”고 덕담을 했다.

 

정인수 목사의 사모는 찬양가사로 덕담하며 “하나님의 꿈이 뉴욕노회의 비전이 되고, 하나님의 성품이 목사님들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우리 모두의 능력이 되도록 새해에는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고 짧고 굵은 덕담을 했다.

 

김경수 목사의 사모는 “지난한해 동안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가정과 교회에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는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다. 그래서 송구영신예배에서 특별한 감사를 드렸다. 앞으로 주님께서 동행하시며 베풀어주실 은혜를 생각하며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힘든 시간이겠지만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힘을 입어 주안에서 승리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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